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늘 까도까도 끝이 안보여요......
귀찮아서 그물망 통째로 내팽겨쳐놨더니 하도 양이 양인지라 겉만 좀 마르고 속은 짓눌려서 썩는데다가
완전 생..흙 고이 그대로 갖고있는 마늘이라 그런지 벌레도 몇마리씩 보이고
결국 껍질을 억지로 벗기는데 마늘 크기는 큰데 어찌나 속은 이리 비실비실한지..
별로 큰놈은 없고 자잘한게 세쪽 네쪽씩..마르지 않아서 까기도 힘들고..물에 불렸더니 원체 흙이 많은지라
씻어도 마늘알맹이에 흙이 덕지덕지..그렇다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엔 잘려나가는 부분이 너무 아깝고..양도 너무 많고
결국 손가지고 하루종일 마늘깟는데 하도 까기 힘들어 냉면그릇 조금 수북하게 쌓았네요..너무 많아서 줄어든지도 모르겠고요.
정말 음식 버리는거 싫어하는데 이 놈의 마늘들 다 가져다 버리고싶어요..흑흑
1. 냄새
'12.6.15 12:36 AM (27.117.xxx.129)손과 온 집에 냄새 ㅜㅜ 저도 마늘은 정말정말 못까겠어요. 너무 오래걸러요
2. ㅋㅋㅋ
'12.6.15 12:36 AM (90.80.xxx.93)저도 마늘까기 귀찮아 냉동 마늘 구입해서 써요.
그냥 마늘 통째로 씻어서 오븐에 마늘 통구이 해서 드시는게 낫겠어요~!3. 정
'12.6.15 12:37 AM (59.6.xxx.106)제목만 보고 마늘인척하는 양파인 줄 알았다는....^.^
4. ㅇㅇ
'12.6.15 12:49 AM (211.208.xxx.149)장갑 끼고 까세요 나중에 손 아려요 ㅠㅠ
저 신혼떄 뭣모르고 마늘 샀는데 잘잘한 마늘안에 옥수수같은 마늘이 또 들어 있는거 !!!!!!!!!!!!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5. 에휴
'12.6.15 12:50 AM (116.33.xxx.141)전 4일동안 깠어요--;; 12키로.
6. 더불어숲
'12.6.15 1:08 AM (210.210.xxx.103)ㅋㅋㅋ
저도 며칠 째 틈틈이 마늘까기 중인데요.
반드시 비닐장갑 끼고 까시고 혹시라도 맨손으로 까서 손이 아리면 우유에 손가락 담그면 덜해요.
그래도 지금은 제철 햇마늘이라서 껍질이 훌렁훌렁 잘 벗겨지네요.
제 마늘은 통통한 게 뽀얀게 이쁩니다 ㅋㅋㅋ
양념용은 일년치 왕창 갈아서 냉동고에 소분해서 넣어뒀구요.
지금은 장아찌용 까고 있어요.
조금 잘긴 하지만 마늘장아찌 워낙 잘먹어서 한놈씩 깔때마다 잡아먹을 생각하면서 까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7. 프린
'12.6.15 1:37 AM (118.32.xxx.118)전 더덕을 7킬로 깠더니 손에 물집잡히고 더덕향도 몇일 가더라구요
그래도 1년 갈무리 하나해서 후련 뿌듯했어요
마늘도 까야 하는건데 올해는 어머님이 깐거 가지가라고 하셔서 그거 받아왔네요
어머님도 죽을 뻔하셨을듯 해요8. ㅇㅇ
'12.6.15 1:46 AM (58.226.xxx.158)믹서기 처럼 생긴 마늘까기 기계도 있어요.
9. ...
'12.6.15 3:32 AM (66.183.xxx.117)원글님은 힘드셔서 올리셨는데 죄송하게 전 미소가 생겨요. 귀여우셔요..^^; 그냥 넣고 쓱쓱 비비면 까지는 그런 실리콘 제질 도구?)도 있는데
10. 어유
'12.6.15 10:02 AM (175.212.xxx.47)쭈그려앉아 까다가 신문지 덮어놓고 그러길 닷새만에 다 깠나봐요.
더 사야 하는데 꾀가 나고 엄두가 안나네요.11. 까기 기계
'12.6.15 10:47 AM (124.53.xxx.134)마늘 까기 기계 저 샀어요.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 손으로 하는 것 보다는 나아요.
저도 마늘 까기 무서워서
아직 마늘 안 샀는데.....사야 될 까봐요.12. 반접까고 또 깔려구요.
'12.6.15 11:48 AM (116.36.xxx.144)밤에 혼자 좋아하는 프로 켜 놓구 비닐장갑끼고 오돌토돌한 천원짜리 빵칼로 까요. 금방까요. 전 김재기 나물 다듬기등등 모두 그렇게 해결해요. 특히 장보고 나면 꼭 담날 오전이나 저녁에 꼭꼭 그리하니 버려지는것두 엄꾸 좋아요.
13. 마능 좋아
'12.6.16 11:31 PM (210.117.xxx.90)전 마늘까는 거 좋아하는데, 물에 넣어서 조금 불려서까면 요즘 같이 싱싱한 철은 정말 금방 까져요~~
좋아하는 음악 틀고 가만히 까고 있으면 사람을 순수? 몰입? 하게 만들죠~~
전 그런 느낌이 좋아서 십자수를 해보고 싶기도 한데, 사실 마늘이 더 실속있는 듯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2498 | 넝쿨당은 김남주였네요/며느리하나가 집안을 살리는 내용 9 | 넝쿨당 | 2012/08/20 | 5,354 |
142497 | (19) 남편의 이상한 잠버릇 때문에 미치겠어요 ㅜㅜ 14 | /// | 2012/08/20 | 10,957 |
142496 | 아빠를 안보고 살아야 할까요.. 5 | 정말 | 2012/08/20 | 2,216 |
142495 | 이민정씨가 힐링캠프에 어떤 이슈로 나왔던 거예요?? 4 | 예전 힐링캠.. | 2012/08/20 | 3,378 |
142494 | 서울 시내 호텔 부페 혼자... 8 | ..... | 2012/08/20 | 3,873 |
142493 | 통진당 백승우의 글--- 커피셔틀과 권력남용--- 어느 것이 나.. 8 | 커피셔틀 | 2012/08/20 | 1,908 |
142492 | 개콘 멘붕스쿨의 서태훈은 누구를 패러디한건가요 2 | 개콘팬 | 2012/08/20 | 4,431 |
142491 | 아이들에게 공연관람 예절 좀 가르치셨으면 좋겠어요.. 3 | 음... | 2012/08/20 | 1,513 |
142490 | 유치원 물놀이~~ 10 | 물놀이 | 2012/08/20 | 1,862 |
142489 | 미드 어디서 다운받나요? 1 | 미드 | 2012/08/20 | 1,599 |
142488 | 보다서양남들이.원정성매매가심하죠 4 | 한국남 | 2012/08/20 | 1,913 |
142487 | 마트 주차장에서 일어난일..예민한건가요? 27 | 호이 | 2012/08/20 | 5,814 |
142486 | 아이에게 집안의 경제사정을 말해야 할까요? 12 | 맘! | 2012/08/20 | 3,879 |
142485 | 조준호 선수 참 착하디 착한 것 같아요. 3 | 에반젤린 | 2012/08/20 | 2,705 |
142484 | 쌀 한꺼번에 씻어 논다는 분들요~ 9 | ㅎㅎ | 2012/08/20 | 3,510 |
142483 | 일산 이사예정인데 동네 추천 부탁요 17 | 일산입성 | 2012/08/20 | 3,112 |
142482 | 메이퀸..비밀이 뭘까요 3 | .. | 2012/08/20 | 3,516 |
142481 | 영어 내신대비 문제 사이트 45 | 자기주도 | 2012/08/20 | 3,027 |
142480 | 학교를 서른살 이후에 다니게 했음 좋겠어요 12 | 어리석음 | 2012/08/20 | 3,052 |
142479 | 만난지 일년 3 | 사랑 | 2012/08/20 | 1,644 |
142478 | 드라마스페셜 보세요? 10 | 첫사랑 | 2012/08/20 | 2,633 |
142477 | 어제 에어컨 설치했어여 2 | 행복 | 2012/08/20 | 1,865 |
142476 | 마음이 슬플때는 공지영의 착한여자가 읽고싶어져요 5 | 윤 | 2012/08/20 | 2,355 |
142475 | 영화 도둑들에 나온 배우 8 | 배우 | 2012/08/20 | 2,720 |
142474 | 우리나라 사람들 영화 참 좋아하네요 7 | 대단 | 2012/08/20 | 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