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교 어느 곳이 좋을까요?-7살 4살 아이 전세 5억 이내

판교 조회수 : 5,467
작성일 : 2012-06-18 01:53:36
지금은 잠원동에 살구요.
애들은 7살 4살이에요. 첫째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요.
잠원동에 재건축 아파트가 있고,
그 집이 너무 낡아 같은 잠원동 내에서 전세로 삽니다.

전세 만기가 되어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남편 회사가 판교로 이사가게 되어
이 참에 판교로 옮기고 애들 중학교 때까지는 눌러살려고 합니다.(약 10년)
그때쯤 되면 재건축 아파트도 완공되지 않을까 하구요.
예산은 5억입니다.(잠원동 30평대 계단식 아파트 전세 시세)

남편 회사는 그 벤처 밸리라는 곳이구
인터넷에서 대충 보구 서판교가 괜찮은 것 같아 오늘 한 번 답사 다녀왔어요.

으아...이 낡은 잠원동 아파트들만 보다가
서판교의 자연환경과 그림같은 새 아파트,
예쁜 초등학교와 단독주택들 보고 오니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네요.

당장이라도 이사가고 싶어 안달났어요.. ㅎㅎ

1. 그러나 현실적인 질문..
지금 시점에 판교로 나가는 게 맞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남편 직장이 판교이니 잠원동에 있을 이유는 학군밖에 없는데요.
중학교까지 판교 있다가 고등학교때 반포로 오면 애들이 잘 적응할까요?
한 번 나갔으면 그냥 고등학교까지 다니는 게 나을지..

2. 오늘 보고 온 곳은 낙생초등학교 근처의
판교원9단지 한림풀에버
판교원10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입니다.
부동산이 다 문닫아서 그냥 단지 근처 환경만 보고 왔어요.
5억 예산으로 남편이 벤처밸리 쪽 회사 다니면서
3살 7살 키우기 괜찮은 동네 좀 추천해 주세요~

3. 차는 있지만 제가 운전을 못해요. ^^;
어린 아이들 델고 서판교에 살면서 운전 못하면 너무 불편할까요?
사실 지금 사는 잠원동이 너무 편리한 곳이라 이 부분이 좀 두렵긴 합니다.
잠원동 살다가 서판교 살면 생활 편의성 부분에서 너무 불편하려나요?

4.
그리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가격이랑 들어가기가 많이 어려운가요?
병설이 안 되면 사립유치원이나 공립 어린이집은 어딜 다니면 될까요?

5. 텃밭 가꾸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단독주택은 감당이 안 될 듯 하구요. ^^;
아파트나 타운하우스까지만 가능할 듯합니다.
근처에 주말농장이나 땅 빌려주는 곳이 있을까요?

질문이 넘 많지만 아시는 분들 많이 도와주세요~~~
IP : 175.209.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2.6.18 9:04 AM (119.64.xxx.109)

    저는 분당에 사는데요.
    서판교가 환경이 좋지만,운전을 못하신다면 동판교지역(판교역 보평초 부근은 워낙 비싸지만 거기만 벗어나면)은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분당 서현쪽이랑 버스가 연결되어서 쇼핑/학원이 좀 편할 거 같아요.

    아이가 초등들어가고 반포살다오셨으면,초등/유아학원도 신경쓰실 거 같은데,판교까지 셔틀 안가는 곳이 많아서요.(셔틀이 가도 시간이 길어서 어지간하면 엄마들이 운전해서 태우고다녀요)

    아니면 시간을 들여서 이번 기회에 운전을 배우시는 것도 권합니다.

  • 2. 판교
    '12.6.18 9:51 AM (175.209.xxx.144)

    어제 동판교/서판교 그냥 차로 동네만 휘이 돌아보고 왔는데
    동판교는 서판교에 비해서 너무 삭막하더라구요.
    서울에서 판교까지 나오면서 좀 더 자연환경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 맘인데
    운전못하는 엄마가 욕심이 큰 걸까요? ^^;

    아무래도 장기적으로라도 운전은 배워야 할 듯 하네요.

    교육은 크게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
    7살도 유치원 안 다니고 구립어린이집 다녀요.
    그리고 피아노,발레학원 다니는데 동네에 그런 학원도 있는 곳이면 좋겠는데 ^
    다들 분당까지 나가나 보네요.. 에궁

    동판교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 답변 감사드려요~

  • 3.
    '12.6.18 11:30 AM (203.142.xxx.25)

    저도 분당사는데요. 몇개월전에 판교로 이사갈까 알아봤어요. 저도 유아를 데리고 있어서 도서관주위로 봤는데요. 원마을9단지는 산을 끼고 있어서 참 위치는 좋은데 내부구조가 별로였어요. 10단지는 위치,구조 모두 좋은데 좀 외져서 상권으로 나오려면 차타야할꺼에요. 원마을 3,5단지가 푸르지오던가 그런데 운중천앞이에요. 구조도 좋구 그근처가 원마을의 중심상권??이라 병원 학원 등 모여있어요. 저도 동판교는 좀 삭막해서 ㅎㅎ 좀보다 말았답니다

  • 4.
    '12.6.18 11:31 AM (203.142.xxx.25)

    그리구 운전은 배우세요. 분당 판교는 좀 널럴해요. 여기서만 운전하구 서울나가긴 무섭다는 엄마들 많답니다. ㅎ

  • 5. 저라면
    '12.6.18 11:01 PM (115.143.xxx.90)

    일단 전 분당살다 서판교,동판교로 고민하다....동판교에 3년째 살고있답니다.
    제가 보기엔 5억정도 자금이면...몇평인지는 모르겠지만 동판교든 서판교든 어디든 다 가능하실거에요.
    전세값이나 매매값은 동판교가 서판교보다 더 비쌉니다.
    그건 서판교보단 동판교가 교통에서 편해서일꺼에요.
    아직 판교가 분당만큼 조성이 안되었기에...많은걸 분당으로 가서 해결할일이 많으니 분당과의 근접성이 편한 동판교가 더 편해서인거죠.
    동판교에는 판교역까지 개통되어 강남으로 가는 교통이 더 좋아졌죠.

    아이가 7살,4살이면 일단 7살아이가 내년에 초등을 들어가니....초등학교를 잘 생각하셔야하고
    작은아이가 4살이면 유치원을 알아보셔야겠네요.
    서판교는 낙생,판교,산운초등...동판교는 송현,보평,신백현초등이 있지요.
    초등고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형학원을 갈일이있는데...세월이 더 많이 지나면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유명한 분당학원들을 다니고 있는 추세랍니다.
    글구 좀유명한 유치원들도 분당에서 판교로 들어오고 있어요.
    그만큼 서판교보다는 동판교쪽이 분당의 근접성이 좋다는거죠.

    저도 마트,애들 학원(고등,초등고학년)을 다 분당으로 나가고 있거든요.
    서판교가 더 자연친화적이라곤 하지만...서울 사셨음 분당이나 판교나 서울보단 더 자연친화적일꺼에요.
    와서 보셨는지 몰겠지만...분당의 탄천이 동판교,서판교 다 연결되어 있답니다.

    글구 저희아이친구들보니 여기서 중등까지 다니다가...고등들어가면서 서울쪽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건 한참뒤의 일이니 아이상황을 보시구 그때 결정하셔도 될꺼같아요.

    질문하신거에 대답을 다 드렸는지 몰겠어요.

  • 6. 판교
    '12.6.19 11:06 AM (175.209.xxx.144)

    동판교가 아직은 대세인가 보네요~
    답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99 이탈리아 소렌토..다녀오거나 잘 아시는 분.. 3 여행은 좋아.. 2012/06/19 1,307
119698 고구마 싹난거 삶아먹어도되나요? 3 고구마 2012/06/19 28,121
119697 여주 박람회 다녀오신분 .. 2012/06/19 1,135
119696 제주도 2박3일 일정 좀 봐주시겠어요? 5 제주도 2012/06/19 1,857
119695 신장기능검사 꼭 대형병원에 가야할까요? 9 건강체크 2012/06/19 15,096
119694 초4남자아이- 재미있게 볼수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8 만화책이제그.. 2012/06/19 1,359
119693 유럽발 경제위기가 사라지고 노무현때처럼 세계 경기가 좋은데도 3 ... 2012/06/19 1,750
119692 이병헌 목소리 말인데요.. 32 애엄마 2012/06/19 7,471
119691 10월에 인도네시아 발리 갈려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9 발리 2012/06/19 2,029
119690 지나간 인연이 가치라네요 1 놀러와 2012/06/19 2,158
119689 공부잘하는 비법 알려드릴께요 260 공부비법 2012/06/19 24,024
119688 노후 준비요, 일부에서 너무 과열시키는것 같아요 21 노후 2012/06/19 5,479
119687 사는게 뭔지... 당신도 고생이 많구려 4 힘내시오 2012/06/19 1,836
119686 삼성 갤럭시s2 사용법 알려주는 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7 알려주세요~.. 2012/06/19 2,579
119685 합성계면활성제 아니면 좋은건가요?? 올리브리퀴드 질문~ 2 피부 2012/06/19 2,596
119684 토건족을 왜 욕하는거죠?토건족이 나쁜건가요? 9 ... 2012/06/19 2,679
119683 거래처 직원이 와서 배 꼬르륵 거리거나 방구 뀌어도 괜찮지않나요.. 2 저 아래 방.. 2012/06/19 1,560
119682 핍플랍 문의요 6 사고싶어요 2012/06/19 2,198
119681 방위사업청 “차세대 전투기, 지금이 구매 적기” 1 세우실 2012/06/19 885
119680 군대면회가는데 무슨 음식이 좋을까요? 경험맘님들 부탁요! 2 퐁듀아줌마 2012/06/19 3,762
119679 초딩 스마트폰 조건 보세요 3 고운이 2012/06/19 1,753
119678 주민센터에서 하는 요가 괜찮을까요? 5 요가 2012/06/19 2,406
119677 오이지 도움 꼭 부탁드려요. 2 뭔가잘못된듯.. 2012/06/19 1,514
119676 살 많이 빠지면 턱선이 변해요 5 다이어트 2012/06/19 5,117
119675 버스커버스커 신기하네요. 2 .. 2012/06/19 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