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12개월된 울 강아지 이야기예요.
여동생이 키우다가 6개월전에 도저히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제가 키우게 되었어요.
동생네서는 배변훈련도 안되어 있었고, 하루종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저희 집에 와서는 언제나 제가 집에 있으니까 배변훈련도 금방하고 온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가구가 전부 원목이거든요. 특히 거실장 커피테이블 쇼파 식탁 식탁의자 그릇장등의
다리나 가구 모서리를 갉아 먹어요.
자기랑 놀아주지 않거나 외출했다 돌아와 보면 그렇게 해놓네요.
혼내도 그때 뿐이고...
피부가 원래 약하고 안좋아서 개껌도 주다가 요즘 안줘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거실에 풀어놓고 키우거든요. 잠자리만 방석에 두고 온집안을 맘껏 뛰노는 녀석이라
이제와서 방이나 개집에 두지도 못하겠고 정말 난감하네요.
사족이지만, 가구가 많이 비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