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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입학시 친구사이 호칭문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럴땐?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12-06-14 20:21:47

A와 B는 1년정도 친구로 지냈습니다.

A가 조기입학을 하기로 결정하고 유치원을 월반해서 입학하고

B는 같은유치원에 제 나이대로  들어갔습니다.

생일도 같은 달이어서 호칭에 대한 트러블 없이 여전히 친한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A의 엄마도 공공연하게 조기입학하기 위해서 월반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B하고 같은 반 C가 친구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생일이 같은 달입니다.

A B C 모두가 생일이 같은 달인거죠

이 세 아이가 유치원 방과후 자주 어울리게 되는데

A가 C에게 자꾸 언니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C가 가끔 불평을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아무말이 없던 A의  엄마가 C한테는

'C야 니가 억울하겠지만 그래.. 언니라고 해라' 라고 하고  

그 상황에서  C의 엄마도 C에게 그냥 언니라고 하라고 하라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전혀 언니라고 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일이 거의 차이가 없고 그런걸 떠나서 조기입학을 결정했을때는

아이가 겪게 될 나이나 학년에 대한 불편함과 어려움들을 받아들인것일텐데

왜 C가 억울한 상황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B나 B의 엄마한테는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었는데

그럼 지금까지 A 엄마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B나 C를 만나왔던건지 참.... 그렇더라구요

전 B의 엄마입니다.

이런 경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걸까요?

전 사실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211.xxx.1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4 8:25 PM (203.228.xxx.24)

    조기입학이 정확히 뭘 말하는건가요?
    1월생 또는 2월생이란 이야긴가요?
    아님 1,2월생도 아닌데 그냥 1년을 일찍 들어간다는 건가요?

  • 2. ㅡㅇㅁ
    '12.6.14 8:25 PM (122.34.xxx.199)

    이런 경우 b,c엄마는 언니라고 불러주라고 하거나 a엄마가 b,c모임을 최소화하고 조기입학나이로 친구를 재구성해주는거 봤어요.

  • 3. 원글이
    '12.6.14 8:28 PM (211.211.xxx.124)

    셋다 생일이 2월생입니다.

  • 4. ....
    '12.6.14 8:33 PM (121.167.xxx.114)

    나름이겠습니다만 왜 호칭에 연연하는지 사람들 참 이상하죠, 그쵸?
    저희애 경우 A 입장이었지만 4살 때 친구였다 5살부터 유치원에 한 학년 위로 입학 내내 다니다 학교도 당연히 1년 상급생..내내 다니다 중학교 입학, 당연히 상급생. 이렇게 십 년을 지나도 한 번도 형이라 불리지도 않고 요구하지도 않고 같이 놀았어요. 위아랫집이라 매일 같이 노는대두요. 그러다 초등 고학년 쯤 C가 끼어 놀게 되었는데 걔는 당연히 형이라고 했죠. 이렇게 이상한 구조인데 셋이 잘 놀고 여전히 죽마고우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학교에서는 마주쳐서 친구들이 왜 후배가 이름 부르냐고 물어보면 어릴 때 친구라서 그런다고 한대요. 같은 생일도 아니고 저희애는 2월생 친구는 3월생인데도 그래요. (예전엔 빠른 생일은 당연히 형이었어요.)
    권위 세우지 말고 그냥 한 번 친구는 계속 친구하고 놔두면 자기들끼리 서열 정리해가며 놀아요. 안맞으면 안 놀면 되는 거구요. A엄마는 쓸데없는 권위세우려 하는 것이구요, 그런 어리석음을 절대 못 받아들일 것 같으면 사귀지 마세요.
    살다보면 열등감 심한 사람이 나이 따지고 서열 따지고 그렇더라구요. 자신이 당당하면 서열보다는 우정인데 말이죠.

  • 5. ..
    '12.6.14 8:38 PM (203.228.xxx.24)

    셋다 2월생이라.....
    옛날에는 1,2월생이 다들 한 해 일찍 들어갔지만
    요즘은 1,2월생도 일찍 안들어가는게 원칙이고, 조기입학 한다면 그건 그 엄마의 선택일뿐. 당연히 언니대접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다.
    언니라고 부르지 않는게 맞아요.
    그걸로 태클걸면 자주 만나지 말고 자연스럽게 멀어지세요.
    어차피 그 애도 지 학년 애들하고 친구해야죠.

  • 6. ..
    '12.6.14 8:39 PM (220.85.xxx.38)

    우리 애도 b의 입장이였어요
    6세 때까지는 친구로 지내다가 7세때 친구가 학교에 입학을 해버린 거죠
    어차피 학년이 달라 만날일은 많지 않지만
    우리 애는 친구가 어떻게 형이 되냐고 자꾸 따지고..
    어쨌든 서서히 멀어지게 돼 있어요

  • 7. 원글이
    '12.6.14 8:44 PM (211.211.xxx.124)

    첫째들낄도 친구라 거의 매일 보는 사이입니다, 이런 상황이 또 생겼을때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잘 모르겠더군요.

  • 8. 무명
    '12.6.14 8:51 PM (211.246.xxx.96)

    저같으면 안만나겠어요. 호칭 연연하면 이미 친구로 지낼수가 없어요.

  • 9. ....
    '12.6.14 9:13 PM (175.223.xxx.235)

    같이.안노는세.정답이에요.저도 2월생이고 학교 일찍갔죠..3월생정도인 친했던 친구랑 여전히 이름부르며 친하게.못지내겠던 이유가 같이 학교다니는.친구가 너 동생들이랑.친구냐 그럼 나도 언니라고 부르라고 괴롭혔기때문이에요.아무래도 같이 학교다니는 또래친구들.사이에서 잘.어울리려니 어쩔 수 없이 한학년 아래친구와는 인사도 안하게.되었죠..그애는.여전히.제.이름.부르며.아는체.하고 싶어했지만.제가 모른척 했어요.어린나이에.나름.살아가기위해ㅜ어쩔.수없었죠.친구가.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것 누구에게나.힘들어요...그러니 그냥.안어울리는게.상책이더라구요.

  • 10. watermelon
    '12.6.14 11:03 PM (121.140.xxx.135)

    a만 생일이 빠른 것도 아니고 셋이 다 같은 생월인데 뭘 언니..게다가 아직 학교도 안 가니는 유치원생인데요.

  • 11. 저의 경우는
    '12.6.14 11:28 PM (58.141.xxx.232)

    제 딸은 1월 생입니다. 조기입학 시켰구요.

    저는 고민을 엄청하다가 늦게 결정한 케이스였습니다.

    A라는 친구는 큰애 친구의 동생인데 제 딸과 나이가 같아 친구로 잘 지냈구요. ^^

    제가 조기입학을 결정하자 A의 엄마가 미리 딸에게 시키더군요.

    어차피 같은 학교를 가게될거니 언니라고 부르라구요.

    A라는 친구는 왜 자기 친구인데 언니라고 불러야하냐며 불평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저리 부르기 싫어하는데 그냥 나둬도 되는데 라고 저는 생각했었구요.

    근데 학교를 보내고 보니 그 엄마가 엄청 고마웠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특히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는 한살 많고 적고를 참 많이 따지더군요 ^^

    한 살 적은 걸 알면 '언니'라고 부르라는 친구들도 있고...

    그리고 같은 학교를 갈 경우, 자주 마주치게 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물론 원글님 입장에서는 딱히 그렇게 불러야한다고 강요해야할 이유는 없지만,

    원글님이 그리 해주신다면 그 친구 엄마는 고마워할거에요.

  • 12. .......
    '12.6.14 11:43 PM (118.221.xxx.144)

    아직 어린데 벌써부터 아이들 헷갈리는 상황을 만들고 불편하게 하실려거든
    같이 안어울리면 되죠....
    같은 나이인데, 학교 일찍들어갔다고, 몰랐으면 모르되 , 친구였는데
    언니라고 하는건 정말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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