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가 상간녀를 인사시켜 줬어요

조회수 : 14,353
작성일 : 2012-06-16 10:16:29
남편은 공무원이예요
저한테 평소 이런저런 얘기 잘하고 비밀이 없는 스타일이예요
어제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있다가 상사가 아파트 앞이라고
술한잔 하자고 나오라해서 나갔데요
남편은 술을 싫어해요 회식도 귀찮아 하구요
집앞이래서 할수없이 나갔는데 여자들이랑 있더래요
상사 애인이랑 그녀의 친구들...
작은형수라고 5년됐다고 인사하랬대요
참 당황했지만 술자리대충하고 대리불러주고 정리하고 왔다네요
저흰 주말부부라 전화로 상황들었는데 얼척없고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어젯밤부터 기분이 계속 안좋더니 아침이 되어도 마찬가지네요
근데 그상간녀가 초등교사에 애도있는...
유부녀인지는 모르지만 묻기도 그렇고 자기도 당황했다고
시동생이 초등교사라서 그얘기만 좀 나눴다고
그상사 그렇게 아이들 끔찍하게 생각한다면서 하는짓은 참 지저분하네요
남의 남편까지 불러내고
제신랑 한참위 선배라 웃고만 있었다네요
너무 기분나쁘고 불쾌하고 슬퍼요
IP : 211.246.xxx.20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6 10:22 AM (211.237.xxx.51)

    공무원과 초등교사가 바람질이란 말인가요? 허허
    진심 한심하고 억울하네요. 저런 인간들에게 내 세금으로 월급 주고 있다니 ㅠ

  • 2. 진상
    '12.6.16 10:27 AM (211.207.xxx.157)

    저런 진상이 많은가요 ? 마음 속으론 별 생각 다해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을 거고.
    행동으로 옮겨도 소문 무서워서 조심스러울 거 같은데. 이 좁은 한국땅에서 저리 가볍게 행동하다니.

  • 3. 별일 다있어요
    '12.6.16 10:53 AM (211.246.xxx.163)

    친구네 회사 이사는 회사 앞 오피스텔에 상간녀 데려다넣고 수시로 들락거리고 회사 체육대회같은 행사에도 상간녀 데리고 다녔데요. 친구가 아주 치를 떨더라구요.

  • 4.
    '12.6.16 10:54 AM (211.246.xxx.163)

    넣고->놓고

  • 5.
    '12.6.16 10:59 AM (175.212.xxx.47)

    예전 직장 다닐때 외국회사였는데 상무님
    회사 볼링동호회 볼링장에 중년여인이랑 같이와서 직원들이랑 어울려 볼링치고 뒤풀이도 갔는데
    친구라고...
    회사창립기념일에는 부인이랑와서 여직원들이랑 사진찍고 밥먹고..
    괜히 부인한테 미안해서 혼났네요.

  • 6. 꾸즈
    '12.6.16 11:01 AM (119.67.xxx.155)

    저런 진상 많습니다. 이젠 왠만한 건 놀랍지도 않습니다. 전에 잠깐 알던 사람은 세컨드만 달고 나오는 소모임에도 나가는 걸 알게 되서 시겁한 적도 있는데요 뭐..........

  • 7. ..
    '12.6.16 11:09 AM (122.34.xxx.11)

    바람피고 애인 있는거 자랑하면서 그 상간녀 친구들하고 엮이게 해서 공범?의식
    느끼고 싶어할걸요?가까이 하면 안되요.저런 부류들은.

  • 8. 70/80년대
    '12.6.16 11:35 AM (14.63.xxx.101)

    정부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의 만찬에 세련되고 영어회화 가능하고 서양 에티켓에 밝은 여자를 일시적으로 고용하는 고위급 공무원들 있었어요. 아내가 서양문화를 몰라 망신당할까봐 그랬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로 소개하면 아내는 따로 있느냐고 묻는 외국인들 한 명도 없었어요.
    사업가들 중에는 바이어 만날 때 여자를 데리고 나가 애첩이나 여자친구라고 소개하고 바이어가 여자를 맘에 있어하면 같이 지내게 하기도 했어요. 그럼 계약이 성사된답니다.
    이런 여자들 중에는 영문학 전공한 똑똑한 여자들이 꽤 있었어요.

  • 9. 정주영이 울산에서 파티할때 홍세미라는 연예인을
    '12.6.16 11:41 AM (121.165.xxx.55)

    파트너로 했다는 말도 들었네요.

    사업이란게 피차 득이 되니 계약이 성사되는거지
    꼭 성상납을 했어야 했는지...

    하기사 뭐, 일하면서 미인이랑 즐기면서 하는게 좋겠죠. 사업 명목으로 공개적으로 드러내놓고 즐기니 편하고 좋았겠네요.

  • 10. 한국에서 하는 만찬에도 사대주의 꼬라지였군요
    '12.6.16 11:54 AM (121.165.xxx.55)

    이런거보면 기분이 나빠요.
    아내를 배신해서 기분나쁜 차원을 떠나서, 왜 한국에서 하는 만찬에서 서양문화를 따라하려 쩔쩔맸는지...

    뿌리가 친일파니 어쩔수 없죠. 일제에 기대서 큰소리 치던 인간들이 미국에 기대 그 기득권을 유지하려했으니 자존심이니 하는게 있었겠어요?

  • 11. 친구들??
    '12.6.16 11:54 AM (222.239.xxx.22)

    상간녀 데리고 나온것 까지는 "너 낮 두껍구나" 그러고 넘기겠는데 그의 친구들은 왜 데리고 왔을까요?
    혹시 원글님 남편에게 소개시키고 싶어서는 아니겠지요?

    도대체 그 친구들은 왜 따라 왔을까요?
    정말 불편한 진실도 아니고, 쩝!

  • 12. 상사가 애인을 드러내놓고 다니는건
    '12.6.16 11:56 AM (121.165.xxx.55)

    실제적인 일부다처제 사회인거죠.

    겁날거 없다는....
    부인이 알아도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남편을 고소하지도 않으니까요.

  • 13. 금융권
    '12.6.16 1:00 PM (222.236.xxx.188)

    도 만만치 않아요. 지점장급들이 체육대회대에 데리고 와서 멋모르는
    신입들은 진짜 사모님인줄 알았다가 그 상사... 갑자가 쓰러졌을때에
    병원에 나타난 원래 부인 보고 기겁했다는 거 ..사실입니다.

  • 14. 저는
    '12.6.16 1:38 PM (211.108.xxx.154)

    구청에서 방학때 공공근로할적에 휴일근무인데 사무실에 상간녀를 옆에 앉혀놓고 일하더라구요
    다른 직원도 있었고 더군다나 같이 간 언니의 고등학교 동창생이더라는.. 그와중에 집에서 온 전화받으며 얼마나 자상하게구는지..
    또 전에 다녔던 회사 팀장님은 회식때만되면 상간녀가 일하는 술집으로 가서 직원들 보는앞에서 옆에 앉혀놓고 술을 마시더라구요
    뻔뻔하고 양심도 없는 행태죠..

  • 15. 님남편도조심애야할듯
    '12.6.16 2:14 PM (211.36.xxx.130)

    상간녀 친구들까지 데리고 나온건 원글이 남편한테 소개해줄려는거네요..새끼치는거죠..남편분 욕했다고는하지만 주변상사가 저러면 금방물들어요..열어자 마다하는 남자없다구요
    암만 내남편은 술자리니뭐니 싫어해도..

  • 16. ---
    '12.6.16 4:41 PM (94.218.xxx.95)

    사람은 환경의 동물입니다. 남편 예의주시해야. 상사가 새끼치려고 하는 거죠.

  • 17.
    '12.6.16 4:57 PM (211.246.xxx.143)

    저도 왠지 같이 엮으려는 느낌이들어 넘 불쾌하고 슬펐어요 댓글 올려주신거 보니깐 제가 예의주시 해야겠습니다
    그쪽이 바닥도 좁고 남들보다도 더 도덕성이 있어야하는 일이라 충격많이 받았구요 남편도 존경하는 선배가 5년씩이나 그런관계를 유지한것에 대해 적잖이 충격 받은거 같아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살아야겠어요ㅠㅜ

  • 18. ///
    '12.6.16 5:22 PM (125.184.xxx.6)

    시동생이 초등교사라서 그이야기만 나눴다구요?
    어느정도 같은 화제가 생긴거네요..
    같이 나왔다는 여자들도 웬지 초등교사일것 같네요..
    남자들은 관심이 있으면 (좀 순진한 남자들) 관심있는 여자 이야기를 묻지도 않았는데
    한답니다.. 전혀 관심이 없으면 그냥그상태로 잊어버리면 그만이죠..
    주말부부신데 남편 잘관리 하셔야 겠어요..
    순진한 남자들이 더 바람에 취약하답니다..
    올인하는 경향도 있고....

  • 19. .......
    '12.6.16 6:07 PM (116.124.xxx.60)

    첩 두고 사는 남자가 있는데, 친구들이며 친구부인들까지 그 첩 존재를 알 정도에요.. 등잔밑이 어둡다고 와이프만 그 첩 존재를 까맣게 모르고 있고요.

    부부동반모임에 그 남자가 부인이랑 첩을 동시에 데리고 왔더라고요. 간댕이도 부었지...부인은 그 첩을 보고도 그저 모임에 나온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더라고요. 첩을 아는 사람들은 혀를 찼지만 차마 내색들은 못하고..그 남편이 그렇게 태연하더라는...

  • 20. --
    '12.6.16 6:47 PM (94.218.xxx.95)

    위의 본처, 첩 둘 같이 데리고 나온 인간은 인간도 아니네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러나요?

  • 21.  
    '12.6.16 11:50 PM (58.124.xxx.10)

    남자들은 바람 피우면 그 여자 다 소개하고 싶어해요.
    나 능력 있는 남자라고.
    남자들 사이에선 그게 은근히 통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법무법인에서 대변이 애인 사무실로 불렀었는데
    여직원들은 다 소름끼쳐하고 구역질난다고 하는데
    나중 술자리에서 은근슬쩍 남자직원들은 부러운 기색 내비치다가
    여직원들한테 죽을 뻔했죠.

  • 22. 겨울곰
    '12.6.17 12:16 AM (116.39.xxx.181)

    제가 강남의 작은 무역회사에서 일할 때
    사장이 애인을 이사로 앉혀놓아서 직원들 힘들었어요
    (사장은 60살이고 아버지가 서울대교수이고 본인도 서울대출신에 미국영주권자)
    6개월은 한국에 오는데 세컨드와 같은 호텔룸에 예약하는게 제 업무중 하나였어요

    미국 서부에서 전화오면 세컨드 전화이고
    미국 동부에서 전화오면 사모님 전화라서 잘 구분해서 응대해야함

    또 다른회사 다닐때는
    유부남과장이 발렌타인데이 때 술자리에 애인 데리고오더니 그 다음번자리에는 부인 데리고 옴

  • 23. 공무원.
    '12.6.17 2:32 AM (82.26.xxx.213)

    저희 신랑도 공무원인데요. 쉬쉬하게 그런 스캔들이 드러나면 인사고과에 반영되서 치명타를 입는데 그분 대단하시네요..신랑 부처에서도 한명 인사대상에서 제외되고 완전 아웃되었거든요. 학벌 지연등에서 비슷할때 그런 스캔들 하다못해 음주운전 한번걸린 사항만 있어도 밀리게 되요. 그분 뭔가요? 헐...

  • 24. 단체
    '12.6.17 5:18 AM (67.169.xxx.64)

    미팅하는 유뷰녀 초등교사들 봤어요.

    그 중 한명이 유부남 의사랑 파트너인데 서로 주선해서 미킹하더라구요..

    ㅎㅎㅎ

  • 25. ..
    '12.6.17 7:49 AM (1.240.xxx.180)

    남자들 사이에서는요
    소위 말하는 애인이 있는게 자랑이랍니다
    나 능력있어 하는 뜻이에요
    이쁜 여자면 더욱 더 상승되고요

  • 26. K..
    '12.6.17 7:51 AM (121.160.xxx.225)

    바람피는데 직업군에 따로 있나요?전 예전 한 십몇년전에 남편이 친한선배가 와이프랑 놀러온다고...그래서 만나서 회대접하고 이차로 노래방도가고.. 좋은숙소잡아서 드리고...전 남자분은 알고있었지만 와이프 얼굴은 몰랐거든요....참으로 부인을 많이 사랑하나보다..생각했구요..애정표현도 잘하고..그때 저희는 신혼이었는데..그후 십년후에 알았네요... 그때 함께온 여자가 애인이었다는걸...남편이 말해줬어요...참 기가막히다라고요....얼마나 잘해드렸는데..아무튼 그분도 공무원이었어요..남편 그후론 그분 만나적 없구요...연락도 안하더라고요.

  • 27.
    '12.6.17 10:20 AM (36.38.xxx.236)

    초등학교 교사들이 국제변호사들이랑 미팅하고 성적인 관계맺는 거 저도 봤어요.
    나중에 돈도 받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464 아이고, 삼복 더위에 석달째 천식, 비염 앓고 있는 제 딸 좀 .. 12 ***** 2012/07/29 2,289
133463 왜 성당은 교회보다 음악전공자가 적은걸까요?? 20 ㅇㅇㅇ 2012/07/29 6,554
133462 서울서 가장 더운 곳은 중랑·여의도·강남 열섬 2012/07/29 1,110
133461 박태환 은메달에 대한 조선족들의 반응 36 놀랍네요 2012/07/29 12,559
133460 싱글맘으로 살기, 어떤가요? 솔직하게 말씀들좀 부탁드립니다.. 70 저.. 2012/07/29 28,829
133459 내국인을 전과자로도 만들수 있는 법률안을 안산 김명연의원이 발의.. 6 난리브루스 2012/07/29 1,776
133458 올레 정보 유출된거 확인하면 그 다음엔 뭐하란 건가요? 1 .. 2012/07/29 1,730
133457 요즘 뭐해드세요? 11 호도리 2012/07/29 3,004
133456 싱크 대 앞 창문엔 블라인드? 콤비 롤스크린? 2 오홍홍홍 2012/07/29 1,581
133455 중국간 언니랑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요금 똑같나요? 3 요금 2012/07/29 1,847
133454 락앤락글라스 뚜껑만 살수도 있나요? 2 살림초짜 2012/07/29 5,483
133453 감독님의 마지막 선물....언니들의 졸업식......2008년 .. 우생순 2012/07/29 1,057
133452 보고싶은 친구 정희야! 1 ,,, 2012/07/29 1,473
133451 수영장에 가서 살다시피하면은 살이 빠질까요? 3 수영장 2012/07/29 1,913
133450 돌쟁이 아가, 이것도장염일까요 ㅠ.ㅠ 4 .. 2012/07/29 935
133449 예전 82에 올라왔던 내용인데요..찾을 수가 없어요. 3 급질.. 2012/07/29 1,270
133448 (화영? )..왕따없는 세상을 위하여 ... 17 티아라 2012/07/29 13,101
133447 웅얼웅얼 거림있고 발음이 약간 뭉개지는 중학생 3 어디를 가야.. 2012/07/29 2,046
133446 종아리 알빼는 법 정녕 없을까요. 6 바쥬카포 2012/07/29 4,396
133445 급질...배트맨 비긴즈 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4 .... 2012/07/29 1,169
133444 날짜계산... 1 은새엄마 2012/07/29 673
133443 남자들 수영복 상의? 만 사려면... 4 왕돌선생 2012/07/29 2,045
133442 요즘 치킨에 쓰는 닭이요.. 5 치킨 2012/07/29 2,411
133441 헉.급질요.지금 g티비..드라마시티. .. 2012/07/29 755
133440 급질) 24개월 아기 열이 39.6도 9 .. 2012/07/29 6,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