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사능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생선류는 정말 딱 끊었구요,
멸치류는 조금 먹어요.
그러다 어느날 들기 시작한 생각이요,
인간처럼 life cycle이 긴 생물체는 방사능의 영향이 잠복해있다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지만
멸치처럼 life cycle이 짧은 생물체가 방사능의 영향을 받았다면, 방사능 유출후 벌써 몇번의 종족번식을 했을테니, 지금쯤은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이상한 멸치족(?)이 나타나거나 혹은 벌써 그 종족이 사멸하지 않았을까요? 가뜩이나 인간에 비해서 몸체도 아주 작은 녀석들이니, 방사능의 영향도 인간보다 훨씬 클테고요.
그렇다면 역으로 생각해서, 대가리가 두개이거나, 덩치가 엄청 큰 괴물 멸치 같은게 나타나지 않았다는것은, 그 작은 멸치에게도 방사능의 영향이 미미한 정도이니, 인간이 먹어도 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여수에 잘 아는 멸치집이 있어서 주문하려고 하는데, 며칠째 저의 이런 생각을 나눌 사람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네요. 의견좀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