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딸린 아파트 1층에 삽니다.
거의 그 마당을 나가지 않아서 엉망이긴 해요. 널부러진 의자며 마구 자란 풀이며.
근데 며칠 전 부터 고양이부부에다가 새끼고양이 셋이 완전 집인 줄 알고 삽니다.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서 그런갑다 했더니 아예 자기 집인 양 진을 치고 사네요.
고양이 새낀 정말 이쁘긴 해요. 근데 남편이 고양이를 완전 싫어라 하거든요.
전 사실 별 헤코지 안 하기만 한다면 내버려 둘려고 했는데, 점점 스멀스멀 고양이 냄새가 베란다 안으로 들어오더니
급기야는 거실에서까지 냄새가 올라옵니다.
얘네들을 좀 내보내고 싶은데 어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정중히 "나가주세요"라고 하고 싶은데..고양이들이 싫어하는 냄새나 뭐 그런 거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