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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쌍둥이네집 봤어요.

앗! 조회수 : 4,741
작성일 : 2012-06-14 15:31:50

1편, 3편 속독으로 봤는데 정말 ㄷㄷㄷ 하네요.

 

아이를 무척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하는것 같고.

그 특별한 교육이 본인이 직접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4명이라 통제하기 어려워서 그렇다고 하지만

저렇게 하면 엄마도 몇년 안되서 지칠것 같아요.

 

6살 밖에 안된 쌍둥이들 벌써 한글, 수학 들어가려고 하고

보는 내내 숨이 막히네요.

 

엄마표로 공부 가르친다는게 저렇게 하는건 아니겠죠??

왜 저렇게 공부 공부 하는걸까요?

 

집이 쉬는 공간이 아니라 학원 같아요.

집에서 엄마가 끼고 가르친다는 것이 저런걸 말하는 걸까요?

 

체력과 열정은 정말 부럽네요.

저렇게 많은 식구를 건사하면서 집이 깨끗한거 보니 무척 부지런한 분인가 봐요.

어쩜 아이들 많은 집 같지 않게 마루가 깨끗할까요?

계속 마루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네요.

소파도 방석도 정갈하게 놓여져 있고요.

 

시어머님, 시아버님이 무척 좋아보이세요.

 

IP : 218.152.xxx.2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4 3:40 PM (121.130.xxx.7)

    고만고만한 애가 4이라 더 그래보이는 거죠.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하고 학교 숙제 확인만 해도 저 엄마 힘들어요.
    요즘 애들 영어, 피아노학원에 수학 학습지 정도는 다들 기본으로 하죠?
    애 4이면 그게 감당이 안되니 엄마표로 공부습관 잡아보겠다고 애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엄마 공부량이 많은 거 같진 않아요.
    학원 다니는 애들은 학원 숙제까지 할텐데요.

    오늘 편 보니 엄마가 애들 정서적인 부분 신경쓰며 방향을 좀 바꾸려고 하는 것 같던데...

  • 2. ..
    '12.6.14 3:40 PM (125.152.xxx.46)

    시어머니께서 음식 하는 거 보니 후딱~ 후딱~ 잘 하시더라고요.

    시어머니 성격도 깔끔 스피드....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 3. ...
    '12.6.14 3:43 PM (114.206.xxx.238)

    그렇게 애들을 쥐잡듯이 들볶다간 반항심만 점점 쌓일듯 싶네요.
    시아버님 말씀 틀린거 하나 없더라구요.

  • 4. ^^
    '12.6.14 3:43 PM (39.117.xxx.216)

    어느 님이 이렇게 말슴 하시더라구요.
    가정에 선생님은 있는데 엄마는 어디에??? 라구요...

    하여간 저도 시어머님께서 견과류 조림 하시는거 보고 정말 부러웠어요..
    락앤락통 디밀고 싶어지는 충동^^

  • 5. .......
    '12.6.14 3:45 PM (125.191.xxx.39)

    공부량이 결코 많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적은 편인데 그걸 규칙 속에서 하려고 하니 피곤한 거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아이로 기르고 싶은 듯 한데 자기주도적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흥미라는 사실을 간과하시는 것 같아요.
    선행도 안 하면서 아이들이 공부에 질린다면 이도 저도 아닌 꼴이 되어 버리는 거죠.

    요즘 6살에 한글 떼려고 하는 거면 빠른 것도 아니에요;;

  • 6. 원글
    '12.6.14 3:48 PM (218.152.xxx.206)

    저도 시어머니 반찬 하실때 조용히 락앤락 통 들고 서 있고 싶었는데 ㅋ 똑같네요.

    그나 저나 집도 커 보이던데 저 집을 언제다 청소할까요?
    아이 있는데도 집이 정갈해요.

    시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실것 같아요.
    어머님이 반찬 만드는거 보니 내공이 보통이 아니신 듯

  • 7. 어쩌다
    '12.6.14 4:10 PM (183.97.xxx.156)

    저는 어제랑 오늘 출근을 안해서 뒷부분 봤는데
    남편이랑 보면서 겹쌍둥이 엄마가 작은 일에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더군요.
    시아버지가 뭐라고 하는 것도 나쁘신 말도 아니고 새겨들으만 한데
    격하게 반응하고

  • 8. 그냥궁금..
    '12.6.14 4:23 PM (121.165.xxx.130)

    아침에 식사할때,,작은쟁반을 개인 접시처럼 쓰길래 빵가져다 먹을려고 그러는줄 알았는데...본인집 식사때도 쟁반에 밥이랑 국이랑 담아서 먹고 친정가서도 그러던데..
    전, 처음봐서 그러는데..좋은점이 뭔가요??

  • 9. 원글
    '12.6.14 4:28 PM (218.152.xxx.206)

    그냥궁금..님 저렇게 하면 반찬 골고로 먹었나 확인해 볼수가 있잖아요.
    조금씩 담아준거 다 먹으면 편식 안하고 먹은게 자연스럽게 체크가 되니깐 그러는거 아닐까요?

  • 10. 그냥궁금..
    '12.6.14 4:40 PM (121.165.xxx.130)

    작은쟁반을 그냥 매트처럼 사용해요,,
    밥그릇,국그릇 을 그냥 올려 놓기만 해요..

  • 11. 찌찌뽕
    '12.6.14 5:11 PM (219.250.xxx.201)

    그냥궁금님........ 저도 정말 그게 궁금했어요
    자기집에서 식사할때 아래쌍둥이들은 식판에 주고 나머지는 모두 길다란 작은 쟁반에
    밥그릇, 국그릇 올려놓고 사용하던데요
    오늘 보니, 자기 친정에서도 그렇게 사용하더라구요
    친정에서 배워서 결혼하고 시댁에 전파한건가? 아님 결혼후 시댁문화가 좋아서 친정에도 제안한걸까?
    괜히 쓸데없는 궁금증이 돋더라구요
    저도 왜 쓸데없이 설거지거리를 몇개나 더 들이면서 그렇게 사용하는지 생각해봤는데요
    식탁에 반찬들 묻지 않게 하는건지... 아무튼 그게 설거지거리 늘리면서까지 할만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엄마분,,, 친정에서나 자기 남편에게는 활짤 잘 웃던데
    아이들한테나 시어른들 앞에서는 항상 무표정이라,,, 좀 안타까웠어요

  • 12. ㅇㅇ
    '12.6.14 5:24 PM (121.130.xxx.7)

    애들이 어리면 국 엎지를 수도 있잖아요.
    그럴때 쟁반 받치고 먹으면 괜찮거든요.
    아마도 애가 4이나 되다보니 그런 미연의 사고도 방지할 겸
    식탁 매트 대신 쓰나봐요.
    매번 쓰는 쟁반이야 그릇처럼 설거지 안해도 되잖아요.
    물로 한번 헹궈 쓰고 이삼일에 한번 설거지 해도 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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