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 아기 어떻해요?

가슴이 답답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2-06-14 16:12:24

15개월 딸이구요.. 돌전까진 잘 먹었요.. 천천히 먹긴했지만  어느정도 먹었는데.. 돌지난후 조금 안 먹더니 다시 좀 먹기시작 그리고 한 두달동안 너무 안 먹어요..

많이 먹어야 어른숟가락으로 두숟가락정도..  김해서 주막밥 처럼해주면 좀 먹고.. 요새 그거 마져 안 먹네요..

 

어쩔땐 입벌려 먹더니 다 뱉어놓고..  오늘은 아침부터 우유 200 2번 먹는게 다네요..

 

아침에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서 우유 안 줄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우유주면 한번에 다 먹고..(빨대컵에 먹어요..)

 

한 10시쯤 밥주면 쪼금 먹는둥 마는둥 하다  11시나 12시쯤 낮잠자고 일어나서 2-3시 사이 밥 그것도 어쩔땐 잘 받아먹네요..

 

식탁에 앉아서 먹이는데 손가락으로 음식 다 주물러 놓고 장난만하고.. 그러면서 받아먹음 좋은데 그것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오후들어서 고구마나 과일간식 주면 조금 먹구요..

 

7시 넘어서 저녁주면 먹는둥 마는둥..  8시 넘어서 우유먹고 9시나 10시 사이에 잠니다..

 

요새 열감기나고 열꽃나고 그래서 더 안 먹나 싶긴한데..정말 안 먹으니까 미칠거 같아요..

 

제가 한 반찬이 맛없나해서.. 아기반찬 시켜서 먹여보는데도 잘 안 먹네요..

 

굶기는게 최선인가요?  그럼 먹게 될까요?  아침에 우유부터 끊어야겠죠?  얼마전에 우유 안 주었는데도 밥을 잘 안먹으니 다시 우유주는것도 되었네요..

 

언제까지 안 먹을건지.. 다 뱉을건지.. 답답합니다..

 

 

 

IP : 180.229.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ypsy
    '12.6.14 5:58 PM (202.72.xxx.43)

    저희집 둘째가 그래서 도시락 챙겨서 큰애 유치원 버스 태우고 난후 아파트 놀이터에서 먹였어요. 집에서 안먹는데 밖에서 주먹밥처럼 작게 만들어서 한입씩 넣어주면 잘 먹더라구요. 그렇게 도시락 싸서 나가면 동네 안 먹는 애들이 죄다 한입씩 받아먹어요. 15개월쯤에 저는 한약도 약하게 해서 먹였는데 한약먹고 나더니 입맛이 붙어서 또 잘 먹었어요. 놀이터에서 하루 세끼 다 먹인 날도 많네요.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 2. 해품달
    '12.6.14 6:04 PM (121.178.xxx.30)

    저희딸이 너무 안먹어서 키도 작고
    처음엔 안먹으면 배고플때까지 먹지 말아라 하고 안먹여도 보고

    근데 안먹는다고 배고프다고 우는게 아니고
    안먹이면 안먹이는대로 안먹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하기 싫었지만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기 했네요

    제친구같은 경우엔
    때려서라도 먹였데요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그리고 위에 엄마처럼
    놀이터에서 밥먹이는 엄마 있는데요

    그집애랑 우리딸이랑 공교롭게도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서 그애기 밥먹는데
    우리딸이 또 거기서는 밥을 오물오물 잘도 받아먹는거예요!!!!!!!!!!!!!!!!!!!!!!!!!


    저도 집에서 해준적있는
    구운김에
    계란찜 얹어서 간장적셔주는..

    엄청 잘먹어서 놀랬네요..

    그리고 뭐 원글님은 아직 이렇게 밥먹을 아가는 아닌거 같고
    원래 아플땐 너무 못먹으니까

    미칠꺼같고 그러지마셔요
    천천히~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는 밥 엄청 잘먹는데요

  • 3.
    '12.6.14 10:14 PM (128.134.xxx.90)

    울딸 밥때문에 저도 고생깨나 했어요.
    안먹으면 굶기라지만 저 나이대에 안먹으면
    짜증만 늘고 혈색 나쁘고 안크고
    굶겨도 결국 안먹더라구요.
    울 아이는 한약 먹이면 고때 반짝 밥 잘먹잖아요.
    그럴때 엄청 잘 먹였어요.
    반찬도 잘해주고 안먹던 것도 먹이고.
    그럼 위가 커져서 그런지 조금씩 먹는 양이 늘어나요.

  • 4. ...
    '12.6.15 7:28 AM (211.234.xxx.103)

    우리.큰애가 그랬어요....
    그맘때 하루죙일 우유두 안먹구 밥 두숟가락으로 버텼지요...

    제 방법은 밥말고는.아무것두 주지않았고.
    모든 일...하고싶어하는거는 밥먹고나서 하게했구요.

    그대신 빕을 억지로 먹이거나 하지않았고요.
    밥때에 한숟가락 먹고 싫다하면 바로치우고
    열심히 놀고 배고파해도 다음 밥때에만 주고요.

    그러다가 아이가 밥때만 밥이 나오는 구나 알고
    밥먹는 시간 즐겁게..
    좋아하는 반찬 골고루 해줘보구.
    또래 친구들이랑 밥시간에 밥같이먹고...

    그러다보니 지금 초2반. 반에서 젤루 키크구
    몸...왕튼실 입니다..

    밥은 밥상에서... 모든일은 밥먹은 후. 간식두.
    밥 먹는거에 매달리지않구...

    아..요즘 둘째때문에 이유식책 보는데
    구기자 달인물이 입맛을 돌게 한다네요...
    구기자 한줌 물 일리터정도 넣고 한시간 정도 달여서
    농도는 마실때 물이랑 맞춰서 먹음된데요..

    구기자가 비싸서...전 아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31 오래된 컴터 어찌 하시나요? 3 컴 무식 2012/08/04 1,080
135630 빨간색 다이알비누 아시는 분? 3 ㅇㅇ 2012/08/04 2,163
135629 자금 실내온도 몇도세요???. 14 헙....... 2012/08/04 3,256
135628 잔소리많은 시어머니 어떻게.. 7 잔소리 2012/08/04 4,341
135627 물푸레나무 침대문의 침대 2012/08/04 1,396
135626 올림픽을 맘 편히 못봐요. 1 .... 2012/08/04 1,206
135625 맞물리는 윗니 아랫니 모두 아말감으로 치료하면 나쁜가요? 4 -- 2012/08/04 1,750
135624 향수중에서(내용 펑) 4 향수 2012/08/04 831
135623 슈퍼제니 라는 쇼핑몰 아세요?그런 쇼핑몰 아시는분 2012/08/04 901
135622 아 오늘 무도 배경음악들 진짜 추억을 자극하네요.ㅋㅋ 3 달별 2012/08/04 1,288
135621 너무 더워서 맥주 땄어요... 6 이래도 되나.. 2012/08/04 1,353
135620 애호박 집에서 기른듯한걸 샀는데요..어떻게 해 먹어야 가장 맛있.. 6 _- 2012/08/04 1,648
135619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주로 잡히는 고등어를 대부분 한국에 수출.. 13 샬랄라 2012/08/04 3,386
135618 신체의 어느 부위에 찬걸 놔야 덜 더울까요/????? 14 ??? 2012/08/04 4,228
135617 커피 머신 독일 이탈리아 중 어느 것이 좋은가요? 1 --- 2012/08/04 1,784
135616 배드민턴 정말 박빙이네요 19 @@ 2012/08/04 4,092
135615 원피스 입으니까 진짜 너무너무 시원해요~~~~~~~~~~ 3 흐엘 2012/08/04 3,649
135614 급질문)미용실에서 염색을 하고 샴푸안하고 원래 물로만 감겨주나요.. 5 바닐라 2012/08/04 4,076
135613 삼복더위에 냉장고는 고장나고.. 5 에헤라디여~.. 2012/08/04 1,059
135612 결혼한 82님들..조언좀 부탁 드려요 4 곰탱이 부우.. 2012/08/04 1,155
135611 ◇고졸은 좋은 배우자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라 ... 2012/08/04 1,349
135610 결혼안하고 집에붙어사는 여성, '독립' 안한단 젊은이 늘더니 1 한ㅇ국은요 2012/08/04 1,941
135609 상암 CGV 가려는데 주차는 어떻게 하는지... 4 주차장 2012/08/04 4,117
135608 매주말마다 오는 조카들 15 ... 2012/08/04 6,589
135607 공영수영장에서 여자아이들 잘봐주세요 5 조심조심 2012/08/04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