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2-06-15 08:38:08

_:*:_:*:_:*:_:*:_:*:_:*:_:*:_:*:_:*:_:*:_:*:_:*:_:*:_:*:_:*:_:*:_:*:_:*:_:*:_:*:_:*:_:*:_:*:_

소백, 태백 허리 감아 흐르는
우리 어미의 젖줄 건들지 마라

물수제비 뜨는 아이들의 손,
저물녘 고된 일 끝낸 아비들의 씻는 손발이 아니면
건들지 마라

여울 속 자갈밭 노니는 쏘가리,
모래 속 헤집어 산란하는 모래무지의 지느러미 아니라면
건들지 마라

천둥, 번개, 장대비
내리 쏟기는 시뻘건 황톳물에나 맡겨두고

요순의 우가 아니라면,
네가 죽고, 내가 죽어도 끝끝내 흘러야 할
어미의 젖줄에 대고
삽질하지 마라.


   - 정기복, ≪물수제비 뜨는 손이 아니라면≫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6월 1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14/20120615_20p_kimmadang.jpg

2012년 6월 15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당분간 쉽니다]

2012년 6월 15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615/133967423517_20120615.JPG

2012년 6월 15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14/alba02201206142044410.jpg

2012년 6월 15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15.jpg

 

 

 

원숭이 까지마!!!!!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49 넝쿨당 세광이 엄마 이혼녀 아닌가요? 7 0721 2012/07/22 4,853
    131948 아이 키우면서 꼭 가르쳐야 하는거 머가 있나요? 18 사랑 2012/07/22 3,414
    131947 그것이 알고 싶다 죽은 부인이 조선족이었네요. 7 asd 2012/07/22 3,401
    131946 부모님 유언 공증 4 아는분계실까.. 2012/07/22 2,878
    131945 영어 해석 좀 도와주세요. 흑흑 4 도움필요 2012/07/22 1,348
    131944 그것이알고싶다 쓰레기들 대출동이네요.. 23 개늠들 2012/07/21 12,483
    131943 이 영화들 중 어떤 영화를 볼까요? 16 ㅡㅡㅡ 2012/07/21 2,888
    131942 여름엔 어지간하면 치킨 시켜먹지 마세요 7 여름 2012/07/21 7,489
    131941 잔잔한 사랑영화 추천해주세여^^ 30 행복한영혼 2012/07/21 6,793
    131940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13 중간은 없다.. 2012/07/21 3,133
    131939 자기전 마지막 수유에 대해 질문있어용 4 모유수유자 2012/07/21 1,862
    131938 이런 날에도 운동해야 하나요? 3 주거라 2012/07/21 1,831
    131937 보라매 병원 의사 사건 3 시골의사 2012/07/21 7,266
    131936 고양이 TNR 신청시 조심하셔야겠어요 펌 18 ... 2012/07/21 3,133
    131935 저 밑에 미분양 할인 글 말입니다만.... 5 ........ 2012/07/21 2,557
    131934 하체비만..여자..옷사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11 ㅠㅠ 2012/07/21 4,676
    131933 맨날 얻어쓰고 주워쓰고,,성질나서 걍 새것 확 질럿습니다(가스렌.. 6 .. 2012/07/21 2,607
    131932 급}전세계약 주인말고 위임자(부모)와 계약하고 돈주는거 괜찮은가.. 5 외국갔대요 2012/07/21 1,953
    131931 현재 경제위기는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 2012/07/21 1,457
    131930 저 서운해 해도 되는거 맞죠........? 3 내생일 2012/07/21 1,995
    131929 아이폰에 아이튠즈스토어 로그인이 안되요 3 2012/07/21 2,515
    131928 메아리 너무 우는게 좀 답답해요 16 ... 2012/07/21 3,917
    131927 우리나라는 체면이 중요하지 않나요? 2 체면 2012/07/21 1,523
    131926 식당에서 나오는 콩나물국 어떻게 끓인건가요? 18 레시피 2012/07/21 9,285
    131925 아지즈가 드럼치고있다..ㅠ_ㅠ 7 ... 2012/07/21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