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지 걸다걸다 이젠 추적자 전개가 너무 느려 터져 안 본다니..

참 보는 눈도 제각각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2-06-16 16:09:41

제 친구 얘기예요.

매사에 딴지를 걸긴 해요.

세상 사람 다 이쁘다는 연예인 얘기 하면,그런 애 머리가 비었으니 얼굴이라도 이뻐야지

살 게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해놓고,권하는 물건마다 그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한두번 겪고 이건 절대 안 따라가요.

친구 누구 딸 이쁘다 하면,그래 걔가 우리나라 사람처럼은 안생겼지..

어제 얘기 중에 요새 추적자 너무 재밌더라 이구동성 얘기하니

"난 그거 첫날 보다가 스토리 너무 늘어지길래 안봐,난 그런 늘어지는 얘기 싫더라"

맨날 새누리당 까면서도 이십년 조선일보 애독자,유용한 생활정보가 많아서 조선일보를 보는 거지 기사행간의 조중동스러움을 얼마든지 걸러 볼 수 있다네요..

말투는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속된 표현도 절대 안 쓰는데 고운말 바른말로도 얼마든지 멘붕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이 친구 (개인적으로 절대 안 만나고 모임에서)만날 때마다 새삼 깨닫습니다.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16 4:17 PM (111.118.xxx.84)

    친구 맞으신가요?
    친구가 많이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전 추적자 보긴 하지만, 보고 나면 제가 정서적으로 너무 피곤해지더군요.
    물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 진 알겠지만, 너무 극한으로 몰고가니 보면서도 힘들어요.
    방영시간 놓치거나 해서 한 번 안 보기 시작하면 죽 안 볼 듯 해요.

    추적자같은 드라마 뿐 아니라, 뭐든 개인 취향에 따라 별로면 안 볼 수도 있는 거지...
    꼭 모두가 모든 드라마에 열광해야 하는 건 아니다 싶은데요.

    물론 평소 그 친구의 언행때문에 힘드셨으니 이런 글 올리신 거겠고, 저도 매사 부정적 사람은 별로지만...
    원글에 드신 예만으로는 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닌 듯 싶어요.

  • 2. ..
    '12.6.16 4:21 PM (39.121.xxx.58)

    매사 삐딱하고 부정적인 사람하고 대화하다보면 지쳐요..
    그래서 전 그냥 제 입을 닫아버리게 되더라구요.
    전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 3. 음님
    '12.6.16 4:28 PM (122.32.xxx.129)

    음님처럼 생각하실까봐 드라마 취향이 아닌,드라마 전개속도라고 적은 거예요.
    재미있다 없다,스토리나 등장인물이 마음에 든다 안든다는 이해가 가는데요,추적자1회의 전개가 늘어진다고 하면 도대체 제속도를 내는 스토리란 어떤 건가요..
    오래 알다 보니 거듭될수록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니 피곤한 거지요.그러다 보니 본인도 자가당착에 빠지고.

  • 4. 저도
    '12.6.16 5:13 PM (183.97.xxx.209)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예전에는 그럭저럭 잘 지냈는데
    언젠가부터 피하게 되더군요.

  • 5. 속도
    '12.6.16 7:10 PM (203.226.xxx.240)

    느린건 맞아요. 2회때는 해도 너무한다 싶던데요. 눈물이 너무 많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27 넝쿨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숙이 뒷통수 친 동창같은 여자 2 ㅇㅇ 2012/06/18 3,740
119726 유모차 뒤에 발판???에 큰아이가 올라타고있던데 이거몬가요? 6 에쓰이 2012/06/18 3,487
119725 일본식 만두 어떻게 굽나요? 3 ........ 2012/06/18 1,706
119724 엄마가 류마티즘이신데요..두충 나무에 대해서.. 3 -- 2012/06/18 1,607
119723 비데는 어느회사꺼가 좋은가요?? 4 고민 2012/06/18 3,203
119722 얇아 보이는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 14 피부 2012/06/18 8,021
119721 마르코폴로 기행록에도 보면,,, 4 별달별 2012/06/18 1,496
119720 어차피 내배채우려고 사는 세상이잖아요 3 은하의천사0.. 2012/06/18 1,332
119719 중국어 번역료 1 니하오 2012/06/18 2,510
119718 김남주가 아주 좋은 회사라고 취직시켜준것이 식당 서빙인데요 30 넝굴당 이숙.. 2012/06/18 16,661
119717 이 기사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 ㅜㅜ 2012/06/18 1,842
119716 공무원사회에서 대학졸업여부 중요한가요? 17 프라푸치노 2012/06/18 8,979
119715 cgv에서 이벤트를 한다네요.. zzaa 2012/06/18 1,391
119714 짜증과 화 내는것의 차이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6 노력할래요 2012/06/18 4,543
119713 탈북선녀와 짱개,,,,, 별달별 2012/06/18 1,394
119712 아이가 5살인데 태극천자문에 빠져있어요. 4 5세맘 2012/06/18 2,218
119711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724
119710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769
119709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티켓 양도해요.. 밤비 2012/06/18 1,177
119708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608
119707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2,253
119706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310
119705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729
119704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701
119703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