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반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생

고민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2-06-15 18:03:39
친한 동생의 딸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전화를 했더니 그 동생이 죽어가는 목소리 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그랬더니 딸아이 짝이 이상한 아이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신경썼더니 아프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이상한 아이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가 덩치가 큰 남자 아이 인데 시시때때로 *기를 내놓고 주물럭 거리고 만지고 
말하자면 자위 비슷한 행위를 하나 봅니다.
자기 자리에서도 그러고 복도나 화장실에서도 그래서 아이들도 막 피하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그 아이랑 짝이 되었으니 이노릇을 어쩌면 좋냐고 하소연을 하네요.
짝은 1달에 1번 바꾸는 거라고 하고요.

문제는 짝을 바꿔 달라고 선생님 한테 이야기 하자니 그럼 또 누군가는 그 아이와 짝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니
어렵고, 그렇다고 반을 바꾸거나 전학을 갈수도 없고,

동생의 생각은 그런 아이는 구석쪽에 혼자 앉혀야 하는건 아니냐고 하는데
그럼 또 그 아이의 부모가 가만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렇네요.

그래서 그 아이 엄마를 만나서 이야길 해보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병설에서 다른반 아이 였는데 그때도 그런 문제가 있어 선생님이 넌지시 애 아빠에게 이야길 했었나봐요.
뭐 자세한 정황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랬더니 우리 아이가 그런 애가 아니라며 길길이 날뛰고 화를 내고 그냥 갔다는거죠.

짝인것도 문제지만 한반에서 계속 공부 해야 하는 아이 이니까 제가 들어도 딸가진 엄마라면 너무 고민 될거 같아요.
사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라도 아이가 그런 행동을 배울까도 무서울거 같고요.

당장 담주 부터 그아이랑 짝을 해야 한다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친한 동생은 울고불고 난리 났습니다. 
IP : 61.102.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장이나 교육청으로
    '12.6.15 6:10 PM (175.210.xxx.158)

    상담 들어가세요

    이 정도면 다른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안좋고 피해에다
    그 아이도 그냥 놔두면 안되고 원인알아내서 치료 받아야 할 듯 싶은데요
    담임의 태도가 너무 안일하네요

    그 아이 평소 이상한 행동을 부모가 안 믿고
    요지부동이라 하니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부모에게 보여 설득하고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요

  • 2. 얼른
    '12.6.15 6:40 PM (115.41.xxx.215)

    담임선생님부터 만나야죠.
    최소한 남남 짝을 해서 앞쪽 잘 보이는데 앉히고,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구석으로 몰지 말고 선생님 앞에 앉혀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리던가,
    교정이 안되면 치료를 해야죠. 어서 말하라 하세요. 한학기가 다 되어가네요.

  • 3. 예전에
    '12.6.15 6:45 PM (121.148.xxx.172)

    우리 딸 짝꿍 문제로 담임한테 전화를 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다음날 담임이 그 아이만 맨 뒷자리 혼자자리로
    정리를 해주더라구요.
    그 엄마 보기는 꺼끄러웠지만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담임이 이야기 했어요.

  • 4. 오늘
    '12.6.15 7:23 PM (61.102.xxx.178)

    만나러 간다고는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었네요.
    저도 그렇게 조언 했거든요.

    그 부모를 만나 보던가 선생님한테 만나서 혼자 앉게 하는것은 어떠냐고요.
    암튼 넘 충격받아 해서 뭐라 길게 이야기 하기도 그랬어요.

    참 민감한 문제 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걸 또 제때 교정 못해주면 그 아이의 남은 인생도 좀 그렇잖아요.
    아무래도 클수록 왕따 당하거나 할수도 있고
    그런데 그 부모가 그걸 잘 받아 들여야 하는데 안그런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 5. .......
    '12.6.15 9:19 PM (110.10.xxx.144)

    그 집 부모가 안받아들이면 교장이고 교육청이고 아무 소용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14 박근혜 '최저임금 5000원 넘나요' 드립 영상- 1 switer.. 2012/08/24 1,023
143413 고2 여학생인데 7월 초에 생리 있었는데 3 ,,, 2012/08/24 1,387
143412 화상영어 레벨테스트 결과가 Level 4 나왔어요. 3 레벨테스트 2012/08/24 1,655
143411 그래도 제게 여름이 겨울보다 나은 이유 1 계절 2012/08/24 945
143410 요즘 삼다@에서 가끔 이상한 물맛이나네요 9 .... 2012/08/24 3,051
143409 코스트코 그릇 무플이었는데 가서 포메 파스타볼 사왔네요. 2 무플방지 2012/08/24 3,588
143408 남자직업으로 5급 사무관 어떤가요 34 ..... 2012/08/24 34,999
143407 토요일에도 택배오나요? 5 내사랑택배 2012/08/24 1,533
143406 유치원에서 운동회 한다는데 참여해야 할까요? 3 학부모의 자.. 2012/08/24 1,335
143405 sbs 궁금한 이야기 나온 시골 사람들 참 무섭네요 13 ... 2012/08/24 5,482
143404 갤3 스피커? 아이폰 스피커? 이런건 어디서 사나요? 4 어디서사나요.. 2012/08/24 1,036
143403 중곡동 주부성폭행 살인사건 피의자 얼굴. 33 switer.. 2012/08/24 14,286
143402 일년에 한번가는 시댁 누구위주로 지내다 와야할까요? 12 택배 2012/08/24 2,317
143401 아이돌 스튜디오 사진 그냥 으로 찍을까요?아니면 돌잡이로 찍을까.. 1 아이 2012/08/24 1,086
143400 헬스로 살빼신분 5 다이어트 2012/08/24 2,763
143399 월요일날 이사가는데 어째야하나요.. 2 이사가요.... 2012/08/24 1,280
143398 비가 오니 부침개 생각이 나네요 1 추적추적 2012/08/24 1,009
143397 제왕절개 한 산모도 껴입고 있나요? 3 ㅇㅇㅎ 2012/08/24 2,332
143396 중3도 거주지 조사 하나요? 2 고민 2012/08/24 1,169
143395 제 전기료가... 1 2012/08/24 1,290
143394 장아찌 국물에 양념한 돼지고기 정말 맛있네요 9 냥냥 2012/08/24 2,656
143393 제 옷차림 보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아랫층 엄마~ 28 맘상해 2012/08/24 11,818
143392 지구력은 여자들이 더 뛰어나죠? 1 ..... 2012/08/24 869
143391 부침가루: 물은 몇 대 몇이 좋은가요? 2 부침 잘하자.. 2012/08/24 1,830
143390 조언 바란다는 글 올리고 자기뜻과 다르면 싸우는~ 이해안가요 6 이해안감 2012/08/24 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