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쯤 점심식사를 빵이나 떡으로 커피랑 먹다가 위궤양 진단받았습니다
거기다 소화안되는 현미밥까지 먹었더랬으니...
한달가량 위궤양약 먹으니 정말 온몸에 기름기가 말라버리는 기분이랄까..
얼굴도 완전 푸석.. 몸도 힘이 없고..
이번에 위내시경했는데 위궤양은 치료가 되었으나 미란성위염은 여전히 있고 역류성식도염..
불편하면 약먹으라는데.. 아직 그런건 없어 약은 안먹네요
헌데 세끼식사를 한식으로 할려니 좀 지겹다는 느낌?
점심 한끼정도는 빵이나 샐러드.. 또는 떡정도로 먹고 싶더라구요.
거기다 커피는 왜케 요즘 땡기는지.. 아메리카노로..
사실 빵보다 떡이 저한텐 더 소화가 안되는 느낌은 들더라구요
어제도 콩가루 묻힌 쑥떡 점심으로 먹고 앉았는데 소화가 넘 안되는 느낌나서 공원 한바퀴 돌려고
좀 걸었더니 이번엔 온몸에 식은땀이흐르면서 급허기가 지기까지..
역시 제대로 챙겨먹어야겠다는거 절실히 느꼈네요
위가 안좋은 사람에게는 떡이나 빵이 쥐약이겠죠?
역시 세끼 한식을 먹어야하나요 정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