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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살이 안 빠져서 괴로워 죽겠어요

//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12-06-17 23:42:46

정확히 말하자면 가슴둘레 살이겠죠. 90B면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은 아닌데 가슴둘레가 크다보니 안 이쁘고

살아가는데 불편해요. 살이 찌면 가슴둘레하고 허리둘레만 늘어나요. 팔, 다리는 그대로...물론 팔뚝은 좀 늘어

나지만...그게 옷을 입거나 더워서 불편하지는 않잖아요. 가슴둘레 살이 늘어나면 더운 여름엔 미쳐버려요.

체중이 많이 팍팍 늘지 않아도 가슴둘레는 아주 눈에 띄게 늘어요. 작년까지 85B면 견딜만 했어요. 답답하지 않고..;

지금은 아니네요. 어쩔땐 유두 근처가 가렵기도 해요. 양성이긴 하지만 혹도 하나씩 있다고 하고..ㅠㅠ

1년에 한번씩 추적검사만 하라는데...그 자체가 마음의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어요. 정말 가지가지 한다는 느낌..

 

나이 먹으면서 이상하게 몸에 열등감이 하나씩 늘어가네요. 전 원래 가슴이 작았어요. 75A였는데...딱 좋았어요.

그런데 애 둘 낳고 모유를 먹이면서 커지다가 수유를 중단해도 그 사이즈가 그대로 남더라구요. 당연히 처지겠죠..ㅠㅠ

여자는 그 사이즈가 생활하는데 편한 것 같아요. 브래지어도 디자인도 예쁘고 종류도 많아 고르기도 수월하고..

가슴둘레가 줄어드는 운동은 없나요? 허리둘레가 줄어도 가슴둘레는 안 줄어드네요. 불편해서 미치겠어요.

이쁘고 밉고 바디라인이 어쩌고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가슴이 돋보이는 게 너무 싫고 무슨 옷을 입어도 가슴에서

꽉 끼니까 어디가서 옷 구경도 못 하겠어요. 입어보고 나오라면 민망하거든요. 거울을 못 보겠어요.

 

이런 경우 방법이 없나요? 가슴 자체가 심하게 큰 건 아니라서 축소수술이나 뭐 그런 건 안되구요.

다이어트를 해도 가슴둘레는 아주 개미오줌만큼 줄어드는데 브래지어 사이즈를 바꿀 정도는 아니예요.

여러분들의 조언과 지혜를 구합니다. 저...이 더위에 절박합니다. 부디...희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63.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7 11:46 PM (1.225.xxx.57)

    유방이 큰게 아니고 가슴둘레가 크다면 등과 옆에 살이 많은게 아닐까요?
    그 부위 근육을 키우면 지방이 빠지면서 둘레가 줄거 같아요.

  • 2. 해달씨
    '12.6.18 12:03 AM (180.66.xxx.186)

    자세를 바로잡으시면 등살이 빠져요.
    근력운동도 하시고요.

  • 3. 원글
    '12.6.18 12:07 AM (121.163.xxx.20)

    등살은 별로 없구요. 몸통 자체가 타원형으로 살이 그 부위만 집중적(?)으로 있어요. 그러니까...;;
    뒷판이 아니라 앞판에 가슴 밑에 살이 있다는 얘기구요. 옆도 살이 많진 않아요. 가슴둘레는 정확해요.
    90B도 거의 터질 지경에다 땀띠 차오르기 직전이거든요. 앞판 가슴 밑에 있는 요상한 살들...돌겠어요.

  • 4. ..
    '12.6.18 12:08 AM (39.117.xxx.15)

    밑가슴둘레는 등에 살찌는거 외에는 어지간하면 안늘던데...
    전체적으로 살이 찌신건가요?
    그리고 속옷 전문점가서 사이즈 재달라고 해서 다시 재보세요.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의외로 속옷 사이즈를 잘못 알고 계시더라구요.

  • 5. 원글
    '12.6.18 12:23 AM (121.163.xxx.20)

    윗님...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갑니다만...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뺄 수 있는 방법이나 그런 걸 여쭙고자
    했던 거구요.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유독 그 부위만 변동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거예요.
    당연히 살이 문제라는 건 알아요. 마른 여자들이 가슴이 작을 수 밖에 없잖아요. 다 지방조직이니까요.

  • 6. ㅠㅠ
    '12.6.18 12:27 AM (121.163.xxx.20)

    저 77 사이즈 입어요. 무슨 99 사이즈...구경해본 적도 없는데요? ;;; 여자옷이 99사이즈가 나오긴 하나요?

  • 7. 흐음
    '12.6.18 1:04 AM (1.177.xxx.54)

    99사이즈 있는곳이 있어요 원글님 ㅎㅎ
    암튼 원글님 99사이즈는 아니라고 믿어요.

    다만 그 사이즈를 놓고 생각해보면 등살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리구요.등살이란게 원래 그래요
    덜렁대고 그런게 좀 없거든요.
    그살이 만약 뱃살이면 그것보다 훨씬 적어도 우리가 뱃살 땜에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등살은 좀 달라붙어 있어요.
    골고루 붙어있는거죠.
    저는 55입을때도.보통 브라 75c 하거든요.
    그럼 등살 많지 않거든요.
    그런데 운동많이 하면서 살이 지방과 근육으로 좀 분리될때강 있었는데요
    등에는 살이 하나도 없다 근육이다 생각했던게 지방이 꽤 되더라구요.
    75입는 저도 그렇는데 원글님도 더 많지 않을까요?

    살을 좀 빼시느게 나을것같아요
    원글님이 그부분만 희한하게 통으로 불어나있을리는 없어요.그러니깐 뼈가 튀어나와있진 않을거다라는거죠.
    그부분만 근육이 비대할리도 없구요
    그럼 뭐냐..나머지 한가진 지방일뿐.
    운동을 열심히 해보세요
    그럼 어느순간 표도 안나게 그쪽 부위가 홀쭉해져 있을거예요
    원래 등살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살이라서요.

  • 8. ㅇㅇ
    '12.6.18 1:04 AM (211.246.xxx.123)

    원글님 살안빠져서 속상한건 알겠는데요.
    99사이즈 있습니다. 여자옷!

  • 9.
    '12.6.18 9:09 AM (1.236.xxx.143)

    77싸이즈면 밑가슴둘레 90 나오겠는데요.

  • 10. ㅎㅎ
    '12.6.18 10:18 AM (115.136.xxx.24)

    유방살이 안빠져 죽겠다시는 줄 알고 이건 웬 낚시글이냐.. 하며 들어와봤네요 죄송 ^^

  • 11. 그부분..
    '12.6.18 11:08 AM (124.58.xxx.70)

    뺼려면 가장 효과적인게 줄넘기에요. 저도등이랑 둘레쪽에 살이 좀 많은편인데, 그냥 런닝보다도

    줄넘기 뛰는게 그부분 살 정리하는데 제일 낫더라구요. 매일 한 500개씩만 일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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