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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엉엉우는 작은 아들..

엉엉 우는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2-06-15 20:32:12

 오늘 학원이 널널해서 저녁에 티볼 연습한다고 친구들을 모으는데 반 이상이 게임 하고 있다고 싫다고 했다네요.

 몇몇 모아 나갈 준비 하다 갑자기 흑흑 거리더니 금방 엉엉 울어요.

 억울하다고.

 저희집은 게임은 주말에 2시간 씩만 가능한데.. 늘 주말에 여행가거나  할머니댁에 가거나 손님 오시거나 해서

 한 달 째 못했거든요.

 엉엉 울더니 다른 엄마는 스카트 폰 게임도 잘 시켜 주는데 엄마는 그것도 못하게 한다.

 억울하다. 이럼서 이번주 부터는 아무데로 안간다네요.

 실컷  엉엉 울다가.. 눈물을 쓱쓱 닦으며 이렇게 울고 있음 또 노는 시간 준다고 티볼 연습하러 얼른 뛰어나가네요.

 이제 초등 5학년인데.. 

 많이 억울하긴 하겠지요?  우짜나.

IP : 121.168.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율해야할듯
    '12.6.15 8:33 PM (1.251.xxx.99)

    한달째그러면.....게임날짜로 다른날짜로 변경하든지 해주세요.
    애도 많이 참았네요.특히 남학생이면요..

    게임내용은 잘 모르겟지만,,,게임 자체만 얘기하자면요

  • 2. 우째요
    '12.6.15 8:36 PM (112.152.xxx.153)

    많이 억울했나봐요.
    친구들이 수배만 됐어도 재밌게 노느라 지나갔을텐데..
    주말인데 좀있다 시간 주시면 엄청 좋아할듯요^^

  • 3. 갈릭갈릭
    '12.6.15 8:37 PM (121.145.xxx.84)

    애가 정말 착하네요..저도 좀 게임하게 해줄거 같아요..

    성인인 저도 스마트폰 누가 일주일에 한번만 써라하면 돌거 같은데..ㅎㅎ

  • 4. 원글
    '12.6.15 8:40 PM (121.168.xxx.97)

    ㅎㅎ 여행가고 놀때는 또 거기 빠져서 생각 못하도 있다가..

    평일에도 게임을 하는 - 우리집에서는 있을수도 없는 - 친구들 때문에 갑자기.. 생각 난거 같아요.

    억울 하겠지요? .. 우쩌나. 이번주에도 할머니댁에 가야 하는데 저러다 또 뛰어놀고 들어오면 까먹는데
    오늘은 나랑 담판을 지을 듯. 하네요.

  • 5. ..
    '12.6.15 8:45 PM (211.215.xxx.205)

    원글님 아들 귀여워요!!

  • 6. 정말
    '12.6.15 9:0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협상을 하세요
    앞으로 여행을 가거나 할머니댁에 가게되면 스마트폰으로 하게 해주겠다고...

  • 7. pp
    '12.6.15 9:49 PM (112.151.xxx.134)

    아이가 착하고 귀여워요^^.

  • 8. ㅎㅎ
    '12.6.15 10:22 PM (122.34.xxx.11)

    전 딸만 키우는데 아들 키우는 재미는 저렇구나 싶고 귀엽네요 ㅋ 주말에 여기저기 따라다니느라
    못한 게임시간 다른 날 에라도 하게 해주세요.딴에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남자아이라 단순해서
    금새 또 잊어버린다지만 맘속에 남아있는 부분도 있을거니까요.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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