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후배의 두달간의 내집방문..어떠세요?

직장맘 조회수 : 4,368
작성일 : 2012-06-14 14:25:28

현명한 조언과 위로들 감사합니다.

원글은 혹시 그 후배의 와이프가 볼까봐 두려워(세상 참 넓고도 좁더라구요...혹시 82회원일까봐...) 펑 했어요..

결국 도저히 쌩..거절은 못한다하여

주3일만 오는걸로 했어요..

두달만 참을랍니다. ㅠㅠ

 

IP : 211.168.xxx.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2.6.14 2:31 PM (118.91.xxx.67)

    싫죠..
    피한방울 안섞인 남인데..거기다 남자구요. 당연히 신경쓰이고 싫죠.
    하다못해 이웃집 아줌마도 불쑥 찾아오면 부담스러워요....

  • 2. 신과함께
    '12.6.14 2:31 PM (67.248.xxx.225)

    남편분 정말 어이없네요

    왠 후배를 불러서 집에? 생각이 없으시군요

  • 3. 절대불가
    '12.6.14 2:31 PM (203.252.xxx.45)

    여름 손님을 그것도 어쩌시려고.... 아이고 절대불가!!
    집은 절대로 안된다-일은 배워야한다.
    그 후배더러 월세방 두달 구하라고하세요.
    아이가 걸리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든 타협하셔야 할거같아요.
    근데 아이맡기고 나가서 일하고(더구나 사무실 내고싶어하시는 분이면....)
    얼른 사무실 내는게 정답이긴합니다. 제텍근무가 아주 어렵긴하죠(사람 진을 빼요...-제가 재택중이라 ^^;)

    하나 더하면.. 아쉬운건 후배인데 왜 그 피해(?)를 아내가 보지요?
    같이사는 집에서 아내가 싫다는데요......

  • 4. .....
    '12.6.14 2:32 PM (175.223.xxx.235)

    방을.사무실.겸용으로 사용하는거라면...어쩔수 없을것 같긴하네요.남편이.알아서 해야할듯....그게.싫으면 사무실.분리해서.내줘야 할듯...

  • 5. 원글
    '12.6.14 2:34 PM (211.168.xxx.52)

    남편은 저보고 너무 까다롭데요.
    집 좀 지저분하면 어떠냐고..
    근데 그게 어디그러나요?
    하다못해 출근하기전에 욕실 머리카락이라도 한번 더 훔치고 나와야할거같고..ㅠㅠ

  • 6. ...
    '12.6.14 2:37 PM (121.160.xxx.38)

    전 울 남편 후배가 한달간이나 우리집에 산적도 있답니다 ㅠㅠ 그냥 제가 좀 무던한 스타일이라 그냥 지냈어요.

  • 7. 에휴
    '12.6.14 2:38 PM (110.14.xxx.70)

    남자들은 그런 거 잘 이해 못하더라구요
    울 집 남자도 그래요
    원글님 속상하시겠다..
    잘 상의하셔서 해결하세요
    남자들은 아이 대하듯 자상하게 살살 다루셔요^^

  • 8. 신과함께
    '12.6.14 2:40 PM (67.248.xxx.225)

    까다롭다라

    주거공간이 본인이 없어도 침해 당하는건데 정말 뭘 모르시는것 같네요

  • 9. ..
    '12.6.14 2:43 PM (203.100.xxx.141)

    그게 참 그러네요.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 가고.....남편 입장에서는 직장겸 주거공간이고......일 배우러 오는 후배 못 올게 할 수도 없고..........

    오늘 시간 가는 시간 잘 지켜서.....즉각~즉각~ 내 보내라고 하세요.

  • 10. 넬라
    '12.6.14 2:44 PM (106.187.xxx.4)

    죄송한데 돈 아주 많이 받고 하는것 아니면 거절하시라 하세요.
    후배는 일을 배우러 오는 것이지만 오는 곳이 사무실이 아니라 가정이잖아요.
    가정에 매일 놀러 오는것하고 뭐가 다른가요...

  • 11. 원글
    '12.6.14 2:50 PM (211.168.xxx.52)

    돈 받는거 전혀 아니에요..
    그냥 무료로 가르쳐주는거에요..
    남편 말로도 한여름에 작은방에서 에어컨 계속 틀수도 없고..
    컴퓨터 여러대 돌리면 자기도 덥고 일에도 방해되고 힘들다고 하네요
    그치만 어떻게 거절하냐면서..ㅠㅠ

  • 12. 집구조에 따라 다름
    '12.6.14 2:51 PM (121.145.xxx.84)

    만약 방안에서 화장실 딸린방을 안방말고 손님방으로 쓴다면..가능..

    하지만..전 평소 집에서 편하게 입고있는 터라..솔직히 시댁식구도 아가씨면 모를까..남자형제는 불편할거 같은데..생판 남이랑은 진짜 곤란할거 같아요

  • 13. 프린
    '12.6.14 2:51 PM (118.32.xxx.118)

    일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가르켜주는건데 꼭이란게 있을까요.
    남편께서 글쓴님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햇음 거절 하셔야 할듯해요.
    글쓴님 퇴근 하셔서 오심 저녁 준비하기 바쁠테고 그때까지 안가고 있다면 냄새 풍기고 했는데 먹고 가라 소리 안할수 있나요.
    먹고 가라 하면 그게 한번 두번 되다 보면 반찬 신경 써야 되지. 이게 그냥 손님 왔다 갔다의 일이 아닌걸요.
    여름날의 내아이들 내남편 먹이는거 하는것도 숨이 헉헉 차요.
    어질러진거 보고 말고 이런거만의 문제가 아니고 문제는 아주 많아요.

  • 14. ㅉㅉ
    '12.6.14 2:53 PM (202.95.xxx.19)

    그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정말 싫어요.
    남편 후배분 정말 배려가 없으시네요. 어떻게 그러겠다고 할까요?
    상식선에서만 생각해도 얼마나 민폐끼치는 일인지 알 수 있을텐데.
    그 분 미혼이신가요? 그분 아내가 상식이 있다면 그러지 말라고 했을 것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얼마나 싫은 상황인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 15. 넬라
    '12.6.14 2:55 PM (106.187.xxx.4)

    또 죄송한데, 위의 분 말씀대로 일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가르쳐 주는건데 거절하셨음 하네요.
    사실 사무실이라고 해도 공짜로 두달간 일을 배우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어떤 후배님인지 모르겠지만요.

    진짜 배울맘이 있으면 후배분이 두달간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남편분과 장비를 같이 모셔가서 거기서 배우고 가르치라고 하세요. 그게 이치에 맞는 듯 싶습니다.

  • 16. 남편분이
    '12.6.14 2:55 PM (175.211.xxx.172)

    너무 무르시네요...전 아이 없이 전업이어도 남편 친구 불쑥 온다고 하면 너무 싫어요...대청소 싹해야하고 음식 준비해야하고...건조대 속옷들 치워야하고..예정에도 없던 가사노동을 해야죄는거잖아요...게다가 아이들까지 있으시다면서요..
    정 그러면 청소 빨래 음식등등을 남편이 전담하는걸로 합의보시면 어떨까요? 님 직장까지 다니시는데... 아후 생각만 해도 피로가 몰려오네요...

  • 17. 원글
    '12.6.14 2:58 PM (211.168.xxx.52)

    제 입장 이해해주시는 분들 계시니 위로가 되네요
    전 제가 너무 까다로운가 저도 잠시 헷갈렸어요..ㅠㅠ

    설마..저녁을 해먹이는 일까지는 없을꺼에요..
    시터이모님 퇴근하시고 저 퇴근전까지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잠시 맡기기 때문에 픽업가면서 얻어먹고 오거든요..ㅠㅠ

    남편후배때문에 우리 가족의 계획이 무시되고 사무실을 내고 나가야할까요?
    내딸만이 아니고 우리의 딸을 위한 재택인데...
    해결점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저도 그걸 모르겠어요..

  • 18. 나중에~~
    '12.6.14 3:00 PM (113.130.xxx.6)

    일 배우는 거라면서요~~
    나중에 사무실 내서 나가면 그 때..배우라고 하세요.
    남때문에....님 계획이 어긋나는 건 웃기는 겁니다.
    아무도 안 알아줘요,

  • 19. 헉!!!!!!!!
    '12.6.14 3:02 PM (210.206.xxx.47)

    두달이 아니라 하루도 신경곤두서는데...
    맙소사예요~~~~~~

  • 20. 이건
    '12.6.14 3:08 PM (175.123.xxx.12)

    남초사이트에 글 올려도 백이면 백 원글님 편일걸요.

    한여름에. 남편후배. 두달이라니...

  • 21. 무지개1
    '12.6.14 3:16 PM (211.181.xxx.55)

    이게 미드였다면
    위기의 주부들 개비처럼 꼼수 써서
    남편이랑 후배를 이간질시켜서..아니 이간질 아니더라도 서로 싫어하는 부분 좀 부각되게 만들어서
    남편이 후배 싫어하게 만들었을텐데
    딴소리해서 죄송요 ㅎㅎ

  • 22. Wow
    '12.6.14 3:27 PM (211.234.xxx.86)

    기본적으로 재택근무라고 하더라도 집은 오롯한 가족만의 공간인데 아무리 후배라 하더라도 매일 드나들게 한다는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시터님이 계시다면 더더군다나..
    보통 시터이모님들 가족이 같이 낮에 생활한다고 하면 불편해하시는분들 많거든요.
    남편분은 애기아빠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사람까지 낮에 내내 같이 지내야 한다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전 다른걸 떠나서 시터님 관두신다고 할까바 그 걱정이 먼저 드네요 ㅠㅠ
    (제가 좋은 시터이모님 관두실까 너무 받들어 모시면서 살아봐서 그런가봐요)

    그 후배분은 아직 미혼이신가봐요.
    부부쌈거리가 충분히 될거라는 걸 모르시나..
    그런 청을 하시는걸 보면..너무 부부관계를 모르시거나, 남이야 어케되던 내 실속만 차리면 된다는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인듯...

    그리고 후배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남편분께서도 참 너무 물러터지셨어요ㅠㅠ..
    제 남편은 너무 못되먹어서 탈이긴한데..가끔 그렇게 칼같아서 좋을때도 많아요.
    무리한 부탁이거나 귀찮을성 싶은 부탁은 친구는 커녕 시부모님 부탁이라도 짤라요 ㅠㅠ
    이걸 합리적이라고 해야하나 이기적이라고 해야하나 난감한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경우 없는 행동은 안하니 친구 관계도 원만한거 같고..시부모님이나 저희 친정부모님도 원래 그런 사람이겠거니 하고 탓은 안하시더라구요.

    물론 절친한 사이시라 메몰차게 거절을 못하셨나본대 그럼 님께서 후배분에게 정중히 말씀드리는건 더 안좋으려나요?


    친정아버지만 집에 놀러오셔도 빤스며 브라쟈며 널어놓기 신경쓰이는데 아우 집안으로 매일 들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 같아요 ㅠㅠ
    하다못해 시동생이 와서 두어달 출퇴근한다고 해도 죽네사네 사네마네 하는게 요즘 젊은 사람들 정서이건만 생판 남이 두달이라.......

  • 23. 참나
    '12.6.14 3:28 PM (118.221.xxx.154)

    남편분 사무실만이라면 누가 뭐랍니까.
    살림도 함께 하는데 신경쓰이는것 당연하죠.
    더구나 이 더운 여름에..... 참으로 무신경한 남편이시지, 원글님이 까다로운건 아니네요.

  • 24. 옐로우블루
    '12.6.14 3:36 PM (59.15.xxx.23)

    싫죠 당연히 ^^

  • 25. ㅠㅠ
    '12.6.14 3:48 PM (211.234.xxx.142)

    이런말씀드려도 될라나 몰겠지만 남편분의 간이 배 밖으로 나오셨네요.

  • 26.
    '12.6.14 3:51 PM (203.226.xxx.66)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건아니네요
    더군다나 남자하고 여자하고 입장자체가 다르죠
    갑자기 시어머니 온다고 하실때 며느리 입장하고
    장모님 오신다고 하실때 사위입장이랑 같나요?
    살림은 아무래도 여자가 하는건데 왜 까다롭다고만하시는지요...
    거실에서 아내와 아이가 자고있는데 남편분일하시는 뒤에서 혼자 술마시고 12시에갔다니.. 뜨악~~
    그 후배분 개념없으신듯.. 남편분도 그 후배를 보내셨어야죠..
    님~ 속이 부글부글하셨겠어요 ㅠㅠ

  • 27. 만약 아내가
    '12.6.14 5:47 PM (110.9.xxx.208)

    아내가 까다롭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내와 같이 사는 남자가 아내는 생판 모르는 남인 후배보다 덜 중요한건가여? 까다롭건 이상하건 아내에게 맞추는게 당연한건데 우리나라 남자들은 후배나 선배나 모르는 남에게 맞추는게 당연한줄 아는거 같아요. 둘이 같이 사는 집에 자기 손님을 두달 데리고 온다는건 아주 미안한 일이죠. 그리고 평범한 일도 아니구요. 그런데 그걸 싫어한다고 아내를 까다로운 여자 만들면 좋나요?
    솔직히 저는 무난한데도 싫거든요. 일을 가르쳐줄 이유가 있나요? 남편분? 일 배우는 입장에선 찬밥 더운밥 안가리게ㅆ지만 나중에 세월지나서 그집 형수가 어땠다. 집이 어땠다. 말이 안나올일이 아니죠. 남자들도 얼마나 말이 많은데요.
    누구라도 싫고 니네 엄마도 싫어할일에 아내만 까다로운 사람 만들면 안됩니다.

  • 28. 서영맘
    '12.6.14 11:13 PM (116.122.xxx.44)

    저라면 남편에게 미안한데 그사람이 있으면 우리 행동도 조심스럽고
    청소등 여러가지가 신경쓰여 불편하다.
    그러니 두달 후 따로 사무실 냈을때 일을 가르쳐줬으면 한다.
    내 핑계 대고 두달후로 미뤄달라고 부탁해 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370 갑상선 약먹는 중에 덜컥 임신이 됬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8 덜컥 2012/08/03 2,895
135369 지금 저희 집 실내온도 33.2도 네요 3 아기엄마 2012/08/03 1,977
135368 경기도 여행 문의드려요. 휴가 2012/08/03 485
135367 곡물가 급등, 한국 물가 상승압력 클 듯 ㅠㅠ 2012/08/03 624
135366 넘어진 상처 곪으면 어느 병원 가야 하나요? 4 2012/08/03 3,464
135365 일반폰은 정말 없나봐요? 6 가을이니까 2012/08/03 1,979
135364 카카오스토리 사진 여러장 올릴때 1 카스 2012/08/03 3,201
135363 팔 뒤꿈치?... 1 동행 2012/08/03 1,208
135362 벽걸이 에어컨 대리점에서 구매하면 다음 날 바로 설치 가능한가요.. 7 요즘 2012/08/03 1,482
135361 뉴스킨 클렌징 제품 쓰시는 분들 사용법 좀... 4 2012/08/03 6,559
135360 '여자의 헤어지는 과정'이라는데 공감하시나요. 7 여자마음 2012/08/03 14,209
135359 1500미터 헉헉 어떻게 수영해요 10 대단대단 2012/08/03 4,378
135358 저번에 말씀드린 강풀 원작의 영화'26년'크랭크인 특집 기사랍니.. mydram.. 2012/08/03 1,187
135357 요즘 생활도자기 만들고 있어요. 무얼 만들면 잘 사용하게 될까요.. 7 도공 2012/08/03 1,475
135356 소개팅남의 과거 14 www 2012/08/03 5,890
135355 화정동 신불닭발 맛있나요? 1 생일이예요 2012/08/03 1,218
135354 여수엑스포 사람 많은지요? 2 뽕이 2012/08/03 1,375
135353 시골아낙에게 라이브 까페 추천 부탁드려요. 노래 2012/08/03 705
135352 러닝화 사이즈는 어떻게 신는 게 좋은가요? 러닝화 2012/08/03 3,008
135351 카톨릭 성직자가 아동 포르노물 제작... 교구는 사건 은폐 시도.. 6 샬랄라 2012/08/03 2,456
135350 <도둑들> 아이랑 같이 보기 어떤가요? 4 영화 2012/08/03 1,850
135349 남자 시계인데 이 브랜드 뭔가요? 3 미치겠어요 2012/08/03 1,601
135348 농협.. 돈주고 입사할수 있나요?? 16 농협 2012/08/03 7,860
135347 뉴 아이패드 어떻게 사야 싸게 살까요? 1 뉴 아이패드.. 2012/08/03 849
135346 안희정 지사의 눈물...짠하네요 6 스몰마인드 2012/08/03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