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반반해서 진정한 독립을 성취하라 (집 받으면 시집에 어느정도 종속되는거 어쩔수 없다)
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는 듯 하다가,
양가 도움 안받고, 시집에서 해주는 아파트도 받기싫다는 글에는....
세상사는거 그게 다가 아니다...그냥 받아라....
혹은 주겠다는거 안받겠다 그러면 부모입장에서 싫다 라는 댓글도 달리고....
사람 군상이 워낙 다양하긴 한데, 82쿡의 대세는 뭘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1. 전통적인 방식 (남자 집, 여자 혼수, 결혼비용 3~4배 차이남) -> 이 경우 양가도움은 필수!
2. 양가 도움 + 본인들이 모은돈 합해서 반 반.
3. 양가 도움 받기 싫으니, 소박하게 본인들 능력으로만 !
뭐. 제 경우는 3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젤 피해보는 사람 없이 무난할 거 같은 3번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나오것도 신기해요.
친구 중에 10월에 결혼예정 있는 예비교사 부부가 있는데,
둘의 능력만으로 도움 안받고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양가 부모님들이 불만 많았다고 하네요.
이야기 들어보면 집을 사주는 것도 부담이지만, 두사람이 온전히 독립하는 것도 싫은 거 같아요.
제가 아직 어린건지...........어르신들 생각은 당췌 이해가 안가고, 복잡한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