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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원춘 사건 이후로 밤늦게 외출 무서워졌어요.

....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2-06-16 01:32:09

 

저 한 한달전만 해도 밤늦게 드라이브 혹은 산책 즐기는 사람이었는데.....

저 사건 이후로 너무 무서워요....

수원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밤늦게 집 밖에 혼자 나와있는 것 자체가 무섭네요.....

남편 혹은 남동생 혹은 여러명의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 아니면... 혼자서는 밤늦게 우유사러도 못 가겠어요...

이거 좀 심한건가요?

근데 오원춘 사건이..제겐 너무 큰 충격이라....생각할때마다 아찔하거든요.....

어쩔땐 뉴스 보는게....너무 무서울 정도로....무서운 세상같아요...

IP : 39.115.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6 1:43 AM (39.121.xxx.58)

    저 정말 겁대가리 상실했냐는말 듣고 살아온 사람이거든요...
    왠만해선 귀신이든 인간이든 별로 무서워하지않고
    왠만한 사건에도 소름끼친다는 느낌 잘 안받는데
    정말 이번 사건은 입밖으로 꺼내기도 싫고 기사보기도 싫을 정도로 소름끼쳤어요.
    호신도구까지 알아보구요.

  • 2. 0034
    '12.6.16 2:33 AM (122.36.xxx.139)

    우리나라도 점점 외국같이 해지면 돌아다닐수 없는 나라로 가게 될겁니다.
    사실 여자는 해지면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큰 위험부담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밤되면 운동 산책 일절 안나갑니다.
    얼굴 몸매 안되도 여자는 자기자신이 평소에 방어하며 사는게 최선인거 같습니다..
    남자도 요새는 실종 사고 많잖아요..

  • 3. 000
    '12.6.16 4:57 AM (203.254.xxx.192)

    언젠가부터 밤에 안나가요,,불과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 정말 안전하다 생각했는데
    해외여행다닐때는 밤에 못나가니까요..
    이제는 10시 넘으면 혼자서는 안다녀요,,
    식구들한테도 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구요

    이제 점점 심해질거같아요,,해지면 못 돌아다니지 싶어요,,,

  • 4. 그러게요
    '12.6.16 8:46 AM (119.192.xxx.80)

    너무 섬듯하더라구요
    죽어서 고기될지도 모른다고생각하니..으이구..
    조선족들 못들어오게 해야 하는거아닌가요

  • 5. 부산 해운대에서
    '12.6.16 10:21 AM (121.145.xxx.84)

    장산인가 그 빠져죽은 여학생도 아무리 봐도 수상한데..그냥 실족으로..

    꼭 조선족 지칭하는건 아니지만..아무튼..장산 그 동네는..관광객도 많고..굉장히 치안이 잘된 동네라 생각했는데..그런일 발생하니까..조심하지 않을 동네가 없는거 같아요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외딴지역에 위치한 슈퍼나 시골집도 무섭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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