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초반 할머니들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12-06-17 13:18:33

매일매일을 너무 무료해하시는데 대체 뭘 하시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른 70대 초반 할머니들 뭐하시면서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해요. 제가 저 나이가 아니다보니 뭘 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기도 해서 권해드릴수가 없어서요.

IP : 221.163.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6.17 1:26 PM (125.138.xxx.207)

    저는 68세 할머니이지만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50데청[ 캄을 배워서 사진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TV드라마 하나쯤 재미를 붙여서 꼭 시청하고
    옛날에 발리에서 생긴일 드라마..
    토요일에 방영할때 아들과 며느리가 오면 제발 오지말라고 사정사정..ㅎㅎ

    신앙생활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오는 이동도서관차에서 책도 빌려보고..
    요즘은 인제서야 핸폰 문자 보내는 방법 배우는데
    컴처럼 글씨가 좔좔 안써져서 머리에 쥐가 나지만 오기로..
    그러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먼저 컴을 배우게 하세요.
    키보드 두둘기다 보면 손가락 운동도 되고..

  • 2.
    '12.6.17 1:27 PM (175.213.xxx.61)

    노인정에가서 점 10원짜리 고스톱....이런 답변 원하신건 아닐텐데 제 주변엔 그런일과 보내시더라구요 치매예방 겸

  • 3. ....
    '12.6.17 1:37 PM (121.167.xxx.114)

    저희 친정엄마, 올해 칠순. 새벽 5시에 아파트 지인들과 아침 운동으로 천변 걸으며 수다. 아침 먹고 컴퓨터, 디카, 한문 배우러 다니시고, 계모임, 친구들과 고모, 이모 모임이 일 주일에 거의 매일. 주말엔 매주 문화탐방 다니세요. 집에서 쉴 때마다 저에게 메일보내고 좋은 글귀, 건강 정보 모아두시고.
    매일 저녁 7시 넘어야 통화되고 주말에도 너무 바빠요.

  • 4. ...
    '12.6.17 1:38 PM (58.239.xxx.125)

    노래교실, 고스톱,계모임, 동창회,,계와 동창회에서 연결되는 여행..노인복지회관,,,

  • 5. ..
    '12.6.17 1:41 PM (211.245.xxx.253)

    저희 엄마는 매일 악기 연습하시고 레슨 받고 무료로 한글 가르치는 일 하세요..성당 일도 많아서 무지 바쁘시고 저희 집에서 가장 바쁜 분이 저희 엄마예요.

  • 6. ..
    '12.6.17 1:45 PM (211.214.xxx.144)

    종교 ,복지관, 걷기운동 등 하시구요.
    뭐 배우시면 제일 좋지요.
    건강하시면 노인들 걷기 동호회같은 곳에서 정기적으로 좋은 코스들
    걷기 참여하니 좋던데요... 혼자서는 다 가보기 어렵잖아요.
    자꾸 찾아다니고 하셔야 되는 것 같아요.
    주민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한국무용이나 여러가지 배우기도 하구요.

  • 7. ^^
    '12.6.17 1:49 PM (210.98.xxx.102)

    저희 엄마는 절에 열심히 다니시고요. 요가, 기초 영어 백화점 문화센터도 다니세요.
    마트도 다니시고 한의원 가서 침도 맞으시고...
    친구분, 지인들이 많으셔서 모임도 자주 나가시고요.
    저보다 더 바쁘게 생활하세요.

  • 8. ,,
    '12.6.17 1:50 PM (119.201.xxx.143)

    70대 초반 할머니들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바쁜분들을 바쁘고 지루한분들은 지루하고 그렇게 갈리는거 같아요

  • 9. 복단이
    '12.6.17 2:07 PM (1.241.xxx.172)

    지나가다님 너무 멋있으세요!

  • 10. ...
    '12.6.17 2:19 PM (1.243.xxx.216)

    저희 어머니 70 중반이신데 일주일이 바쁘십니다.
    합창, 꽂꽂이, 일어, 제과제빵, 친구들 모임, 여행 등등
    어찌나 스케줄이 바쁜지 약속해야 얼굴을 뵐 수 있어요.
    비는 시간에는 바느질 해서 소소한 거 만들어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하시고요,
    독서도 열심히 하세요.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복지관이나 여성회관 등에 가면
    노인들 대상 강좌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또래 분들이랑 재미나게 잘 지내세요.
    그러니 굉장히 건강하고 밝고 독립적이시죠. 보기 좋아요.

  • 11. 부럽습니다...
    '12.6.17 2:34 PM (58.124.xxx.128)

    저희어머니 70초반인데 고혈압 당뇨에 인슐린맞아야되고 허리 다리 협착증으로 하루종일 누워계십니다. 온갖 병수발에 완전 종합병원이예요. >< .. 건강하신 70대 어른들 왜이리 부러운지....

  • 12. ...
    '12.6.17 3:03 PM (121.142.xxx.228)

    저희엄마도 문화센터 요가 다니시고 하루에 한두시간 걸으시고.. 그것만 해도 너무 바쁘시던데요.
    오전에 집안일 해놓고 여기저기 운동다니시고 저녁엔 드라마 보시구요.
    지루하실 새가 없던데.. 저희가 집에 찾아가는것도 싫어하세요. ㅠㅠ

  • 13. 여러 가지 삶
    '12.6.17 3:44 PM (115.41.xxx.143)

    우리 엄마 69시구요, 오전 내내 헬스장 가셔서 운동하고 사우나 하시고, 점심엔 운동 친구나 계모임, 혹은 아빠랑 점심 드시구요, 집에서 잠시 휴식 후 쇼핑하시거나 혹은 저희 집에 오셔서 애들 케어 좀 해주시구요, 한 달에 2번은 계모임에 비정기적 산행에 여행, 여튼 저보다도 훨씬 액티브 하시게 삽니다.
    엄마 만나려면 약속 미리 잡아야 해요.

  • 14. 울 오마니
    '12.6.17 9:38 PM (14.52.xxx.59)

    아침일어나셔서 아침식사
    후에 산책과 아쿠아로빅
    점심식사후 주말농장 산책과 낮잠
    저녁식사후 티비보며 연예인 욕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592 내가 가장 예뻤을때 결말 궁금해요 2 .. 2012/08/27 2,068
145591 애매하네요. 29일 아침 병원예약인데.. 4 에구 2012/08/27 1,026
145590 이걸 신청해야 카드 과소비 좀 줄어들겠죠? 1 Hestia.. 2012/08/27 1,358
145589 분당이나 성남, 수지 반영구 아이라인 추천 좀 해주세요. 4 무서워~ 2012/08/27 4,345
145588 여자 마음 너무 몰라주는 초등아들 이야기에요.ㅎㅎ 2 초1맘 2012/08/27 1,366
145587 민통당경선...후보 흠집내기 어려우니 이슈를 만드네요 22 .. 2012/08/27 1,380
145586 MBC 안철수 편파보도 “교묘하고 집요해” 2 샬랄라 2012/08/27 1,265
145585 강아지가 밥을 일주일째 안먹고있어요..사료를 바꿔야 될까요? 1 아지아지 2012/08/27 1,776
145584 신문지 대신 뽁뽁이 1 뽁뽁이 2012/08/27 1,496
145583 요즘 회전식 물걸레 안쓰는 추세인가봐요? 8 eco 2012/08/27 2,518
145582 용인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용 3 루키 2012/08/27 1,255
145581 제주도 계신 분들 날씨 상황 좀 알려주세요,, 5 쾌걸쑤야 2012/08/27 1,475
145580 애를 수학 전교1등으로 만드는 방법, 간단합니다. 10 자식 2012/08/27 5,416
145579 옆 대문글 중학생 막노동... 9 .. 2012/08/27 2,686
145578 신문지 분무기로 뿌리면 손 아플듯 ..다른방법? 5 ... 2012/08/27 1,738
145577 인터넷으로 장보기 고수님들~~ 4 장보기 2012/08/27 1,568
145576 제 청춘에게 미안합니다 2 슬픔 2012/08/27 1,117
145575 정말 민주당경선에서 김두관 손학규만 죄인일까요? 13 ... 2012/08/27 1,775
145574 이병헌이랑, 양평누나랑은 무슨 연관이길래~ 궁금? 2012/08/27 2,794
145573 통풍 채광이 어려운곳에 정화식물 2012/08/27 893
145572 보통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몇일 휴가인가요? 7 궁금이 2012/08/27 9,544
145571 동영상보내는 방법 알려주세염 1 태풍오기전 2012/08/27 1,256
145570 55년생으로 태어나기 vs 95년생으로 태어나기 3 ㅎㅎ 2012/08/27 1,851
145569 근검절약하는 문구 좀 부탁드려요~~^^지름신 퇴치용~ㅋ 2 절약 2012/08/27 1,408
145568 홋카이도 여행가면 방사능 피해 받을까요? 3 일본여행 2012/08/27 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