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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홍콩, 태국 날씨는 어떤 각오(?)를 해야 할까요???

미쳤나봐 조회수 : 9,948
작성일 : 2012-06-17 22:56:19

휴가를 이렇게 전국민(?) 휴가일에 가는 거,

첨이예요..

항상 비수기에 널럴하게 한가하게 다녔는데,

이번에 사정상 어쩔 수가 없어서,

그것도 해외를, 더운 나라를!!!!

7월말~8월초에 갑니다.

 

홍콩은 먼 옛날에 6월에 갔을 때 우리나라 한여름 33도 무더위쯤의 날씨였는데,

그래도 미혼때라 화장도 참 열심히 하고 다녔었네요...

 

더위에 아주 약하고 조금만 더워도 땀 범벅인 초4아들과 남편,

활력은 좋으신 시어머니,

더위는 안타고 추위는 오지게 타는 저,

이렇게 가는데,

더위.....................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태국은 당최 어느 정도일지.....감도 안잡히고....

 

메이크업은 포기하고 자외선자단제만 열심히 바르고 다녀야겠죠??

애는 잘 다닐 수 있을까요?

일정은 빡쎄지는 않아요, 하루에 두어군데 보는 정도...

이틀정도가 좀 빡쎈데....마카오 가는 날.....정도요..

디즈니는 안가요.

 

365일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지라,

메쉬소재 운동화를 신고 가는데,

아무래도 샌들을 신어야 더위를 덜 먹을까요?

발이 불편하면 모든 게 다 불편하고 오히려 더위를 더 타는 거 아닌가...싶기도 하고요..

애도 덩달아 샌들은 안신는 스타일인데,

어쩔까요....지금이라도 샌들을 하나 사줘서

발에 길들이게 해야 할까요...

 

무슨 말씀이라도 좋으니,

두 나라 많이 다녀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살다살다, 이런 기간에 휴가를 가다니......

공항은 과연 어느 정도로 복잡할까요?????

9시 30분 비행긴데, 그렇다고 새벽5시에 도착할 수도 없고....

 

IP : 121.130.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부
    '12.6.17 11:05 PM (115.21.xxx.30)

    8월에 홍콩이나 태국은 당연히 덥습니다. 비도 자주 올 수 있고요.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하지만 실내는 꽤 추우니 간단하게 가디건정도 챙겨서 가방에 넣고 다니세요.

    비행기가 9시30분이면 공항에 7시 30분 정도까지만 도착하면 됩니다. 그것보다 더 늦어도 그리 큰 문제는 없지만 자주 가시는게 아니신 것 같으니 약 2시간 정도 전에 가세요.

    신발은 그냥 한국에서 여름에 신는 스타일로 가심 될 것 같습니다. 운동화건 구두 건 샌달이건 오래 걸어도 되는 편안한 걸로 고르세요. 아님 중간 중간 힘들때마다 찻집이며 빵집, 식당 등에서 쉬었다 가면 되니까 꼭 너무나 편한 걸 골라야 한다는 강박증은 갖지 마시길..

    홍콩 현지인들은 화장 별로 안하고 다니는데 더위때문에 화장을 안하시겠다는 거면 구태여 하시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사진에 예쁘게 나오시려면 간단하게 하고 다니심을 권해드립니다. 땀이야 닦으면 되고, 넘 더우면 실내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 되니까요.

    마카오에 가실때는 주말에는 이미그레이션이 대박입니다. 1시간 이상 기다리셔야 해요. 하니, 꼭 주중에 가세요. 디즈니랜드는 작고 아담해서 크게 힘들지 않으실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7월 8월에 홍콩에 가요. 출장으로..

  • 2. 원글이
    '12.6.17 11:10 PM (121.130.xxx.57)

    빵빵부님, 세심한 댓글 감사합니다~
    공항엔 넉넉잡고 7시 정도엔 도착하면 되겠네요!
    비때문에 우비나 우산도 챙겨가긴 해요.
    이상하게(?) 저는 비올 때, 물이 막 들어오는 샌들보다는 운동화가 더 편하더라고요.
    그냥 편하게 운동화 생각해도 되겠네요^^

  • 3. 그냥
    '12.6.17 11:10 PM (14.52.xxx.59)

    사우나에 옷 입고 들어간것 같아요
    덥기만 한게 아니라 습해서 ㅠ근데 건물 안은 또 냉방 죽음으로 잘 되있어요
    전 어머님이랑 홍콩은 별로,,,거긴 쇼핑 해야 되는데 시어머니랑 있음 신경 곤두설것 같아요 ㅎ

  • 4. 원글이
    '12.6.17 11:11 PM (121.130.xxx.57)

    오오...............사우나...........적절한 표현입니다~
    다행히도 제가 쇼핑에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요 ㅋㅋ
    오히려 어머니가 문제(?)네요.....;;;;

  • 5. nm
    '12.6.17 11:23 PM (125.132.xxx.67)

    왜 하필 홍콩으로 가세요!! 전 처음 가고는 괜히 왔다 그러고 왔거든요.....별로 볼것도 없고 사람만 바글바글이예요. 건물들과 번화가 야경은 여의도나 다를바 없었구요.

  • 6. 신발은 편한걸로
    '12.6.17 11:24 PM (118.91.xxx.85)

    쿠션있는 샌들이나, 아쿠아슈즈같은 통풍잘되는 운동화 신으시고요.
    자외선 차단제 정도 바르면 되요. 자주 발라주면 좋으니까, 파운데이션 화장보다는 썬블럭 휴대하시고요.
    애들은 크록스 신으면 편해요. 수영장, 길거리 모두 사용가능한 수륙양용 이라서 좋습니다.
    동남아 더운거야, 그러려니 해야지요. 좋은 여행되세요^^

  • 7. 원글이
    '12.6.17 11:24 PM (121.130.xxx.57)

    ..님 글 덕분에 태국은 그나마 한숨 덜었네요;;;;;;
    옛날에 홍콩 관광 갔을 땐 패키지였어서
    넘 편했었는데,
    자유여행으로 노약자들을 모시고 다니려니 좀 그렇긴 하네요...
    그래서 완전 헐렁 일정으로 다녀요;;

  • 8. 태국
    '12.6.17 11:26 PM (114.201.xxx.184)

    작년 7월말에 태국 다녀왔구요, 올해도 7월말 8월초에 태국가는데요.

    작년엔 여행 다니기 좋은 날씨였고, 오히려 햇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수영장 물이 차가운 바람에 아이 수영을 기대보다 자주 시킬 수 없어서 안타까울 정도였어요. 덥긴 하지만 그럭저럭 참을만 한 더위였거든요. 그래서 올해 또 갑니다^^

    버스나 공항 등의 실내는 에어컨 빵빵하니까 아이 바람막이 점퍼 꼭 챙기세요.

  • 9. 원글이
    '12.6.17 11:30 PM (121.130.xxx.57)

    nm님, 이미 정해져서 어쩔 수 없어요ㅠㅠ
    아들이 슈퍼스타K팬이라서, 그 멤버들이 노래 불렀었던
    빅토리아피큰지 뭐시긴지를 꼭 올라가서 보고 싶대요ㅠ
    신발은 편한걸로님, 그렇죠???신발은 자고로 편한 게 최고....

    제가 매일 광화문 동화면세점을 지나다니다 보니,
    우리나라에 관광 온 외국인들을 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좀 꾸미고 다니는 외국인들이 좋아보이긴 하더라고요.;;;;;
    자차 열심히 바르고 립스틱이라도 예쁘게 발라야겠네요^^

  • 10. 원글이
    '12.6.17 11:33 PM (121.130.xxx.57)

    태국님, 저랑 같은 일정이신가봐요~
    오다가다 스쳐지나갈 수도 있겠네요..^^
    실내추위대비는 꼭 해야겠군요!!
    안그래도 제가 추위를 무진장 타요...

  • 11. ...
    '12.6.18 12:03 AM (211.234.xxx.104)

    홍콩 생수 틈틈히 마시고 물티슈 이용하시고요. 뭐 다니다보면 너나나나 땀냄새에 겨드랑이와 등이 축축히 젖은건 나뿐만 아니라 모두기때문에 ^^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오세요. 손수건 좀 챙겨가심 좋아요. 저도 팔월 홍콩갑니다 ㅎㅎ 빅토리아피크는 날씨가 맑아야할텐데 밤에 가시고요. 슈퍼에 호주에서 수입된 100%냉장쥬스 있습니다. 고런거 마시고 두유랑 밀크티 등 사마시면 다닐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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