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쪽은 팔자폈다는 표현을 하는데
보면 남자쪽에서는 남편 등골빼먹고 산다고 걱정하는 집 많을겁니다.
물론 시댁쪽이 화수분이라 달마다 천만원 넘게 받고 아무리 돈을 흥청망청 써도 표도 안난다는 집도 있겠지만 이런경우는 제외하구요
제 주변에도 한분 계시거든요.
남자는 정년이 짧은직장인인데 밤에 잠못자고 미친듯이 일하는데요.
부인은 찢어지게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몸 하나 달랑으로 시집왔는데
시집와서 전업주부로 살면서 남편돈으로 본인외제차 뽑고 피부과 성형외과 다니고 옷사고 그러고 살아요
남편은 옷도 안사고 차도 국산차 싼것 타고 뼈빠지게 일하는데요.
옆에서 보고있으면 참 한숨납디다
돈 쥐어본 경험 없는 사람이 돈이 생기면 눈이 휘둥그래져서
생기는족족 돈 아까운줄 모르고 펑펑 쓰는것같아요
평생 그런경험한적이 없으니 돈개념이 없는거죠.
그저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사람들 쫓아가려하고.
있는집에서 태어나서 돈을 알고 돈버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아는 사람은 그 돈 지켜내구요
저기 남편은 건강도 안좋거든요.
옆에서 보면 불안불안한데 남편 쓰러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모아둬야할텐데 싶지만
부인한텐 소귀에 경읽기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없이 살다가 결혼해서 팔자폈다는 분들 경우 중에 이런경우.
... 조회수 : 4,485
작성일 : 2012-06-17 15:14:52
IP : 125.132.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6.17 3:19 PM (119.71.xxx.179)주변이나 부모의 기대치?같은게 있나보더라구요 ㅎㅎㅎ 시집잘갔으니~친정에 잘할거다~ 하는...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다가 돈걱정이 없어지면, 돈 많은줄 알고 대책없이 써대는듯..2. ,,
'12.6.17 3:24 PM (72.213.xxx.130)돈 벌어보지 못한 사람은 돈 벌기 어렵다는 걸 모르니까 우선 지르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받아도 고맙다는 생각 조차 없이 당연하게 여겨요. 누가 달랬나 줘놓고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임.
푼돈에서 아끼면서 알뜰한 줄 알고 큰돈드는 것은 할부로든 카드로든 팍팍 질러서 유행에 늦는 걸 참지 못함.3. ..
'12.6.17 3:30 PM (125.132.xxx.67)남자든 여자든 돈개념 있는 상대를 만나는것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백세까지 산다는 시기에 쓸줄만 알고 모을줄을 모른다면 경제권은 모을줄 아는 사람에게 가야할것같구요. 언제 쓰러질지 언제 경제력을 상실할지 아무도 모르는것이니까요. 뭐 저런류의 사람이라면..배우자가 쓰러지면 또 사치하게 해줄 다른상대 찾아 떠날것같기도 해요.
4. 맞아요
'12.6.17 3:35 PM (14.52.xxx.59)저도 주위에서 보면 없이 살다 결혼한 여자들이 돈도 더 잘쓰고,친정에도 남편 몰래 도움 많이 주고,애들한테도 별거 별거 다 시켜요
여자입장에서 보면 팔자 핀건 맞는데
남자쪽 집에선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 자기 아들 등골빼먹는 형상인건 맞죠
서로 윈윈하는 관계 아니라면 어쨌든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하는건 맞아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9433 |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 발음 | 2012/06/17 | 1,495 |
119432 | 집 전체를 외국인한테 렌탈해 주는 그런거 있을까요? 11 | 렌탈 | 2012/06/17 | 3,689 |
119431 | 에고, 이젠 버스좌석남까지 생겨났군요.ㅠㅠ 4 | 허허. | 2012/06/17 | 2,388 |
119430 | 화분 또는 주말농장 하시는분 6 | ㅁㅁ | 2012/06/17 | 1,541 |
119429 | 중고나라서 택배비포함으로 구입했는데 착불로 보내고 잠수탄 아줌마.. 6 | 퐝당한뇨자 | 2012/06/17 | 3,128 |
119428 | "은교" 보신분 질문 있어요 6 | 영화 | 2012/06/17 | 3,742 |
119427 | 문재인 의원님 대통령 출마 선언식 다녀왔습니다. 21 | 문 | 2012/06/17 | 3,265 |
119426 | 날씨가 완전 푹푹 찌네요 5 | 후아아아아 | 2012/06/17 | 1,926 |
119425 | 마늘쫑 장아찌 처음 담는데요 4 | 나이든초보 | 2012/06/17 | 2,331 |
119424 | 얼음 분쇄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 ... | 2012/06/17 | 1,709 |
119423 | 포탈사이트 댓글 읽으면 정신이 혼미해질듯 1 | ㅁㅁ | 2012/06/17 | 1,186 |
119422 | 고티에 노래 꼭 들어보세요 ㅎㅎ 너무 좋아요 | 쿠앤쿠 | 2012/06/17 | 1,240 |
119421 | 지나 이뿌네요!!! 12 | 쏘~핫~ | 2012/06/17 | 3,411 |
119420 | 날씬해지고 싶어요 8 | 곰탱 | 2012/06/17 | 2,902 |
119419 | 문재인 고문 대선출마 선언 했네요 16 | 선거 | 2012/06/17 | 1,951 |
119418 | 주유소에서 세차써비스 받을때.. 트렁크도 열어서 청소해달라고 하.. 6 | 이런경우.... | 2012/06/17 | 2,025 |
119417 | 취업이 어려울때이긴 합니다. 1 | 해 | 2012/06/17 | 1,570 |
119416 | 그것이 알고 싶다 오랜만에 봤는데요 4 | 흠 | 2012/06/17 | 2,656 |
119415 | 제가 속좁은 엄마인가요 16 | 고등맘 | 2012/06/17 | 4,303 |
119414 | 돈 때문에 형제간 얼굴 안보고 살고 있어요 6 | 지금 | 2012/06/17 | 3,998 |
119413 | 아까 댓글읽다가 1 | 빤쥬 as | 2012/06/17 | 1,258 |
119412 | 개봉한 우유는 하루내로 다 마셔야겠죠? 5 | 스파크업 | 2012/06/17 | 2,327 |
119411 | 백화점에서 환불 7 | 아닌것 같음.. | 2012/06/17 | 2,523 |
119410 | 백화점에서 옷 환불할때..뭐라고 하고 환불 하세요? 7 | ,,, | 2012/06/17 | 2,584 |
119409 | 강쥐들 이발기 어떤거 사면 좋을까요.하성이 좋은가요? 23 | 발바닥 | 2012/06/17 |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