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남편과 살아가기
1. dd
'12.6.17 12:41 AM (221.138.xxx.187)님의 아이이기만 한 것도 아닌데 남편분이 외국에서 아이 양육할 환경은 안 되는건가요?
솔직히 전 미혼인데도 성욕 충족 안 되면 정말 힘들어요...
2~3년 못 했을 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어요
하물며 결혼하신 분인데 어떻게 7년을 참고 사시나요
아이 외국에서 키우는 게 그런 생활을 참아야 할 정도로 중요한 건가요?
불행한 엄마랑 사는 것보다 행복한 엄마랑 한국에서 사는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아이한테도 좋지 않을까요2. 혹시
'12.6.17 12:48 AM (173.35.xxx.179)남편이 성욕을 다른 곳에서 분출하고 있는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꼭 성욕으로가 아니더라도, 심한 운동이나 도박 혹은 마약등등도 무시할 수 없구요. 불륜도요.
이런 것은 극단적인 예가 될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상대 배우자가 원하면 자신이 조금 힘들더라도 노력해보는게 배우자의 기본 소통이거든요.
그걸 계속 무시하는건 부부관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성욕의 문제가 아닌것 으로 사료 되므로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현재로서는 하셔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3. 토네이도
'12.6.17 12:50 AM (111.216.xxx.39)남편은 항상 11시 12시를 찍고오거나 출장이 잦아서 만약 이혼하면 제가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야하는 상황인데 저희 아이는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큽니다 방학때 한국 학원을 다니는것에 대해서도 여기서 열심히 할테니 제발
안들어가게 해달라고하니 안타깝죠4. dd
'12.6.17 12:51 AM (221.138.xxx.187)저도 조심스레... 윗님 말씀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솔직히 생물학적으로 정말 성욕이 없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찾아보기 매우매우 드뭅니다
원글님께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대부분의 섹스리스 부부의 경우 섹스 기피하는 배우자분이 다른 곳에서 해결하실 가능성 배제할 수 없더군요
한국분들에게는 개풀뜯어먹는 소리일 수 있으나 의외로 업소같은곳에서 해결하는 것보다
남편이 동성애 성향이 있는데도 이성과 결혼을 해서 그런 경우가 상당합니다5. ///
'12.6.17 12:52 AM (125.185.xxx.153)진짜 솔직히 여자들끼리 이야기인데...자위로 해소는 안해보시나요?
저 오리지날 처녀로 결혼하긴 했구요....
그닥 그쪽에 관심도 없지만서도 결혼하고 일단 섹스시작하고 나니 안하고 오래는 못살겠더라구요.
중이 고기맛을 알아서 그런가-_-;;;아무튼...
그런데 주말부부도 사정상 너무 길어지고....같이 있어도 남편 괜찮음 나 피곤하고 나 괜찮으면 남편 곯아떨어지고 둘 다 괜찮으면 애가 깨서 놀고 있고.....
그러다보니 그냥 자위로 해결보고 한 1년 넘긴 적도 있어요...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성욕 해소? 웃기지 말라 그래요.
사람이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하는데
배가 고픈데 심호흡을 깊이 하라, 물을 많이 마셔서 배채우라는 개소리랑 비슷하죠.
저는 그래서 가르치는 청소년들한테도 자위 많이 한다는 고민상담에
운동으로 취미생활로 극복하라는 이야기는 안합니다...
그냥 니가 알아서 니 건강 안해치고 죄책감 안들 정도로 조절 해보라는 말은 하지요....
지금 잠도 안오시고 그럴 정도 되면 울화가 꽤 심하신 것 같은데.....스트레스나 억눌린 심정....
(13년간 10번 미만이면...충분히 이해갑니다....같은 성인 여성으로서...)
일단 급한 불 끄시고 그 뒤에 좀 찬찬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혼은 언제라도 할 수 있는거고 하니까요....6. dd
'12.6.17 12:52 AM (221.138.xxx.187)밖에서 동성애를 즐기신다는 얘기는 아니고...
커밍아웃하지 않은 게이일 가능성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넌지시 말씀하셔서 한번 상담날짜 잡아보세요7. 붉은홍시
'12.6.17 12:52 AM (61.85.xxx.10)좀 이상해요 야동도 보나요
혹시 정체성이 의심되요8. ...
'12.6.17 12:56 AM (182.212.xxx.73)전에 쓰신 글은 못봤지만 13년동안 10번 미만이라면 남편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남편이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그런거 아닐까요?
남자들이 우스갯 소리로 평생할거 절반은 신혼 3년간 다한다는 소리가있던데...
연애기간때는 괜찮았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가지 스트레스나 건강상이나 혹은 결혼하기 전부터 그쪽에 문제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남편이 부인께서 부부관계에 대해 언급하는것을 싫어하고 밝히는 여자 취급하는게 아닐까 싶네요.9. 토네이도
'12.6.17 1:00 AM (111.216.xxx.39)이상한 내용의 카카오톡은 여러번 발견되었고 제가 몰래사진으로 찍어놓고 추궁하면 자신이
삭제 해놓고 찾는척하는 행동과 오리발 내밀기 주말 저녁 6시쯤에 오는 음란한 내용의 카톡내용
자신의 다리사진을 찍어보내는 회사의 유부녀
뭔가 밖에서는 수컷냄새를 풍기고 저를 제외한 다른여자들에게는 엄청 친절합니다
그게 절 더 힘들고 자존감을 떨어뜨립니다10. 저도
'12.6.17 1:01 AM (175.117.xxx.109)그정도늠 아니지맘
전 날씬하고 흠잡을때 엄는 외모인데
그래도 뜸해요
맘접엇어요 그냥 혼자 하려구요
그것 이외에 만족스러워서 접엇어요
진짜 그쪽으로 괜찮던 옛 남자들생각하면
걔넨 그거 이외엔 다 싫엇기에
ㅎㅎ 그나마 젊을때 실컷한게 위로11. ㅇㅇ
'12.6.17 1:02 AM (221.138.xxx.187)저기 원글님... 죄송하지만 카톡 얘기 들어보니까 외도 의심 상황 아닌가요?
문제는 섹스리스뿐만이 아닌 듯 한데요...12. ,,
'12.6.17 1:03 AM (72.213.xxx.130)님만 소외되는 상황. 남편은 이미 밖에서 풀고 있네요.
13. 토네이도
'12.6.17 1:08 AM (111.216.xxx.39)제가 그쪽으로 너무 굶주렸다기보다 섹스외에도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거나
다정한 이야기를 하거나하는것마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텐데 그런것조차없기때문에
외국에서 더욱 더 감정적으로 힘들고 제자신이 위축되어갑니다14. ...
'12.6.17 1:11 AM (122.42.xxx.109)아이 교육 문제로 이혼할 생각이 없으면 게임끝이죠.
13년 동안 섹스리스 상태라면 이미 이혼사유에요. 남편이 밖에서 풀건 게이건 미칠 것 같다하더라도 아이 교육과 내 성생활을 맞바꿨다 생각하고 참아야지 방법있나요. 다만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만 안됐을뿐이죠.15. //
'12.6.17 1:14 AM (125.185.xxx.153)문제는 그게 아니었군요;;;;총체적 난국이시네요....ㅠ
외로운 외국생활/ 무심한 남편/ 무심한 남편의 외도 의심되는 정황/섹스리스
이 네가지를 다 구비하시다니.....
위로 드립니다...제 선에서 뭐라 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솔직히 그냥 한국 돌아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교육 교육 하시는데 될 놈은 한국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됩니다.
엄마가 이렇게 피폐한 인생을 살고 있는게 나중에 내 책임이 되기를 내가 자식이라도 원치 않거든요.16. ,,
'12.6.17 1:14 AM (72.213.xxx.130)남편이 ab형이고 친정아버지도 ab형인데요, 섹스리스 아니에요. 예외인가요? ㅋ
17. ㅇㅇ
'12.6.17 1:15 AM (221.138.xxx.187)혈액형으로 섹스리스 따지면 전세계 인구의 25%는 섹스리스겠네요.
18. 토네이도
'12.6.17 1:16 AM (111.216.xxx.39)아무리 밖에서 해결해서 욕구가 없더라도
동반자가 힘들어하고 조금만이라도 노력해주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몇번을 애원하면 불쌍해서라도 제생각에는 노력하는 척이라도 노력할듯한데
그건 저만의 망상일까요19. 원글님
'12.6.17 1:17 AM (124.49.xxx.157)답답한 마음이 읽는 저에게도 많이 느껴집니다.
이세상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은 가정도 지키고싶고 아이도 본인이 원하는 외국에서 교육시키고 싶으시잖아요..그렇지만 남편이 협조를 하지않고 있으니 이런 상황에서 혹시 남자친구라도 만드시면 어떨까 싶네요..
외국이라고 하시니 사람들 만나는것이 용이하실지는 모르겠으나 본인도 살아야 하잖아요
여기 82에서 원칙만 고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이런정도라면 극단적으로 말해 13년간 섹스리스로 살아온 남편분을 두고 원글님이 가정을 지키고 싶어 다른남자를 만났다고 하면 법에서도 어느정도 정상참작해 줄것 같으네요20. ㅇㅇ
'12.6.17 1:17 AM (221.138.xxx.187)아이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님한테 마음 떠난 남편분하고 살면서 고통당하시는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렇게 해야하나요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렇게 한다고 님 자녀분이 님한테 고마워 할 줄 아시나요?
그리고 외국에서 자란다고 더 잘 되란 법도 없구요
한국에서 학교다니는거 스트레스 받는다구요?
나중에 엄마가 자기때문에 그런 생활 참고 견뎠다는 거 알게 되면
그게 더 스트레스일거예요
그렇게까지 아이를 위해서 본인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셔야 하나요21. ////
'12.6.17 1:17 AM (112.150.xxx.40)제 남편도 ab형인데 그냥 정상인이에요.....
갑자기 왠 혈액형 말씀이신지...??22. ,,
'12.6.17 1:19 AM (72.213.xxx.130)님 남편에게 아내는 애들 엄마라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네요.
같이 감정을 교류할 것도 없고 본인은 밖에서 여러 여자들 만나니 충족이 되겠죠.23. ...
'12.6.17 1:20 AM (118.176.xxx.227)원글님.. 이건 그대가 외국에 사는 거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얘기입니다
진위여부는 모르겠지만..
남편의 외도가 느껴진다는.. 아이들때문에 이혼은 당분간 절대 안됨.. 뭐~ 가닥이 이렇게 잡혀지는 거 같군요
그럼^^ 가장 우선 순위가 무언지.. 것도 안되면 최상은 안될지언정 최선의 선택이 무언지..
답이 아직도 안나오시나횻?
가정내에서 정치를 하며 살라는 겁니다
남이 그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듯이^^
남편과의 관계.. 아이들의 미래.. 여러여러 요소중 하나만 가닥을 잡고 그 하나만 생각하심이 어떨지..
위의 어느분들도 이미 언급했듯이 그리고 그대의 댓글에도 충분히 나와있듯이..
이건 섹스리스인 남편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24. 안수연
'12.6.17 1:22 AM (110.70.xxx.215)다른데로 관심을 좀 돌려보세요
굳이 이혼할께 아니시면. 어짜피 남편분 고치기두 힘들꺼구요. 살 빼신다니 운동 열씨미 하시구 취미생활로 다른데서 즐거움을 찾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두 몇년째 섹스리스 부부여서 고민많았구 불만만 쌓였었는데요. 그냥 좀 생각을 안하게
몸을 힘들게했어요. 제 가 우선 다른데 관심사를 찾으니 덜 힘들더라구요 .25. ...
'12.6.17 1:22 AM (118.176.xxx.227)오타^^
님이 그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듯이^^26. 흐음
'12.6.17 1:26 AM (1.177.xxx.54)외도라도 가볍게 하는 외도면 원글님이 말한 걸 해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외도라면 깊이 그 상대녀에게 빠져 있어서 원글님이 여자로 안보이는 상황이면 충분히 섹스리스 가능하다고 느껴요.
두번째는 게이? 일수도.
이정도면 원글님이 나가서 다른남자와 해소하고 와도 남편이 딴지걸면 희한한 상황.
그런데 이런남자가 그 사실 알면 바로 이혼하자고 길길이 뛰는게 보임.
암튼 갑갑하네요.
원글님 그냥 그 남자는 돈벌어다 주는 아이아빠다 생각하고 투명인간으로 생각하심 안될까요?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그러니깐 진짜 마음에 평화가 오더라구요.27. 음.
'12.6.17 1:30 AM (115.0.xxx.194)남편이 배우자에게 측은지심이 눈꼽만큼도 없는 나쁜 놈이네요.
성욕은 밝히는 여자가 아니라 본능이라 어쩔수 없는건데 말이죠.
전 결혼 생활 28년째인 50대 인데요.
더구나 폐경도 10년전에 했어요.
남편이 옆에 오는게 싫어서 각방도 쓰고 일부러 늦게 잡니다.
그래도 한동안 섹스를 안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나더군요.
웬지 버려진 느낌이 들고 우울감이와요.
그런 느낌이 되면 내가 먼저 남편에게 갑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해소를 해야만 해요.
원글님의 심정이야 오죽할까요?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한다는 고독감이 클것 같아요.
남편이 사정이 있어 와이프에게 성적으로 만족을 못 준다면
미안해서 와이프에게 일상 생활에서 살갑게 대해주는거 많이 봐왔습니다.
대부분의 아내들은 그런대로 별 불만 없이 행복해 하더군요.
원글님의 남편.
위 상황으로 보건데 분명 다른짓 하는게 틀림 없어요.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신것 같아요.
잘 알아보세요.28. 토네이도
'12.6.17 1:31 AM (111.216.xxx.39)저도 더이상 관심을 안가지려고 새벽 4시에도 아이에게 저녁 차려주고 또 한번 열심히 조깅하고
동네 주부들에게 퀼트도 가르치고 제전공을 살려 그림을 그려도
저녁에 귀가하는 남편 얼굴을 보거나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하는걸보면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 연예기간10년까지하면 23년을 알고 지낸셈인데
제가 뭘 보고 살아왔는지29. 안수연
'12.6.17 1:43 AM (110.70.xxx.215)남편을 버리세요
맘 속에서..
나와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동거남으로만 생각하세요 . 아이 조금만 더 클때까지 내가 남편 없이 홀로 잘 살 수 있을때까지..
같이사는사람 미워하며 증오해봐야 나만손해 아이만 손해예요30. kk
'12.6.17 1:52 AM (27.119.xxx.244)홀로서기를 서서히 준비하세요
돈을 모으시고요31. 토네이도
'12.6.17 1:53 AM (111.216.xxx.39)저도 사람인지라 이런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많은 노력중이였고요
솔직히 이상황이 저자신도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되고 죽어버릴까도
생각해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때 친정엄마가 자살기도하려고 했던 기억이
부엌바닥의핏자국 떨어진 칼 황급히 업고 병원으로 달리던 아빠의 뒷모습
제가슴에 깊이 새겨있어서 제아이에게는 좋은 기억만 주려고 애쓰며
살고있습니다 많이 웃어주고 좋은곳에 데려가고
그런데 정말 요즘엔 뭔가가 목구멍까지 찬 위기의식이
절 갈아먹는 기분입니다32. ///
'12.6.17 2:01 AM (1.176.xxx.151)전 아직 미혼인데도 제가 다 속상해요
미국에는 호스트바라고 해서 여성들이 가는 술집이 있다고 하던데.,,
남자들 2차 가듯이 거기도 2차가 있을꺼에요
하지만 가격은 좀 비쌀 것 같아요...한 10년 전에 지방에서도 몇십만원 줘야된다고 들었거든요...
원글님께서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곳 가면 큰 일 나려나요...?휴....
아님 다른남자(유부남x) 만나시면 그것도 큰일 날까요,,,33. 이혼하세요
'12.6.17 2:05 AM (119.192.xxx.80)이혼만이 정답이에요. 이제부터라도 님 인생찾으세요.
34. 뭐 이런
'12.6.17 7:23 AM (188.22.xxx.251)자기 다리를 찍어서 카톡으로 보낸다구요?
그 ㅁㅊ뇬을 가만 두셨어요? 남편 바람피네요.
잡으세요 나쁜뇬놈들.지사라면 본사에 알린다고 협박하세요35. 원글님의 댓글보니
'12.6.17 8:09 AM (1.251.xxx.6)남편이 정말 좀 이상한데요....욕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이상한 남편이네요. 조사해봐야할듯..36. 여우같이...
'12.6.17 9:14 AM (175.195.xxx.101)심증도 가고 물증도 있는데,아니라고 우기는군요.
원글님은 아이때문에 지금 당장 이혼은 못하는 상황이고!
지금부터 여우같이 구세요.
살 열심히 빼시고,혹시 모를 비상금도 조금씩 모으시구요.
전공이 있으시다니,그쪽으로 경제활동 하실 수 있으면 하세요.
안되면 아르바이트라도....
연애기간 10년에 결혼기간13년이면,남편분이 원글님 성격을 10.000% 파악하고 이용하는걸수도 있어요.
담대하게,너 없어도 나 잘산다 뭐 이런 당당함을 가지시면 원글님 스스로도 위안이 될거예요.
자꾸 남편분으로 인해 의기소침하면서 자존감 잃을 필요,절대 없습니다.
이런 일로 술을 한두잔 마시다 보면,저처럼 알콜중독에 빠질 수도 있어요ㅠ
절대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 손해이니,혹시 경제활동을 하고있지 않다면 시작해보세요.
천천히...
다른 세상을 보면서 경험하다 보면,남편이 전부가 아니라,내 삶이 소중하다는걸 느끼게 될겁니다.
큰 결정은 그 후에 내려도 됩니다.
지금은 여우같이 정말 살살거리는 여우같이 원글님위해 시간을 보내세요.37. 루~
'12.6.17 10:13 AM (116.120.xxx.242)제남편이 왜 거기가있나요?ㅠㅠ
38. 한번도 안해본 여자
'12.6.17 11:12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저기.. 마흔까지 한번도 안햇던 여자는 그냥 그대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성생활이란게 그정도로 욕구가 강력한 거였나요?
일단 시작하면, 한동안 못하면 우울증 걸릴 정도?
전 남자만 그런줄 알았는데.39. 허브
'12.6.17 12:17 PM (125.143.xxx.25)님...너무 어려운 이야기지만....남편에 대한 마음의 끈을 놓아버리세요....
이혼하자는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지치기를 기다리고 잇는지도 모르지요.....
13년이면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하게 꾸리시고....
남편없다고 생각하며 사세요....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고....
기대하지 마시고....
남편관심없이도 얼마나 잘 살 수 있는지 보여주세요.
그리고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내가 너의 관심없이도 멋지게 살수 있다는걸 보여주면 ...긴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신랑이 님을 너무 잘알고 있는건 아닐까요.
마음이 약해서 어떻게 할수 없다든지...
죽는다는 생각은 버리시고...누구 좋아라고 그렇게 합니까.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습니다.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다가 가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입니다.
아직 젊고....전공이 미술이라시니...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남편에게 따지지도 말고...싸우지도 말고....무관심하세요.
늦게오고...출장도 잦고....확이해서 뭐하시게요.
님만 속상할뿐입니다. 무관심이 최고입니다.
본인에게 집중하시고...이겨나가세요.
그러면 좋은날 올거예요.
남자라는 족속들이 집착하면 할수록 빠져나갑니다.
지가 잘난줄 알고....
자녀들이랑 좋은관계 유지하면서 본안에게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은 없다....생각하세요.40. 허브
'12.6.17 12:21 PM (125.143.xxx.25)그리고 경제적인 기반을 잡으세요.
돈 모으시고....언제라도 내가 뻥차고 가고 싶을때 갈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더 당당할수 있습니다.41. ..
'12.6.17 1:21 PM (112.186.xxx.34)전업주부 같네요 외국에서 마음 터놀 상대도 없고..집구석에서 하루종일 생각 하는건 남편의 외도 유무와 섹스관련...
7년후 이혼하신다고 한거 같은데..지금 집에서 전업만 하고 계신 건가요?
취업을 하세요 뭐라도 하세요
집에서 있으면 더 심난 하기만 합니다.
저 아는 아줌마가 이혼하고 혼자 사는데..애들도 다 컸거든요 주말만 되면 여행 다니시고 친목회 가서 놀고 그럽니다. 낮에는 청소 일 이런것도 하시고요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잡생각만 나서 못살겠다네요42. 봄비
'12.6.17 2:06 PM (210.178.xxx.170)전 9년입니다. 한번도 ......
그는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와 보이진 않습니다.
너무 오래 돼서 저도 옆에 갈 생각은 아주 없습니다. 그도 마찬가지라 저를 만지지도 옆에 오지도 않는거 같구요
부부생활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그사람한텐 석녀가 되는거 같아요.
이젠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로 마음이 없다면
묶어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 말이죠.
살아갈 청춘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요..
얼마전엔 즐거운 일 찾아서 좋은 시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도 나도 너무 아까운 청춘을 소비하고 있어서입니다.43. 에휴
'12.6.17 4:02 PM (210.122.xxx.10)남편이 썩을 놈인 건지 그래도 순진한 놈인 건지..
썪을 놈이란 의미는.. 아내로부터 맘 거두고 다른 데에 맘 두고 있다는 것이고
순진한 놈이란 의미는... 맘 안 가는 사람하고는 몸 섞지 못한다는 뜻이고..
여기서는 바로 맘 안 가는 사람이 아내라는 데에 비극이 있지만요.
남편은 님을 사랑하지 않네요.44. 마음
'12.6.17 8:28 PM (211.212.xxx.245) - 삭제된댓글마음이 떠난 남편에게 무슨 미련이 그리도 남으시는지,,
저는 그것 부터가 조금 이상해요. 님이 마음이 아직 있으신거지요?
해결 가능성이 업다면 님도 마음을 접으시고 새로운 다른 각도로 해석을 하며
님의 삶을 찾으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더 이롭지 않을런지..45. 속삭임
'12.6.17 8:33 PM (112.172.xxx.99)지난 직장에서....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냐~~ 이러면서 회식 분위기 꼭 그런곳으로 지들끼리 가는걸로
마무리 짓던 직원이 생각나네요. 자기 부부는 오누이래나...뭐래나.
에휴...그넘도 지 집에선 섹스리스겠죠.46. 씽크로율100%
'12.6.17 9:26 PM (14.47.xxx.97)제 남편얘기같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7. 씽크로율100%
'12.6.17 9:32 PM (14.47.xxx.97)원글님 외국에 사시는분 아니시면 만나서 얘기하고
서로 부둥켜안고 실컷 울기라도 하고싶은 심정이네요...ㅠㅠ
힘내세요! 어떤 방법으로든!48. 힘내세요
'12.6.17 9:59 PM (203.236.xxx.251) - 삭제된댓글윗분들 말씀대로 도도하게 눈내리깔고 자기관리도
하시구요ᆢ일도 찾아보시구요ᆢ원글님의 관심사를 찾아보세요ᆞ
정말이지 남자라는 족속들이 집착할수록 지들이 잘난줄 알고
더 뻗대더군요ᆞ 무시하고 도도하시고 여우같이
본인에게 집중하세요49. 음
'12.6.18 12:20 AM (220.93.xxx.95)타지에서 정말 많이 외로우시겠어요
일단 진심으로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근데요 저는 그럴수록 남편에게 등을 돌리셨으면 해요
연애할 때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그렇고
너무 남편 남편 하면서 애원하고 부탁하고 그러면
남자들 질려하잖아요 ....
아이도 키우는 상황에서 많이 힘드시겠지만요
본인이 가장 행복한 일을 꼭 찾으셨으면 해요
너무 가정에 잘하려고도 하지마세요
딱 보통만 하시고 본인에게 더 치중하시고 아이와
즐겁게 지내세요 그러면 남자들 조금은 움찔해하더라고요
저도 아이 둘 키우는 엄마인지라 조언을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50. ...
'12.6.18 12:37 AM (116.122.xxx.82)완전 제애기라서 왤케 슬프죠 ㅠㅠ
저도 외롭습니다...51. SorryBaby
'12.9.15 11:59 AM (115.21.xxx.98)포스팅 하신 지 한참 지난 글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이메일 주소 남깁니다.
yjkang0221@hanmail.net
제 경험이 토네이도 님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면 언제든 메일 한번 주세요52. 천년세월
'20.2.12 10:45 AM (223.38.xxx.66)혹시님 댓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