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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질환자 만지지 말고 놔두는게 좋은가요?

십년감수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2-06-14 21:02:01

오늘 방문할 일이 있어 단체모임있다가 강의중 심하게 발작

하시는 분을 보게 되었어요. 혀가 안으로 말리면 안된다던가

들은 적이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할뿐 아무 도움이 못되더군요.

가까이 앉아있던 분들은 놀래서 우시고...

다행히 바닦이 위험한 곳이 아니였어요.

길 지나다 이런 분들 뵈면 어찌하는게 그분들 위하는 방법인가요?  

벌써 두번째 뵌적이 있네요. 발작도 발작이지만 직업 어찌 유지할

수 있을지 어찌보면 생활의 문제도 크시겠다 느껴졌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

그냥 슬픈 하루였네요.

IP : 58.143.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4 9:06 PM (211.237.xxx.51)

    옷을 좀 느슨하게 해주시고 (허리띠 같은거 좀 풀어주시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옆에 위험한거 있으면 치워주시고요.
    괜히 입에 억지로 설압자 같은거 넣다가 오히려 더 상처 생기는 수도 있고
    이물질로 기도가 막히는 수도 있어요.
    고개를 옆으로 돌려줘서 고인 침은 좀 흐르게 하셔도 좋고요.
    시간이 지나면 발작이 멈출텐데 그 이후엔 편안히 잘수 있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 2.
    '12.6.14 9:11 PM (119.208.xxx.36)

    오래 전 중학교 때 옆 반에 한 여학생이 간질이었어요ᆞ 수업 중에 가끔 발작을 일으키면 친구들이 울고 소리지르고~~
    대처는 웟분 말씀처럼 하시면 돼요ᆞ
    깨어나면 본인은 모른다던데요ᆞ
    안타깝네요

  • 3. 제 중학교때 친구도
    '12.6.14 9:15 PM (211.224.xxx.193)

    간질환자였어요. 아주 예쁜고 착한 친구였는데 수업시간에 갑자기 쓱 일어나더니 막 걸어나가더니 간질 발작 두어번 그랬어요. 안타깝더라구요. 그 초딩때 동네친구란 애들이 재 원래 초딩때도 그랬다는등 간질환자라는둥 막 떠벌리는데 그 입을 꼬매주고 싶더라구요. 버스서도 어떤 잘생긴 아저씨 갑자기 쓰러져 간질발작 하는거 봤고. 무슨 약을 먹으면 안한다는데 뭔가 심하게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힘들면 그러는것 같더라구요.
    학교때 저런 친구들 두세명은 봤던거 같아요. 중간에 학업 그만둔 아이도 있었고

  • 4. 푸르
    '12.6.14 9:44 PM (39.113.xxx.185)

    그냥 두세요
    주변에 부딪힐 만한 위험한 물건 있으면 치우시고
    사람 자체는 건드리지 마세요

  • 5. 차니수
    '12.6.14 10:04 PM (112.154.xxx.75)

    중학교때 시험중이 었는데, 앞자리 앉았있던 친구가 갑자기 옆으로 기울어 지는 거예요.. 저는 지우개 주우려다 넘어지는 건지 알고, 손으로 친구를 잡았는데요,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정말 나무도막 같더라구요... 그러고는 간질 발작을 시작했는데, 선생님께서 양호선생님 부르시고, 간질이 멈추니, 기억에 하나도 없나보더라구요... 양호실에 눕자고 했더니, 시험문제 다 안풀었다고 안간다고 우기니까, 선생님께서 달래서 보냈어요.. 전날 시험공부를 너무 늦게 까지해서 피곤해서 그랬나 보더라구요...

  • 6. 위험
    '12.6.14 10:45 PM (61.102.xxx.178)

    넘어진 주변에 부딯치면 다칠만한 의자나 이런거나 멀찌감치 치워주시고
    벽에 머리가 부딯치거나 하지 않도록 주의 해주세요.
    그리고 여자분이라면 다리쪽에 큰 타월이나 버려도 되는 옷 같은거 있음 덮어 주셔도 좋아요.
    그게 간질이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나 대변을 자기도 모르게 흘리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저도 제 친구가 간질이었는데 정말 이쁜 친구 였는데 참 안됐더라구요.
    학교에서 몇번 그러고 나니까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엄마 친구딸이 저보다 언니 인데 그 언니도 심했어요.
    그런데 그 언니는 서울대학병원에서 무슨 뇌수술을 받고 발작이 거의 없어지고 또 하더라도 아주 경미하게 바꼈다네요.
    모두가 다 수술 할수 있는건 아니고 여러번 검사 하고 나서 수술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가까운 사이라면 서울대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하시어요.

  • 7.
    '12.6.14 11:56 PM (76.117.xxx.169)

    주위분들이 우신다니, 왜 우시는지요?.
    그런 상황이면 침착하게119를 부르던지 하면 되지, 왜 주위에서 호들갑시럽게 울고 한느지.
    사람 몸이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그런 병이 생긴건데 주위분들 반응이 좀 그렇네요.
    간질은 완치는 아니어도 꾸준이 약 복용하면 완치에 가깝게 낫는 병이예요.

  • 8. 저두
    '12.6.15 11:16 AM (221.141.xxx.179)

    중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 중에 있었어요
    수업 중에 갑자기 그래서 놀랬었는데...
    몇 년 전 싸이 보니 결혼도 하고 잘 사는 거 같아서 기분 좋았어요

    그리고 윗님...
    주위 사람들도 어리고 처음 겪는 일이니 놀라서 울었던 거 같아요

  • 9.
    '12.6.15 10:33 PM (58.143.xxx.48)

    잘 알겠습니다. 여자분에 대한 배려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네 사람마다 다른거고 경험없는 분은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아주 여린분들 있으시잖아요.
    누구나 다 알고 있어야할 기본 상식으로 받아졌으면 합니다.
    혹여 앓으시는 분들 계시다면 정말 건강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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