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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고 남자고..정말 배우자 고르는 안목이 중요한거 같아요

-- 조회수 : 21,902
작성일 : 2012-06-17 14:34:50

아는 언니

외동딸로 귀여움 받고 자랐어요

집이 아주 못사는것도 아니고 잘사는것도 아니지만 언니 돈에 딱히 구애 받지 않고 자랐데요

미혼일때도 사랑받고 커서 인지 당차고 똑부러 지고 애교 많고 활달하고

남자들이 줄줄 따랐아요

결혼한 형부는..

좀..왜 결혼했지? 할타입이랄까요

미혼일때 언니는 백화점 화장품 아니면 쳐다도 안봤어요

결혼 1년후 언니네집 놀러 갔는데 로드샵 화장품 몇개만 있더라고요

언니는 중소기업 다녔지만 그래도 연봉이 괜찮았어요 그런데 형부 직장 때문에 전업 됬고

애기도 금방 생겨서..

지금은 전업이에요

형부는 결혼후 1년만에 백수되서 백수로 전전하다가 이제야 조금 괜찮은 직장 알아 보고 있나 봐요

그 전까지는 언니네 친정에서 도움 줘서 살았구요

옷도 결혼후 단 한벌도 못사입었데요 애기 용품도 다 친척들꺼 얻어서 입히고..

가끔 한번씩 뭔가 치밀어 오르는데..자기가 선택한거고 애기 봐서 이혼도 못하겠다고..그러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형부 시아버지가 인맥이 좋아서 곧 괜찮은 회사 들어갈껀가 봐요

결혼 5년..

이제야 조금 웃겠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이뻤던 언니가..완전..팍 삭은 느낌이에요

확 늙었더라고요

그외..

다른 아는 언니..두명

가난해서 실업계 고등학교 겨우 가서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공장 가서  일하고 작은 회사 경리 하고..

고생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운좋게 한명은 삼성연구원하고 결혼하고

한명은 공기업 직원하고 결혼하고

둘다 시부모님쪽이 돈이 많은 집안..

지금은 둘다 전업주분인데 대형차 한대씩 몰고 다니면서 시댁에서 해준 집에서 요가 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재산 불리고..이런 재미로 살더라고요

블로그도 하는데 해외 여행도 잘가고..

결혼전에는 해외여행이 뭐냐..국내여행도 잘 못갔던 언니들이거든요

친정도 잘 도와주고..그러나 봐요

둘다 외모는 평범 했는데..결혼후 인상이 폈달까요

옷도 고급만 입고 골프 치러 다니고

피부과도 정기적으로 가서 관리 받고..

또 한명

남자분..

이분은 결혼후

1년만에 부인이 채팅하던 남자하고 바람나서 집나감;;;

그냥..

여자고 남자고 배우자 잘 만나야지..

특히 첫번째 언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인데..

지금은 그나마 형부가 좋은 직장 들어가게 되서 다행이지만

그동안 먹고 싶은것도 잘 못먹고..집에 있지 않으려는 형부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한거 옆에서 봐서 인지..

배우자 고르는 눈..

다시 한번 느꼈네요

IP : 112.186.xxx.3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인은 영원히 모름
    '12.6.17 2:39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전 근데 신포도랄까..
    시집 잘 갔다는 그런 분들도 그닥 부럽지 않아요.
    첫번째 언니도 그닥 불행해보이지 않구요.
    부부의 일은 진짜 당사자들 아니면 모르는거 같아요.

  • 2. ....
    '12.6.17 2:40 PM (211.4.xxx.124)

    남자건 여자건 경제력이 있어야죠.

    그런데 원글님 두번째, 세번째 예는 시댁이 부자고, 남편 잘만나서 전업하고
    친정도 도와준다....????

    그쪽 남편 입장에서는 부인 잘못만난것 같네요. (ㅡ.ㅡ_)

  • 3. 파사현정
    '12.6.17 2:41 PM (114.201.xxx.192)

    그런거 보면 옛 어르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힘들게 산 사람은 언젠가는 잘살날이 있고, 고생없이 산 사람은 언젠가는 고생할날도 있을것이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열심히 살면 생긴다. 이런 말들요.
    사람팔자 그런거 보면 아무도 알수가 없네요. 물론 안그런사람도 있지만요.

  • 4.
    '12.6.17 2:41 PM (59.10.xxx.221)

    그 2,3번째 케이스는... 남자 쪽 집안에서는 손해 본 결혼이네요.
    가난한 집안의 학벌 별 볼일 없는 며느리가
    시집와서 시댁 돈만 펑펑 쓰고 다니는 중이니까요.

  • 5. ..
    '12.6.17 2:42 PM (72.213.xxx.130)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남자쪽 집안에서 속상한 경우 많습니다.

  • 6. ㅇㅇ
    '12.6.17 2:48 PM (222.112.xxx.184)

    공감해요.

  • 7. ...
    '12.6.17 2:48 PM (119.201.xxx.171)

    그러게요..저도 결혼잘했다는 여자..반대로 남자쪽에서 보면 결혼 못한거네..싶어요...요즘은 본인도 잘나야죠..

  • 8. ,,,
    '12.6.17 2:48 PM (119.71.xxx.179)

    여자가 결혼 엄청 잘한경우, 남자는 엄청 잘못한거 아니예요?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고, 집안도 가난한데 시집와서 친정도와주고 돈쓰러 다니는거네요..
    이러니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하는거같아요.

  • 9. 인간 관계
    '12.6.17 2:50 PM (211.176.xxx.4)

    친구도 잘 선택해야 하듯, 법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얽히는 배우자는 더 잘 선택해야 하는 건 당연하죠. 그리고 자기 삶에 주도권이 있으면 악재든, 호재든 자기 삶의 거름으로 쓸 수 있습니다.

    결혼계약이 노예계약도 아니고 오류시정 가능하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닌 듯. 다만 여성이 결혼으로 커리어 중단을 하는 건 삼가야 할 듯.

  • 10. 제 생각도
    '12.6.17 2:51 PM (70.124.xxx.4)

    사람속은 잘 모르는 법이라서 결국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자라온 사람 만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두번째 세번째 경우는 남편쪽 집안에서 불만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11. ㅏㅏㅏㅏㅏ
    '12.6.17 2:51 PM (203.226.xxx.42)

    남자 쪽에선 별볼일 없는 여자가 시집와서 아들 등골 빼먹는다 할만하네요. 남자도 여자 잘 만나야죠

  • 12. 동감
    '12.6.17 2:53 PM (63.152.xxx.141)

    남자쪽 엄청 결혼 못한 케이스네요. 여자 보는 눈 없어서 시댁 쪽 재산 친정으로 가는 전형적 케이스 아니던가요??

  • 13. 글쓴이
    '12.6.17 2:54 PM (112.186.xxx.34)

    실은 저도 그 언니들이 그런 애기 할때마다 좀 시댁에서 싫어 하겠다 ㅋㅋ생각은 조금 했었어요
    그런데 이 언니들이..결혼을 굉장히 일찍했어요
    둘다 21살 22살..
    반면 남편들은 그 당시 10살은 차이 나는 남자들 ㅋㅋㅋ
    그래서 자기들이 손해봤다고 남편 노총각들 구원해 줬다고 그러고 엄청 당당하게 잘 살아요
    그냥..결혼전에는 가난때문에 그렇게 고생하더니..결혼해서라도 잘 사나 보다..
    정말 결혼전 돈때문에 고생할꺼 다 해서 결혼후 잘 사나 보다..하고 생각 하네요
    첫번째 언니는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너무 가정적이지를 못해서도 고생 많이 했어요
    이제 5년정도 되니 형부도 철이 들었는지 자기 친구들보다 가족을 생각하는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 14. 거봐요
    '12.6.17 2:57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첫번째 언니는 젊은남자랑 했네요.. 혹시 연하?
    남자 한살에 1억씩이라던데..^^
    그 언니는 열살도 더 먹은 늙은남자는 분명 싫어했을거임.

  • 15. 동감
    '12.6.17 2:59 PM (63.152.xxx.141)

    저의 사촌오빠가 나이 어린 가난한 집 딸이랑 결혼했어요. 물론 남자쪽에서 친정 많이 도와주는데요.
    사실 사촌올케 언니 남들에게는 시집잘간 여자. 시댁에서 당당한 여자라고 어필하고 다니지만..실상은
    집안에서 인정도 못받습니다. 친정에 돈 보내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의 죄인처럼 살아요.
    올케언니 베프도 모르더라구요. 언니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말이죠.

  • 16. ...
    '12.6.17 2:59 PM (122.42.xxx.109)

    원글님 말이 앞뒤가 안맞잖아요.
    결국 비슷한 환경끼리 결혼해야한다는 말은 여자가 조건이 좋은 경우 한정이고
    반대로 여자 조건이 쳐질경우 조건 좋은 남자 만나 팔자피길 바라는 게 여자들의 속마음 아닌가요.
    조건 좋은 남자보고는 여자 환경이 안 좋을 경우 사랑타령에 여자 인성만 보라느니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낯부끄러운 댓글들 많이 달리잖아요.

  • 17. 인간 관계
    '12.6.17 3:12 PM (211.176.xxx.4)

    뒤웅박: 박을 쪼개지 않고 꼭지 근처에 구멍만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
    뒤웅박 팔자: 입구가 좁은 뒤웅박 속에 갇힌 팔자. 일단 신세를 망치면 거기서 헤어나오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

    여성을 두고 '뒤웅박 팔자'라는 말을 쓰는 분이 있는데, 이 말을 사용한 분이 여성이면 본인 이야기인 듯.

  • 18. ..
    '12.6.17 3:13 PM (115.22.xxx.19)

    저도 공장 다니고 작은 회사 경리하시던 분들이 어떻게 연구원, 공기업 만났대요??
    그 분들 이쁘신가요??
    아님 남자들 외모가 많이 처지나요??

  • 19. 원글
    '12.6.17 3:19 PM (112.186.xxx.34)

    공장 다니던 언니는 그거 있잖아요
    삼성반도체 거기요 거기 다니던 언니였어요 그냥편의상 공장으로 ㅋㅋㅋ
    거기 직원하고 친해져서 어찌어찌 술자리를 같이 했다가 언니가 먼저 고백하고 사겼다나요
    그리고 두번째 언니는 서울서 회사 생활 1년쯤 하다가 때려치고 지방집으로 내려와서 좀 놀았는데
    거기서 소개 받았나봐요
    서울서 발령받고 내려왔던 지금의 남편이요
    ㅋㅋ 외모요?
    그냥 둘다 평범해요

  • 20. 고뤠?
    '12.6.17 3:19 PM (124.50.xxx.38)

    근데 참 82에서는 유난히 본인조건에 비해서 시집잘간 얘기가 많은거 같아요
    고졸에 공장다니고 경리하는 여성이 대기업사원이나 공기업남자를 어디서 만났을까요?
    같은직장에서 일하다 만난것도 아니고 소개로 만났을 가능성도 별로없고...
    게다가 남자들이 집까지 부유하다니..
    서로 살면서 별로 겹칠일이 없었을텐데...
    제 주변에는 다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사람만 있어서..그런얘기 들으면 좀 신기하기도 해요

  • 21. ,,,
    '12.6.17 3:23 PM (119.71.xxx.179)

    오잉..그럼 더 신기하네요. 제 친구신랑이 거기 연구원인데, 얼마전에 그런말 하드라구요. 연구원이랑, 공장직원이랑 이어지지않는다구... 요즘 남자들도 다 따진다 이런말하면서 나온말이예요.

  • 22. 배우자보는 안목
    '12.6.17 3:47 PM (121.138.xxx.232)

    두번째 여자분들의 경우는 잘 만난 케이스지만 남편분들인 경우 좀 그렇겠네요...

    사실 여자도 남편 직업 따지지만 남자들도 아내 직업 혹은 학력 따지는데 ...

    우리 신랑 전 직장에서도 여상 나와서 경리보는 어린 직원들의 목표(?)가 사내 남자직원이랑 결혼하는거라네요
    실제로 그런 경우도 몇 봤어요
    갑자기 사모님이 되는 케이스..

    남자직원은 어린 아내라고 좋아하고 여자분은 또 남편이 많이 배워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 23. 외부
    '12.6.17 4:34 PM (118.47.xxx.13)

    에서 보면 그럴지도..실제 생활은 모르잖아요

    결혼 20년 지나서 너랑 결혼한것 후회한다고..남편이 아내에게 이야기 하더래요
    억울하다고......남성 갱년기로 아내에게 마구 마구..쏟아내더래요

    그 아내분 누구에게 말하겠어요
    친구 친정..누구에게도 말못하고..제 3자인 저에게 하더군요.

  • 24. 참....윗님들...
    '12.6.17 5:46 PM (211.49.xxx.25)

    제가 다니는 회사도 동종업계 반도체 회사라서 아는데요,
    연구원이랑 라인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결혼하는 경우 종종 있어요.
    공장 단지내에 1만 2천여명의 회사원들이 있고, 사람들은 다들 가지각색이니까요.
    저희 팀의 연구원도 현장에서 일하는 여직원이랑 결혼한 분 있구요.

    근데요...82님들. 대기업 현장 라인에서 일하는 고졸 여직원들 무시하지 마세요,
    20세에 입사해서 30세에, 10년차만 되어도 연봉 (상여금 + 3교대 수당 포함)이 7천정도 찍어요.

    노조가 튼튼해서 짤리지도 않구요. (오히려, 사무직군 보다 여러 모로 조건 좋아요)
    여기 분들 공장에서 일하는 여사원들 은근히 무시하는 뉘앙스 풍기는데,
    30세에 저 정도 연봉 받는 분들 얼마나 되시는지....궁금하네요.

    제 경우는 대학 나와서 사무직군으로 평범하게 입사했지만 ....현장에 있는 여사원들 급여의 2/3도 못 받아요.
    언제 짤릴지 미지수고, 현장에서는 마음껏 쓰는 육아휴직도 꿈같은 일이죠.

    무슨 근거로 고졸이라 무시하는 지 .......솔직히 어이상실이네요.

  • 25. 10년차7천은
    '12.6.17 5:58 PM (175.252.xxx.105)

    좀 과장된 급여같은대요
    4년제졸업하고 대기업 10년다녀야 가능할거 같네요 그리고 연봉도 물론 중요하지만 라인에서 서서 일하거나 반도체 안좋은 환경서 일하는건 전 좀 비추예요

  • 26. ....
    '12.6.17 6:15 PM (211.49.xxx.25)

    윗님. 영업이익률 좋아서 연말에 인센티브 700%찍을 때는 저 월급 나옵니다. 7천이라는 금액은 상여금, 3교대 수당 포함한 금액이니까요.

  • 27. 그렇게
    '12.6.17 6:16 PM (222.236.xxx.188)

    좋은 고졸출신 반도체 생산공장 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 걸려
    사망한 사람수가 23명 이라던가요??그렇게 좋은데 왜 힘들다고 퇴사하고 병걸려 고생하다
    사망하고 유가족들은 삼성 상대로 소송하고 10억 마다하고 싸우고 계실까요??
    그 재수 없는 사람만이 걸렸고 어쩌다 운없어서 그렇게 인생을 살다 간건지...

  • 28. 윗님....
    '12.6.17 6:23 PM (211.49.xxx.25)

    그러면 백혈병 문제때문에....고졸 공장여직원은 무시당해도 되는 건가요?

    백혈병이나 유해물질을 취급 때문에 job으로서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수는 있지만,
    고졸 이네 뭐네 하면.....학벌 따져가며 무시하는 거랑은 다른 문제죠.

  • 29. 윗댓글
    '12.6.17 6:26 PM (222.236.xxx.188)

    입ㅂ니다. 고졸출신이라 무시하는 글로 보였나요??
    고졸출신 생산라인이 아주 좋은 직장이라고 해서 단 글입니다.
    10년차 연봉이 7천이라고 해서요..쩝/

  • 30. ....
    '12.6.17 6:29 PM (211.4.xxx.124)

    학벌 보다는 그저 남자 잘만나서 팔자 고칠려는 마인드가 문제인데....

    아무래도 고학력 여성보다는 비고학력 여성들이
    신데렐라 컴플렉스가 강해요.

  • 31. 바히안
    '12.6.17 9:16 PM (116.122.xxx.46)

    그러니까 원글의 내용은 경제력 좋아서 좋은차 타고 다니고 골프치러 다니면
    인생 성공이고 아니면 실패다. 요런 말이네요

    그래서 너 나 할거 없이 치고 박고 무한 경쟁에 승리하던가
    승리한 결흔 배우자 만나서 무임승차라도 해야 행복만땅이다.
    아니면 인생 쫑나는 거다.

    82게시판에 요런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82의 경박스러운 수준을 말해주는 딱 그만큼의 수준의 글...
    ㅎㅎㅎ

  • 32. 한심
    '12.6.18 12:12 AM (121.134.xxx.90)

    편견과 선입견으로 똘똘뭉친 몇 몇 댓글들 보니 한숨나옵니다 ㅉㅉ

  • 33. 별로
    '12.6.18 2:13 AM (59.5.xxx.130)

    좋아 보이는 결혼생활은 아니네요.. 남편도 시댁이 아무리 잘 살아도.. 월급으로... 해외여행. 골프 마사지. 대형차 몰고다니며 재산 굴리고 살진 못해요. 결국 시댁돈으로 그러고 산다는 것인데..
    시댁 입장에서 보면 좋아 보일까요? 게다가 친정 까지 도와가며...

  • 34. 된다!!
    '12.6.18 7:28 AM (1.231.xxx.111)

    솔직히 동감해요..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쩐다 하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남편을 누구 만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더라구요..
    수준 운운하고 무임승차 어쩌고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는거에요.
    저렇게 흥분해서 난리 떨고 이야기 해봐야 현실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주변을 봐도

  • 35. ..
    '12.6.18 8:52 AM (116.89.xxx.10) - 삭제된댓글

    ..2,30대가 뚜렷한 목적과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고졸인건 사실 부끄러운거 맞아요...

    누구한테 왜 부끄러워해야 하나요?
    언니같고 친정엄마같은 82인데... 정말 실망입니다.

  • 36. ...
    '12.6.18 9:21 AM (220.78.xxx.251) - 삭제된댓글

    반대로 그 남자 집안에서 결혼 잘못 했다고 하시는분들은요
    고졸에 공장에서 일했다손 치더라도
    여자분의 인성이나 성품이 바르고 집안에서 할일을 성실히 하고 있다면
    대졸에 전문직 여성이 명품이나 사다 나르고 집안 안챙긴 여자보다 나은거 아닐까요

  • 37. 감자부인
    '12.6.18 9:40 AM (211.224.xxx.205)

    에휴~ 과년한 울 딸 우째 시집 보내나~ 걱정 이네.

  • 38. 어째서
    '12.6.18 10:05 AM (211.196.xxx.174)

    안목이 돈 있는 거 알아보고 아니고인지...
    제목이 잘못된 것 같아요
    안목이라는 단어가 이런 상황에 쓰여야 하는지... ㅠ
    제목 고쳐드릴게요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가 돈 있는 거 알아보고 결혼해야 해요...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은 좀 합시다
    어따 대고 천박함을 안목이란 말로 포장하는지요?
    그런 삶의 자세에 대해 인정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데 그런 삶을 안목이라느니 뭐라느니 포장까지
    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 39. eee
    '12.6.18 12:06 PM (141.223.xxx.13)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아래 두 케이스 시집 잘 간 분들. 다 그만한 복 받을 만한 일을 하셨으니까 좋은 데 시집가셨거나, 혹은 그만큼 누리는 만큼 마음고생하시던가. 그런거죠.

    첫번째 언니도 고생하셨으니. 혹시 또 알아요. 말년이 좋을지.

    여기 댓글들 보니까. 여자들의 속마음 잘 알꺼 같아요.
    딱 깨놓고 마사지 받고, 친정집에 돈 주고, 얼굴 폈으면 그게 시집 잘 간거지..뭐 행복할까요..아닐지도 몰라요.. ㄷㄷㄷㄷㄷㄷ

  • 40. 흐흠~~
    '12.6.18 12:06 PM (1.240.xxx.245)

    삼성반도체 서울대 나온 연구원이랑 고졸여사원이라 예전에 결혼 종종 했다더군요..

    그리고...배우자 복이 좋은거예요..그녀들..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는 배우자복....

  • 41. 여긴
    '12.6.18 12:50 PM (211.224.xxx.193)

    자기보다 좀 낮아보이는 여자들이 자기보다 더 잘난 남편 만나 산다니 배가 아프신 분들이 많나봐요. 것도 아주. 그 여자들 다 참해보이고 똘똘해 보이고 그러니 그 잘난 남자들 눈에 든 거죠. 본인 가정형편상 어쩔수 없이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저위에 예를 든 사람들 좀 연식이 된 사람들 아네요? 그러면 그때는 상고나 이런데 공부 좀 해도 가정형편 안되서 인문계 대학 못가고 그 쪽으로 어쩔 수 없이 빠진 경우. 다 본인이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그리되는거죠.
    그리고 무슨 겉으론 그래도 속으론 맘 고생 많이 하고 살거다..참 ㅠㅠ 다들 너무 부럽나봐요

  • 42. 배 안아파요 ㅎㅎ
    '12.6.18 1:25 PM (211.196.xxx.174)

    솔직히 부럽긴 하고요 ㅎㅎ
    원글님 취지도 뭔말인지 알겠어요

    근데 결혼 잘한 기준이 오직 돈인데다
    그걸 안목이라고 하시니...

    그저 머리가 멍하네요

  • 43. ...
    '12.6.18 1:49 PM (211.237.xxx.129)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애 키우면 삭아요.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와도..

  • 44. 남자들도
    '12.6.18 2:42 PM (75.34.xxx.155)

    장난 아니더군요.

    몇년 전에 남편 대학 동창(KY 중에 하나) 결혼식에 갔는데,
    신부가 신랑 회사의 행사도우미 였어요.
    밥 먹으면서 동창들이 은근히 흉 보더군요.

    남자들도 여자들과 같아요.
    너무 쳐지는 배우자만나 결혼하면 흉보고,
    의사나 판사, 회계사, 약사 같은 전문직 여자랑 결혼하는 친구들 매우 부러워 합니다.
    남자들도 친구들 만나면 우스갯 소리로 자신들의 꿈은 셔터맨이 되는 것이라고들 그러더군요.

  • 45. p5
    '12.6.18 2:59 PM (152.149.xxx.115)

    고졸에 사무실 경리에서 일했다손 치더라도
    여자의 인성이나 성품이 바르고, 집안에서 며느리의 할일을 성실히 하고 있다면
    신촌 여대졸에 전문직 여성이 명품이나 사다 나르고 집안 안챙긴 여자보다 백번 낫지 않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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