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가수 E.O.S 아세요?

팜므파탈 조회수 : 5,371
작성일 : 2012-06-15 23:16:14

지금 eos의 꿈, 환상, 그리고 착각... 듣고 있으니 옛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 땐가?? 야자하면서 eos 테이프 워크맨에 꽂아서 이이폰 끼고 공부하던 시절.

그때 윤종신도 '처음 만날 때 처럼" 부를 땐 지금처럼 코믹한 이미지가 아니라 얌전하게 노래만 불렀는데..

전 eos 음악 좋아했는데, 주위의 친구들은 그게 뭐가 좋냐고 퉁박주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 올라가던 언덕길, 학교 운동장, 교실, 교복입은 친구들...

심지어 이웃 학교의 남학생들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그게 무려 20년 전이라는 거.

그때의 내 나이보다 두배나 많아진 나이지만, 감성은 여전히 10대 같아요.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영혼을 팔아도 좋아요.

 

 

애는 일찌감치 잠들고

남편도 술마시고 들어와 일찍 뻗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촉촉히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옛날 노래 들으니 참 좋네요.

그리고 박완규가 나가수2에서 부른 "부치지 않은 편지" 들으니 저절로 눈물이 또르르 흐르네요.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제대로 들어본 적은 처음이에요.

노래가 참 좋네요.

 

 

글 올린 김에....

추억에 빠질만한 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IP : 124.51.xxx.2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5 11:17 PM (119.71.xxx.179)

    김형중 목소리 너무 설레죠 ㅎㅎ

  • 2. ...
    '12.6.15 11:18 PM (119.69.xxx.80)

    그 멤버 중 한 명이 토이에서 "그런가봐" 부른 김형중이죠...ㅎㅎ테크노 댄스 그룹~

  • 3. 팜므파탈
    '12.6.15 11:20 PM (124.51.xxx.216)

    맞아요님// 진짜 맞아요. 지금도 별 반주없이 시작하는 '교복을 벗고~~' 한 구절만 들어도 가슴이 쿵 해요.

  • 4. ,,,
    '12.6.15 11:22 PM (119.71.xxx.179)

    윤상노래지만 김형중이 부른 '너에게'도 참 좋아요

  • 5. 하궁
    '12.6.15 11:26 PM (203.234.xxx.81)

    윤상 앨범에 참여해서 김형중이 부른 소년이란 노래요,, 잔잔한데 그 목소리가 얼마나 가슴에 울림을 주던지,,, E.O.S 시절부터 참 좋아했는데 원글님 덕분에 야근하다가 옛날생각 하네요^^

  • 6. ...
    '12.6.15 11:26 PM (175.211.xxx.172)

    넌 남이아냐 이거 정말 좋았죠...

  • 7. yaani
    '12.6.15 11:26 PM (175.125.xxx.220)

    요새 에어로빅에서 작품으로 하고 있는 넌 남이 아냐
    얼마나 재밌던지
    꼭 락카페에 온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노래 다운받아서 듣고 있답니다
    넘 센세이션했어요. 그 당시

  • 8. ...
    '12.6.15 11:30 PM (112.159.xxx.114)

    서로가 영원히~ 각자의 길을 가네
    서로가 영원히~ 타인이 되어 가는 것

    뭐 이런 노래도 기억나네요. 꽤 좋아했었어요, 저도.

  • 9. 팜므파탈
    '12.6.15 11:31 PM (124.51.xxx.216)

    ...님// 그 노래 제목이 '각자의 길'일 거에요.

  • 10. 좋아했어요
    '12.6.15 11:32 PM (110.70.xxx.101)

    전 이오스를 직장다닐때 들었는데 김형중 노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찾아서 들어요^^

  • 11. 김형중...
    '12.6.15 11:37 PM (1.224.xxx.47)

    저도 김형중 목소리 정말 좋아해요.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소년 등등...

    은근슬쩍 변재원도 추천하고 갑니다.
    같은 토이 객원 가수인데 정말 안 뜬...
    변재원 '기억의 무게' 넘 좋아요 ㅠ.ㅠ

  • 12. 저도압니다
    '12.6.15 11:40 PM (211.245.xxx.86)

    신해철이 프로듀스했던 그룹맞죠? 비주얼충격으로 뜨진 못하고^^;;
    '그랬나봐' 때도 비주얼충격이 컸지요
    목소리가 얼굴에 비해 지나치게 좋아서

  • 13. ....
    '12.6.15 11:56 PM (61.43.xxx.188)

    저도 너무 좋아했어요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던 기억이..

  • 14. ..
    '12.6.16 12:04 AM (175.116.xxx.107)

    저는 콘서트도 갔었어요.. 공짜표로..ㅋㅋ 그때 게스트로 듀스도나왔었고 제 앞줄에앉아있던 전도연이랑 그당시 같은드라마출연하던 얼굴까무잡잡한 탤런트 둘도 봤었죵.. 내나이 스무살때.. 아흑..

  • 15. 격세지감
    '12.6.16 12:05 AM (121.138.xxx.100)

    예전에 토이 콘서트를 갔는데 그때만 해도 김형중이 인기가 있던터라 완전 열광...
    김연우는 얼굴땜에 좀 밀렸는데 지금은 완전 바뀌었으니...

    그때 제 옆에는 가수 이소은씨가 앉아서 공연 봤네요 ㅎㅎ

  • 16. 너무 좋죠
    '12.6.16 12:05 AM (211.207.xxx.157)

    넌 남이 아냐, 노래만 떠올려도 그 당시 기억이 확 몰려오네요.

  • 17. 줄리
    '12.6.16 12:11 AM (125.131.xxx.151)

    그럼요 알지요~~
    남이라니 넌 내게 그런 존재니.. 이 가사 맞죠? 넌 남이 아냐

    공일오비 때늦은 비는, 텅 빈 거리에서,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성호 회상.. 고등학교 때 야자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노래만 열심히 들은거 같아요.
    대학교 2학년 때 전국을 강타한 칵테일 사랑, 부활 사랑할수록..
    흑.. 남자친구와 커플 될랑 말랑 하던 시기에
    수업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4합 앞에서 듣던 그 노래들.. 다 생각나는데
    그게 벌써 몇년 전인지.

    원글님 덕분에 저 잊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기고 있네요.^^

  • 18. 즐거와
    '12.6.16 12:28 AM (211.234.xxx.215)

    저두 알아요. 넌 남이아냐 오랜만에 들었는데..그곡 가사도 좋고 김형중 목소리가 사람을 끌어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감성을 불러일으키죠. 당시 테크노였어요.

  • 19. 이 노래는요?
    '12.6.16 1:23 AM (222.232.xxx.29)

    우연히 찾아갔던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난 너를 보았네

    이런 가사인데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 20. 재능이필요해
    '12.6.16 1:50 AM (116.122.xxx.6)

    저도 그때 잠깐 팬이어서 그들 노래 즐겨들었지요. 나중 잡지에서 읽었던게 신해철이 키우던 애들이었다네요. 여튼 최근에도 김형중노래에 뿅가서 네이버 팬카페 무늬만 회원이기도합니다.

  • 21. 222.232.님..
    '12.6.16 2:00 AM (119.195.xxx.39)

    풍요속의 빈곤이란 노래 아닌가요???

  • 22. 그노래는
    '12.6.16 2:06 AM (222.232.xxx.29)

    김부용이라는 옛날 귀엽게 생긴 남자 노래인데요.

  • 23.
    '12.6.16 2:11 AM (119.195.xxx.39)

    저 위에 각자의 길이란 노래가 나와있어서
    또다른 추억에 젖는 노래를 찾는건가 했어요...

    각자의 길

  • 24. ^^
    '12.6.16 7:59 AM (112.151.xxx.110)

    우연히 찾아갔던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난 너를 보았네

    '각자의 길' 가사에요^^ 제 기억에 신해철이 작사였나? 작곡이었나? 편곡이었나?(이게 뭐야ㅜㅜ) 암튼 그랬어요^^;;;

  • 25. 한마디
    '12.6.16 9:38 AM (116.127.xxx.132)

    첫사랑 그 놈이 잘 불러주던 넌 남이 아냐~~~지금 완전히 남됐져^^;;;

  • 26.
    '12.6.16 10:49 AM (211.234.xxx.6)

    ㅋㅋㅋ
    고3때 eos 콘서트 갔었는데
    관심도 없던 여자같이 생긴 강린이 웃옷을 벗어 재꼈는데
    모두가 급흥분 되어서 꺄~~~~~~~
    그후로 강린 좋아했다는....ㅡㅡ;

  • 27. 추억
    '12.6.16 12:36 PM (211.228.xxx.57)

    글보고 저도 옛날 생각나서 로그인했네요.
    EOS... 저도 테이프 구매해서 여러번 들었네요. 김형중 그 당시 무슨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했던것 같은데~ 어떤 노래였느지는 모르겠는데 전주에 김형중 특유의 목소리로 유로테크노 EOS이런 나레이션도 있었던것 같아요
    원글님 저랑 살짝 또래, 아니면 쪼금 동생이시길것 같은데 저도 정말 그 시절이 그리워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리고 흠님.. 강린에서 빵 터녔네요. 맞아요. 멤버 강린도 있었네요. 그 당시에 이런 류의 이름ㅋㅋㅋㅋ
    김부용도 새록새록하네요. 이선정이랑 맘보쯤 추면서..
    아마도 그건 부른 최용준?인가 하는 가수도 있었던 것 같고 전 손무현씨도 잠깐 좋아했었어요. 제목없는 시..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863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어제 친구한테 받은 편지. 26 귀여운 녀석.. 2012/06/21 4,232
120862 교통사고.. 2 나일론 2012/06/21 1,340
120861 진상하니 생각나는 뷔페 손으로 집어먹던 진상손님 ㅉㅉ 2012/06/21 1,492
120860 [원전]카시와 · 오호리 강 1 마이크로 시버트 이상 현 출입 .. 참맛 2012/06/21 1,496
120859 영어공부관련 질문 3 익염 2012/06/21 1,328
120858 7세 야뇨증 4 쑥부쟁이 2012/06/21 2,250
120857 컷트 얼마만에 한번해야 깔끔하게 머리스타일 유지할 수 있나요? 6 dddddd.. 2012/06/21 3,286
120856 고양이들 닭발 먹나요? 7 냐옹 2012/06/21 2,802
120855 어른 2명,아이 2명이 300만원 정도로 갈수 있는 해외 있을까.. 6 해외여행초보.. 2012/06/21 2,880
120854 중2 아들 하루 제주도가는데 5 제주도 2012/06/21 1,602
120853 어제 감자를 사서.. 2 감자 2012/06/21 1,981
120852 어제 인천 아줌마운전 살인사건 말이에요 17 숫자 4 2012/06/21 11,330
120851 영어 웬만한거 글로 보면 내용 아는데, 1 영어 2012/06/21 1,498
120850 커버력 좋은 파우더 추천해주세요^^ 1 .. 2012/06/21 1,720
120849 남편 흰머리 염색약 어떤게 좋을까요? 2 염색 2012/06/21 1,973
120848 가난한 사람은 이제 병원도 못가네요.. 4 포괄수가 2012/06/21 2,789
120847 여러분은 혼자서 집계약 하세요? 7 집계약 2012/06/21 2,166
120846 아파트 탑층에 사시는 분들.... 6 여름 2012/06/21 3,967
120845 옵티머스 빅 사용하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2 스마트폰 2012/06/21 1,156
120844 폐가구 수거 인터넷으로 등록번호 받는 싸이트 어디 있나요? 2 의자 2012/06/21 2,413
120843 남자입장에선 본처자식이나 첩자식이나 다같은 자식이겠죠 7 박카스 2012/06/21 5,304
120842 유전자의 힘은 강하네요 3 2012/06/21 3,207
120841 봉춘장터~~앗싸~~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4 스컬리 2012/06/21 1,755
120840 남자복 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듯..ㅠ 7 멘붕 2012/06/21 7,614
120839 수원 안양쪽에 갈만한 계곡있나요? 6 조언 2012/06/2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