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가구를 자꾸 갉아요ㅠㅠ

요키엄마 조회수 : 6,723
작성일 : 2012-06-17 22:35:16

이제 만 12개월된 울 강아지 이야기예요.

여동생이 키우다가 6개월전에 도저히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제가 키우게 되었어요.

동생네서는 배변훈련도 안되어 있었고, 하루종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저희 집에 와서는 언제나 제가 집에 있으니까 배변훈련도 금방하고 온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가구가 전부 원목이거든요. 특히 거실장 커피테이블 쇼파 식탁 식탁의자 그릇장등의

다리나 가구 모서리를 갉아 먹어요.

자기랑 놀아주지 않거나 외출했다 돌아와 보면 그렇게 해놓네요.

혼내도 그때 뿐이고...

피부가 원래 약하고 안좋아서 개껌도 주다가 요즘 안줘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거실에 풀어놓고 키우거든요. 잠자리만 방석에 두고 온집안을 맘껏 뛰노는 녀석이라

이제와서 방이나 개집에 두지도 못하겠고 정말 난감하네요.

사족이지만, 가구가 많이 비싼거예요.

 

IP : 14.50.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키엄마
    '12.6.17 10:48 PM (14.50.xxx.41)

    그렇담 다행이네요.
    그럼 이갈이 할때 아이들처럼 유치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건가요?
    양치할때 보면 이가 거의다 났던대요.

  • 2. 강쥐맘..
    '12.6.17 10:51 PM (118.220.xxx.241)

    윗님 말씀데로 계속 갉아대진 않아요.
    돼지등뼈 크게 토막 내달라고해서 줘 보세요. 치석제거에도 좋아요.

  • 3. ...
    '12.6.17 11:14 PM (180.71.xxx.232)

    강아지가 이상행동을 할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원글님께서도 얘기하셨듯 놀아주지않거나 외출했다들어왔을때..
    왜 안놀아주냐 나 혼자두고 가서 스트레스 받았다라는 표현이겠죠
    배변을 잘가리던 녀석이 보란듯이 아무곳에나 쉬를 하기도 하지요
    아님 이갈이가 늦게는 2년까지도 하기도 해요
    인형으로 밀당(밀고 당기기^^)놀이를 하거나 돼지등뼈 등갈비등 딱딱한 뼈를 줘보세요
    시판개껌보다 믿을만하고 길게는 몇시간씩 갉아먹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라요
    많이 놀아주고 관심갖고 사랑을 듬뿍 주고 원글님께서 그러지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찬찬히 얘기해보세요
    다 알아들어요.. 대신 함께있는 시간만큼은 맘껏 놀아주세요^^
    아웅~ 12개월이면 한참 개구질때네요 ㅎㅎ

  • 4. ---
    '12.6.17 11:21 PM (188.104.xxx.37)

    개도 어린 시절이나 성인되서 하는 행동이 사람이랑 닮았어요.

  • 5. 요키엄마
    '12.6.17 11:24 PM (14.50.xxx.41)

    그렇잖아도 엊그제 돼지 등뼈(쪽갈비)를 줬는데 너무 너무 좋아해서 붙어 있던 살이랑 뼈 갉아먹더니 뼈끝이 너무 뾰족한데도 계속 먹어서 다칠까봐 뺏었어요. 그러더니 그 아쉬움을 가구에다 풀었더라구요. 요즘 가구용 갈색펜으로 땜빵하느라고 바쁘네요.
    다른 강아지들도 뼈를 주면 조각을 내서 뼈까지 먹나요? 정말 뼈조각이 위험해 보여서요.

  • 6. 간단
    '12.6.17 11:28 PM (211.234.xxx.210)

    저희집에 비글있읍니다 냥이도 함께살고요ㅋ
    전엔코카도 키웠어요
    강쥐나 냥이들이 가구나 벽지 물어뜯으면 거기다 맨소래담 발랐어요 한번 뜯기 시작하면 계속 뜯어대다가 파스냄새 나면 다른곳으로 옮기고 그럼 또바르고ㅋ
    몇번 그러면 이건 못먹는거구나 하고 아예 뜯기를그만둬요 윗분들 말씀처렁 대신 물어 뜯을거하나 주세요 참 파스발라도 벽지가 변색되거나 하진않았어요

  • 7. ...
    '12.6.17 11:42 PM (180.71.xxx.232)

    저희집녀석은 3개월아가때부터 뼈좀 씹었어요^^
    거의4년 지금까지 먹으면서 크게 걱정할정도에 탈이 난적은 없었어요
    12개월아가에.. 아직 영구치가 다 나온 상태가 아니라면 씹는힘이 아주 강하지는 않을꺼예요
    울집녀석은 먹다가 조그만 크기가 되면 시큰둥한데 식탐이 많거나 꿀꺽하는 녀석이라면
    뾰족해졌다싶음 치워주세요
    뼈급여시 뾰족한부분이 있으면 가위로 둥글려주시구요
    돼지등뼈 등갈비 돼지족 닭목뼈(생닭을 말하는거예요) 오리목뼈 양목뼈등 다양한 뼈가 많으니
    여건이 되신다면 같은뼈를 매번 주기보다 다양한 육류를 접하게 하는것도 좋아요
    익힌 닭뼈는 끝이 날카롭고 뾰족하지만 생닭에 뼈를 야들야들해요
    그중 닭목뼈는 익혀줘도 연골부분이라 위험하지 않아요
    되도록 닭은 무항생제 친환경 닭이 좋겠지만 구하지 쉽지않다면 영계로 주세요
    닭은 다른 육류보다 항생제 노출이 많아 그나마 어린녀석들이 항생제에 덜 노출이 되닌까요
    뼈급여후 응가가 똥글똥글 단단하게 나오지요 소화가 잘된거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어떤분은 큰일이 생긴건가 싶어 그후로 주지않아다는 말을 들었어서 드린얘긴예요)

  • 8. ...
    '12.6.17 11:48 PM (180.71.xxx.232)

    강아지 생식 뼈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수에 반려견이 껌 좀 씹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꺼예요^^
    뼈를 많이 먹은날엔 무가당요거트를 주면 그담날 응가보기 편하구요 욘석들 몸에도 좋은 간식이죠
    아님 시판우유(1리터)에 불가** 사과맛 1병만큼에 우유를 덜어낸뒤 불가**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수저로
    저어 요즘처럼 더운날 실온에 하루나 하루반나절 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사람도 먹고 반려견도 좋은
    요거트가 되겠습니다~ 거기에 청국장가루나 들깨가루 울금가루 오디등 섞어먹으면 별미예요

  • 9. 주기적
    '12.6.17 11:50 PM (58.163.xxx.184)

    일부러 치석 제거용으로 뼈다귀 주기도 하구요, 이갈이 하더라구요, 단단한 실타래 같은 강쥐 장난감 같다 주셔도 좋아요, 전 중고 인형, 잘잘한 동물 봉제인형 많이 사줬어요, 손바닥만한 인형들이요.

  • 10. 제가
    '12.6.18 12:02 AM (124.50.xxx.164)

    했던 방법인데요. 마트에서 갈아 놓은 생강 팔잖아요. 이천원 정도 하는데 그 생강 갈아 놓은 것 사다가 손으로 꾹 짜서 생강즙만 모아요. 그런 다음 식탁 다리나 강아지가 갉을 수 있는 모서리에대충 발라 놔요. 저도 코카 키우는데 어릴때 자꾸 사람 뒷꿈치도 물어 보고 여기 저기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책에서 마늘즙이나 생강즙을 발라 놓으면 개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접근을 안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냄새 끙끙 맡아 보고는 절래절래 하고 다른 곳으로 가더라구요. 한번 해 보세요.

  • 11. .............
    '12.6.18 10:46 AM (112.148.xxx.242)

    저는 식초 원액을 가구 모서리마다 뿌려놨어요. 그러면 안 갉아먹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379 중국어 번역료 1 니하오 2012/06/18 2,411
119378 김남주가 아주 좋은 회사라고 취직시켜준것이 식당 서빙인데요 30 넝굴당 이숙.. 2012/06/18 16,560
119377 이 기사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 ㅜㅜ 2012/06/18 1,745
119376 공무원사회에서 대학졸업여부 중요한가요? 17 프라푸치노 2012/06/18 8,872
119375 cgv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zzaa 2012/06/18 1,294
119374 짜증과 화 내는것의 차이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6 노력할래요 2012/06/18 4,425
119373 탈북선녀와 짱개,,,,, 별달별 2012/06/18 1,297
119372 아이가 5살인데 태극천자문에 빠져있어요. 4 5세맘 2012/06/18 2,116
119371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623
119370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674
119369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티켓 양도해요.. 밤비 2012/06/18 1,082
119368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511
119367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2,156
119366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220
119365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619
119364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598
119363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1,880
119362 뽐뿌...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06/18 1,266
119361 조곤조곤 어제 내용 풀어서 얘기 해 주실분 안 계세요? 5 어제 넝굴당.. 2012/06/18 1,692
119360 상견례를 했는데요... 5 궁금 2012/06/18 3,624
119359 동생 결혼 자금을 조금 도와줄까 하는데요 5 봄날 2012/06/18 2,277
119358 드디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 하려네요(펌) 7 ... 2012/06/18 2,023
119357 매실 지금 사서 담그기는 늦었을까요? 8 늦었어요 2012/06/18 2,683
119356 블루베리관련 입금하신분(김혜연님)찾습니다 박윤미 2012/06/18 1,160
119355 21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언론노조위원장이 병원에 실려갔어요 2 ... 2012/06/1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