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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팔여자에게 삥 뜯길뻔한적 있슴.

별달별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12-06-17 19:35:43

 

예전에 집에 오는데 골목길에 웬 외국인여자가 머리를 두리번 거리며 지켜 서있더라구요,

 

딱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되돌아가기도 그렇고

 

지나치는데 역시나 잡더군요, 행색을 보니 어디 공장에서 도망 쳐나온 뇬 같은데..

 

알아 듣기도 힘든 한국말로 뭐라고하는데...사진첩을 내미는거에요,

 

학교와 아이들이 있는 사진과  한글로 네팔에 학교 세우는데 기부하라는 그런 내용,,

 

슬쩍 노트를 보니 아이고 한국사람 인심도 좋아,,대부분 2-3만원씩,,,

 

내가 미쳐냐 그런 돈을 내게 나 돈없다하고,,,그냥 가는데 뒷통수가 따가워 돌아보니 그년이

 

날 째려보고있었슴...

 

참 어이가 없어서,,요즘엔 길가다가  동남아 외국인들이 붙잡으면 겁부터 남,.

 

전에도 날 붙잡길래 또냐?? 싶어 싹 무시하고 갔는데...뒤돌아보니 다른 한국여자가 길을

 

갈켜주는걸 보아 좀 미안하긴 햇슴.

 

 

 

 

 

 

 

 

IP : 220.122.xxx.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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