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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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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교수는 뭐가 좋은거죠?그냥 명예가 좋은건가요?

... 조회수 : 8,840
작성일 : 2012-06-14 15:59:15

지방 국립대 교수하다 얼마전에 퇴임하신분보니 말년 연봉이 정확히 9900만원으로

1억에서 정말 약간 모자라던데 연봉이 생각보다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교수는 그냥

명예적으로 최고란 건가요?

IP : 210.95.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4 4:00 PM (125.132.xxx.96)

    연봉도 그만하면 좋은것 아닌가요..?

  • 2. s기업 연구원으로 계시던분...
    '12.6.14 4:08 PM (112.168.xxx.22)

    조금 지방대 교수초빙 연락오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시던데.......

  • 3. 공부
    '12.6.14 4:09 PM (1.240.xxx.2)

    정말 공부랑 연구 미췬듯이 할 수 있어요
    책파고 연구하기 좋아하면 얼마나 좋은데요

  • 4. 무지개1
    '12.6.14 4:10 PM (211.181.xxx.55)

    모든일이그렇듯,,적성에 맞으면 좋은거죠..

  • 5. ㄲㄲ
    '12.6.14 4:22 PM (116.33.xxx.73)

    문모씨 같이 가짜 박사말고 진짜 착실히 공부해서 박사학위 받은 사람 부러워요.
    어떤 한 분야에 정통해 있는 것도 부럽고 박사 받아도 교수임용 받기는 어려운데 그것도 부럽구요.
    한우물 깊이 판 프로페셔널들은 다 멋있는거 같아요.

  • 6.
    '12.6.14 4:42 PM (125.178.xxx.169)

    보통 회사원들은 마흔이 정점이고 그때부터 미래 걱정하잖아요.저두 S 기업 십여년 근무했는데 박사따고 들어오신 분들은 교수직 기다리시죠..윗분 말씀처럼 자리 나오면 뒤도 안보고 가신답니다. 형식적 연봉은 그정도이시지만, 국립대이니 아이들 학비나 여러 복리후생이 좋을 거예요..대학교수는 65세 정년퇴임까지 쭉~~~그때가지 그 연봉 받으시는 분이 많지 않으실 거예요..그리고 퇴직하시고 나면 연금..안정적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거지요..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하니 힘들어도 평생 보람있다고 할까...

  • 7. ㅋㅋㅋ
    '12.6.14 5:53 PM (122.37.xxx.113)

    가장 중요한 걸 어쩜 이렇게 자연스럽게 간과하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인 게 좋은 겁니다.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한평생 공부하면서 적지 않은 돈 벌 수 있는데
    그게 님처럼 어떤 특정인 기준에 '연봉 9900만원 밖에 안 되는데 도대체 왜 하는 건지' 해명을 해야하나요?ㅋㅋ
    명예나 돈을 많이 벌어서 교수가 된 게 아니라 교수가 되었더니 명예도 따르고 돈도 부족하지 않아 지는 거죠.
    교수 정도 되기 위해 석박사 십여년 걸쳐 공부 파는 사람이면 학문 자체에 애정이 있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서 '몰입'이 되어있는 사람이예요. 학교 다닐때 몇몇 나이롱 초빙교수들 외에 전공 교수님들 중 공부 싫어하거나 돈 때문에 그 일 한다는 인상 받은 분 한 분도 안 계시네요. 교수 되려면 정말 공부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어야겠구나 생각을 오히려 많이 했지. 얼마나 좋아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사회적으로 명예도 따라오고 돈도 부족하진 않게 살 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교수가 뭐가 좋냐'니... 님 기준에선 연봉 얼마 이하 직업들은 모두가 '뭐가 좋은지' 근거가 필요하고 연봉이 얼마 이상이면 그저 덮어놓고 좋은 거게요?

  • 8.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12.6.14 6:28 PM (210.180.xxx.200)

    공부하면서 사는 인생이 최고로 흥미진진해요.

    공부를 안하고 살고 있으면 뭔가 허전하고, 자기 삶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은 느낌이들고...

    그래서 공부 좋아하는 사람에게 교수는 최고의 직업이죠.

  • 9. 일단
    '12.6.14 7:29 PM (14.52.xxx.59)

    정년이 길구요,정년 채우면 연금이 빵빵합니다
    연구비같은거 잘 받는 학과는 부수입도 좋구요
    학회 있으면 외국 거의 공짜로 가구요

  • 10. ...
    '12.6.14 7:44 PM (58.232.xxx.17)

    교수는 본인만 행복하고 의사는 가족만 행복하다..라는

  • 11. ghdghd
    '12.6.14 8:59 PM (182.211.xxx.7)

    국립대 교수는 연금도 평생 나옵니다. 안 좋을까요?

  • 12. 인간관계
    '12.6.14 9:41 PM (173.35.xxx.179)

    넓지 않고 약간 소심한듯 하면서 연구하는 것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교수가 천직이예요.
    교수 하면서도 이런 스타일 아니면 주로 행정직쪽으로 나가길 선호하죠.
    교수라는 직업, 꽤 괜찮아요.
    대신, 되는게 어렵죠.

  • 13. ok
    '12.6.14 11:10 PM (221.148.xxx.227)

    교수는 본인만 행복하고 의사는 가족만 행복하다..라는 222
    와..이 표현 딱이네요. 정확한듯.

  • 14. 저희
    '12.6.15 12:33 AM (211.35.xxx.188)

    시이모님이 아들둘 딸둘인데
    정말 자기 자식들은 다 교수 (딸 둘은 미대 시간강사)

    사위며느리는 모두 의사로 들이셨어요

    시이모님, 너무 이기적이시다~~


    그 밑에 시이모님도 딸은 외국인과 짝지우시고, 며느리는 한국인..역시 요령있으셔

  • 15. ^^
    '12.6.15 2:02 AM (39.113.xxx.116)

    교수인 남편 경우엔 정말 좋은 직업 같습니다.우선 학생들과 교수님들 특별한 경우 빼고는 인간관계가 유합니다.드세거나 그러지 않고 주위가 다 박사까지 공부한 사람들이니 거칠지 않고 배려심 많고 지적이구요.강의와 연구 외엔시간이 자유로우니 여유있고요 요즘 저희 남편은 점심 먹고 같은 과 교수님들이랑 학교 뒷산을 산책한다고하더라구요.저희가 대기업에도 있다와서 정말 잘 알거든요.이런 자유와 평온한 일상!!!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교류 그리고 정보 등등 많은 장점이 있고 연금은 은퇴하시는 교수님을 보니 33년 다 넣으면 초등 교장 보다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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