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십니다.
매일 저를 위해 상추, 호박, 가지, 고추를 따따 씻어놓으십니다.
저는 퇴근 후에 그걸로 요리해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가져오고 식구들 반찬도 만듭니다.
대학생인 큰애도 어느날 부터인가 도시락을 가지고 다닙니다.
오늘도 상추와 고추를 도시락 찬으로 가져왔더니 매식하는 동료가 부러워하길래 제 밥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밥만이라도 가져와서 함께 먹자고 했네요.
도시락은 일석4조네요. 시부모님께 기쁨 드리고, 맛있는 밥 먹지, 동료와도 즐거운 시간 나누지, 생활비도 절약되지....
아마도 직장생활 계속하는 동안에는 계속 도시락을 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