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많이 어려보인탓에 심하게 어린 사람들과 만났는데 올해 갑짜기 나이라 든 느낌이예요
전에 너무 어려서 저쪽에서 싫다해도 드리대더니... 올해 부터는 갑짜기 기피대상이 된듯한..
제 나이 사람들은 너무 나이든... 저도 나이 먹었으면서 이러고 있어요. 외롭다는 한테
마음에 맞는 상대를 찾을 수가 없어요 내 나이를 잊은 저의 관점 . 혼자 살게 될까봐 두려워요
1. ...
'12.6.17 9:34 AM (118.217.xxx.28)격려 감사해요, 1년 정도 같이 그누한 타 부서 30 대 초반 여직원 이 자기 보다 서너살 많을줄 알고 친구 먹으려했다면... 하지만 올해부터 는 아닌 것 같아요.
2. ..
'12.6.17 9:39 AM (211.36.xxx.72)연하들은 대화할 수록 외롭고 답답하구나 라고 느끼는 1인인데요.. 사실 원글님 같은 경우가 많이 궁금해요.. 어떤 스타일로 교류하길래 그런 불이익을 사랑으로 승화할 수 있는지가요.. 원글님은 불이익이라고 생각 안 하실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원래 연하와 질 통하고 동년배와 안 통한다고 느끼셨나요? 그렇담 그냥 외모 상관없이 운명이려니 밀고 나가시고 동년배와 안 사귀어보신 거라면 도전해 보길 권해드려요. 나이에 따라 필요한 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는데 경험하기 전엔 내게 충족돼야 할 것이 무언지 모를 수도 있거든요..
3. ...
'12.6.17 10:08 AM (118.217.xxx.28)머라고 할까 제 나이 연배의 분들은 삶의 무게로 너무 답답함 꽉 막힘이 느껴져요. 너무 조심하고 너무 눈치보고 너무 재고 너무 계산하고...
반면 연하남들은 앞뒤 계산하지 않은 열정 정열이 있어요. 이런 것에 제가 길들여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정열이 없는 상대는 만나도 별 다른 감흥을 못 느끼겠어요 전 나이 먹고... 혼자 살고 싶지않아요4. ..
'12.6.17 10:42 AM (211.36.xxx.72)오 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그런 편견없는 열정은 세대라기 보다 기질 차이의 문제인데 아닌가요? 손수조같은 젊음도 김어준 같은 중년도 일상에서 눈에 잘 뜨인다고 생각해왔는데요.. 몇 년 전인가 변영주 감독이 어느 프로그램인가 나와서, 젊은이들에게 하는 충고로 나이를 먹어도 이상주의는 그대로다 그런 건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고 대천덕 신부님같은 경우도 자신이 늙을수록 급진적으로 변한다고 하신 적이 있죠. 저같은 경우는 어릴 때는 진짜 사람의 성향이 나이에 가려지다가, 세월이 지나면서 진짜 가짜가 걸러진다고 느껴왔어요. 저는 멋모르는 열정인지 세상을 알아가면서 역시 타오르는 열정인지는 시간이 검증해주기 전엔 모른다고 봤는데 ㅎㅎ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원글님의 의식적인 이유와 무의식적인 이유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심스레 드는 데요, 원글님의 역량이 잘 발휘되는 대상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나이 제치고 사람 그 자체만 보는 연습도 해 보시면 어떨까.. 거기에 매일 보는 사람만 말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만나는 기회 늘리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연하와 결혼하게 되시더라도 남는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ㅎㅎ
5. ..
'12.6.17 10:48 AM (211.36.xxx.72)아 그리구요 계산없이 덤비는 거.. 그거 나이가 아니라 상황이나 구조적 여건 땜에 그런 게 큰 거 같은데... 나이가 어릴수록 진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면죄부같은 게 있잖아요. 같은 상황이면 나이 불문하고 진짜 본성이 드러날 텐데 상황의 문제를 젊음의 유무 탓으로 생각해 버리신 건 아닐지 살짝 조심스러워요. 연하든 연상이든 나이먹어도 변질되지 않을 배우자를 만나심 좋겠네요. 배우자가 나이들면 또 연하를 그리워하실 건 아니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3592 | 아이돌도 검증된 확실하고 깨끗한 아이들로 뽑아야함 12 | 이게머냐 | 2012/07/30 | 3,198 |
133591 | 양궁보시나요? 2 | ㅎㅎ | 2012/07/30 | 1,439 |
133590 | 히노끼오일 1 | 야식왕 | 2012/07/30 | 1,427 |
133589 | 내가 생각하는, 상업 영화에서 '남는 것'의 의미는 궁금함 4 | .... .. | 2012/07/30 | 983 |
133588 | 어머니가 민감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한테 자꾸 공개해요 6 | 양파탕수육 | 2012/07/30 | 3,121 |
133587 | 티아라..효민...이거 진짜인가요? 충격이네요 60 | 뭐라고카능교.. | 2012/07/30 | 41,004 |
133586 | 더운데, 찬바람이 살짝 스치면 몸이 시리고 아프네요. 5 | 30대후반인.. | 2012/07/30 | 1,707 |
133585 | 스윗소로우 좋아하시는 분 안 계세요? 7 | 노래 | 2012/07/30 | 1,726 |
133584 | 조혜련이혼을 보면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역할인지 알것같아요. 17 | .. | 2012/07/30 | 18,863 |
133583 | 아~행복해요^^ 2 | 실없는 여인.. | 2012/07/30 | 1,290 |
133582 | 우리집에 귀신 있데요~ 2 | 귀신 | 2012/07/30 | 2,731 |
133581 | 남자는 다 거기서 거기 인가요? 10 | mint1 | 2012/07/30 | 5,406 |
133580 | 맛있는 쌀 추천요! 3 | 장터 쌀 | 2012/07/30 | 1,744 |
133579 | 각시탈 궁금해요 2 | 질문 | 2012/07/30 | 1,327 |
133578 | 신랑이랑 싸우면 갈데가 없어요. 17 | ㅇㅇ | 2012/07/30 | 3,779 |
133577 | 내용 없음 5 | 증오스러 | 2012/07/30 | 1,300 |
133576 | 조준호 선수 잘생겼네요 ㅋㅋ 5 | .// | 2012/07/30 | 2,080 |
133575 | 아마도 그 스페인 남자랑 일본남자랑 했으면 유도했으면 2 | 아마도..... | 2012/07/30 | 1,429 |
133574 | 조준호 선수 동메달입니다~!! 8 | bluebe.. | 2012/07/30 | 1,930 |
133573 | 반찬하나도안해놓고 새벽에 오기를 바라는 시어머니는 왜그럴까요? 19 | 토마토 | 2012/07/30 | 5,310 |
133572 | 24개월아기 열이 39.6도 9 | .. | 2012/07/30 | 19,158 |
133571 | 조준호선수 참 차분하네요...감정이 얼굴에 표시나지 않는거 같아.. 1 | ㅁ | 2012/07/30 | 1,465 |
133570 | 지금 이긴 일본선수요 1 | ,,, | 2012/07/30 | 1,649 |
133569 | 차가운바람 잘나오는 드라이기 좀 추천해주세요 6 | .. | 2012/07/29 | 1,867 |
133568 | 지금 하는 유도.. 저 일본남자 그사람 맞죠? 3 | ........ | 2012/07/29 | 1,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