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습관 때문에 속상해요

미도리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2-06-16 10:41:59

밥먹고 나면 꼭 뭘 입가심을 해야 하는 습관이 있어요.

과일이나 이런 거라면 괜찮겠지만, 냉장고 문 열고 달달한 거 청량음료면 더욱 좋고 벌컥벌컥 들이키고 캬~~~~한 번 해줘야 직성이 풀린달까요.

아이가 있어서 달달한 거 안사다놔서 없지만 가끔 본인이 사다놓고 저렇게 마시거나요. 그러는데,

남편은 성인이라 제가 50%정도는 포기했다지만, 아이가 3살인데 같이 먹고 싶어하니까요. 넘 속상하네요

 

오늘은 밥먹고 나서 냉동실에 있던 피자를 전자렌지 돌려서 후식으로 먹네요. 물론 애도 달라고 하니까 같이 먹고요.

 

집밥 먹을 때는 깨작깨작, 중국집에서 뭐 시켜먹거나 하면 넘 맛있다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먹어요.  

 

남편이 애랑 둘이서 밖에 나가면 꼭 저 몰래 아이스크림이나 빵집 빵이나 딸기우유같은 거 먹고 들어오는데,

그것도 넘 속상하네요.

 

그러니까 애가 주말에 남편이랑만 있으면 뭐 사먹자고 하네요.

 

저는 아이스크림 같은거 가끔 과자 먹고 싶을때도 애 생각해서 참고 절대 안사먹는데,

매번 주말마다 사먹이니, 정말 속상하네요.

 

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IP : 1.252.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6 10:46 AM (211.237.xxx.51)

    당연히 얘길 해야죠;;;
    아 진짜 남편분 철 없으시네..
    자녀가 남편분 자신과 똑같은 식습관 가진 아이가 되길 원하냐고 물어보세요..

  • 2. 덤이다
    '12.6.16 12:21 PM (211.255.xxx.254)

    큰아들, 작은아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요.

  • 3. ..
    '12.6.16 1:00 PM (59.29.xxx.180)

    집밥을 맛있게 해주세요.
    건강때문이라는 이유로 싱겁거나 풀밭을 만들거나 해놓는 거 아니세요?
    음료수 후식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밥먹구 피자 먹는단 거 보니
    밥이 부실한거고 남편분 입맛에 안맞아 그러시는 거 같은데요.
    청량음료 좋아하면 탄산수에 매실청같은 거 타서 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66 조선족 인육사건이요... 5 ++ 2012/06/17 5,101
119065 카누 마일드랑 다크 어느게 나아요? 5 ㅡㅜ 2012/06/17 6,319
119064 안철수는 사실상 불출마 확정임 8 향후 2012/06/17 4,251
119063 밀가루 음식 좋아하시는분들..피부어때요? 8 gysi 2012/06/17 2,929
119062 문재인 대통령을 열망하는 모든 분들...함께 기도해요!! 8 기도의 힘 2012/06/17 1,833
119061 질리스 야채 탈수기 쓰시는 분? 질문좀 할께요 9 백번돌려야하.. 2012/06/17 3,251
119060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발음 2012/06/17 1,470
119059 집 전체를 외국인한테 렌탈해 주는 그런거 있을까요? 11 렌탈 2012/06/17 3,670
119058 에고, 이젠 버스좌석남까지 생겨났군요.ㅠㅠ 4 허허. 2012/06/17 2,365
119057 화분 또는 주말농장 하시는분 6 ㅁㅁ 2012/06/17 1,514
119056 중고나라서 택배비포함으로 구입했는데 착불로 보내고 잠수탄 아줌마.. 6 퐝당한뇨자 2012/06/17 3,099
119055 "은교" 보신분 질문 있어요 6 영화 2012/06/17 3,713
119054 문재인 의원님 대통령 출마 선언식 다녀왔습니다. 21 2012/06/17 3,237
119053 날씨가 완전 푹푹 찌네요 5 후아아아아 2012/06/17 1,913
119052 마늘쫑 장아찌 처음 담는데요 4 나이든초보 2012/06/17 2,309
119051 얼음 분쇄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2/06/17 1,687
119050 포탈사이트 댓글 읽으면 정신이 혼미해질듯 1 ㅁㅁ 2012/06/17 1,163
119049 고티에 노래 꼭 들어보세요 ㅎㅎ 너무 좋아요 쿠앤쿠 2012/06/17 1,224
119048 지나 이뿌네요!!! 12 쏘~핫~ 2012/06/17 3,390
119047 날씬해지고 싶어요 8 곰탱 2012/06/17 2,879
119046 문재인 고문 대선출마 선언 했네요 16 선거 2012/06/17 1,932
119045 주유소에서 세차써비스 받을때.. 트렁크도 열어서 청소해달라고 하.. 6 이런경우.... 2012/06/17 2,009
119044 취업이 어려울때이긴 합니다. 1 2012/06/17 1,548
119043 그것이 알고 싶다 오랜만에 봤는데요 4 2012/06/17 2,638
119042 제가 속좁은 엄마인가요 16 고등맘 2012/06/17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