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들.. 동료들, 또는 면접 볼 때마다, 또는 회사 들어갈 때마다...
대놓고 미인이라는 소리 많이 듣거든요...
그런데, 정작 제 자신은 제 얼굴을 보면 너무 이상해요.
제가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인데,
셀카를 찍어보면...
얼굴형도 삐뚤고, 하관도 길고, 눈은 짝짝인 거 같고, 코는 뭉툭한거 같고, 피부도 깨끗하고 하얀편도 아니고
옆모습 보면 흔히 말하는 주걱턱 같기도 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면 확실히 이목구비 또렷한게 다른 사람들과 구별은 될 때도 많지만...
사진 찍은 내 모습 보면 너무 이상해서, 제가 사진 찍는 걸 싫어해요.. 특히 셀카;;;
점점 정말로 시간이 흐르면서 못생겨지는건지...
셀카는 원래 어려운건지 ㅡㅡ;;;
이제 30대 초중반 ...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예쁜 것보다는 우아하게 나이 들고 싶은데..
얼굴을 분석해보니.. 지향하는 우아한 얼굴과는 거리가 멀어가는 것 같고..
구석구석 보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점점 단점이 드러나면서, 우악스럽게 변하는 건 아닌지...
좀 전에 정용진 약혼녀 외모 글 보고, 과연 나는 어떤가 싶어 셀카 찍어봤다가..
급급급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