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면 시어머니모시고 가는게 당연한건가요??
지난주에 가족여행다녀왔어요 국내로
저희도 떠나기 일주일전에 급하게 계획된거였어요
시어머님은 혼자 사시고 저희랑 자가용으로
한시간 쫌넘는 거리에사세요
가기며칠전에 남편이 저희어디간다
말씀드렸더니 엄마생각은안했니?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대요
서운하실수는 있을것같아요 근데 꼭 모시고 가야
하는거였나요? 전솔직히 이해안되거든요
어제 남편이 얘기하는데 시동생도 왜엄마 안모시고
갔냐고ㅠ 여름휴가엔 같이 놀러가자고 휴
시동생은 총각이에요
전 이번 여행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전환하고
했지만 유아 둘데리고 다니기 너무힘들었는데
시어머니모시고 여행가면 전 왜가는거에요?
그냥 집에서 놀지?
님들 시어머니모시고 가는게 당연한겁니까?ㅡㅜ
1. 시동생은
'12.6.14 12:23 PM (112.164.xxx.118)결혼해서 모시고 다니는지 두고보세요 ㅎㅎ
말이 쉽지..
꼭 총각 시동생들이 시어머니 노릇하는 사람들 있어요.
분간못하고~2. ㅁㅁㅁ
'12.6.14 12:25 PM (218.52.xxx.33)시어머니 생신 때 밥 먹는대신 여행 가는거라면 몰라도,
아~~~무 이유없이 님 가족끼리 여행 갈 때 시어머니 모시고 가는건 말도 안돼요.
홀시어머니셔서 마음 쓰이는거라면, 무슨무슨 날이라고 정해진 날에만 여행 가도록 님이 먼저 계획 세우고 계세요.
그 계획을 먼저 말하지는 말고, 여행 얘기 나오면 그때 슬쩍 얘기하고요.
신경 써서 여행 같이 가는 계획 잡은건데 그건 당연한거라고 단정지어놓고 횟수 늘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3. 맞아요
'12.6.14 12:26 PM (121.185.xxx.212)어쩔땐 시동생이덜얄밉다니까요 그전에두 몇번 제속뒤집는일이있었는데 친언니한테 얘기하니까 총각이라 그렇다구ㅎ 저두 두고보려구요
4. 맞아요
'12.6.14 12:27 PM (121.185.xxx.212)덜이 아니고 더 ㅎㅎ
5. ㅋㅋ
'12.6.14 12:29 PM (121.185.xxx.212)댓글보며 웃네요 분간못한다는댓글하고 위에 쌍욕나온다는 댓글 ㅋㅋ 정답입니다~^^
6. 에휴..
'12.6.14 12:32 PM (221.151.xxx.117)시동생들은 참.. 저희 형님(윗 동서)이 저를 참 예뻐라 하시는데, 그 이유가.. 저희 신랑이 총각 때 시동생 잔소리를 좀 하는 편이었나봐요. 형님은 결혼 연차가 꽤 되시는데 동갑인 시동생은 늦도록 장가를 안 가고 형수 눈치를 주니 많이 억울하셨나본데 저랑 결혼하고 나선 제가 버릇을 다 고쳐놨거든요. ^^; 형님만한 분 없다, 어머니는 참 좋으시겠다, 큰 며느리가 저리 잘 하니, 늘 노래를 부르고 이런 일 저런 배려 콕 집어서 형님 칭찬을 했더니 이제는 형수만 보면 고맙다고 벙긋벙긋거립니다. 남자들은 참 왜 그리 철이 없는지..
7. ...
'12.6.14 12:33 PM (175.202.xxx.94)그러던지 말던지...
신경끄세요
합당한거 가지고 서운해해야 이쪽에서 숙이고 들어가지
저렇게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서운하네 마네 하는거 가지고
괜히 죄송해하고 신경써주면 계속 그러죠 뭐..
애초에 본인이 본인 오롯이 잘 사는 사람은 혼자 살아도 재밌게 할거 다 하고 살아요.8. ...
'12.6.14 12:34 PM (222.106.xxx.124)아기가 더 커야 어른 모시고 여행다니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아기 돌보랴 어른 모시랴.. 여행이 아니고 고행길이죠.
그리고 원래 시동생이 시누이 노릇을 해요. 제 시동생도 상견례날부터 시누이 노릇하더라고요.
형수가 이제 우리 집안에서 식구들 잘 뭉치게 초대도 좀 하고 집안을 이끌어라 하는데... 허허허허허허허...
시어머니께서 그런 말씀하셨으면 당연히 이해가 되는데 아주 시동생이... 장가도 안갔어요.
이후에도 시누이 노릇 계속 하려고 안달... 본인이 장가를 가봐야 알죠. -_-9. 헉
'12.6.14 12:39 PM (121.185.xxx.212)점세개님은 저보다 더한 시동생만나셨네요ㅠ
참 무슨 직장 상사로 취직했나 이끌긴 뭘이끌어요ㅠ 시누이 시집살이도 싫지만 시동생 시집살이는 더 싫은거같아요 남자가 그러니 더 거부감들고 ㅠ10. 그게 휴가야..
'12.6.14 12:43 PM (203.248.xxx.13)작년 여름휴가에 시어머니 모시고 가자는 분위기로 말하니
옆에있던 우리딸...曰 그게 휴가야?????? 효도관광이지....11. 주위에 보면
'12.6.14 12:51 PM (121.130.xxx.25)친정부모 모시고 가는 경우는 많아도 시어머니랑 휴가는 안가죠. 시어머니가 여행경비 다 내주고 해외로 가는 경우만 빼고.
12. 아휴
'12.6.14 12:53 PM (220.126.xxx.152)시작부터 어머님과 같이가면 계속 같이 가는 모드가 돼요,
차라이 아이 좀 크고 이벤트로 한 두 번이면 모를까.13. 올여름에도
'12.6.14 12:54 PM (221.139.xxx.8)시누가 함께 휴가가자고 말꺼내길래 휴가는 각자 가자고했어요.
대신 생신때나 따로 날잡아서 여행가기로 하구요.
시집에 일있어서 남편이 한달에 두번씩 주말에 갔더니 5월 석탄일연휴에 3일씩이나 쉬면서 어떻게 집에 안올수있냐고 화를 내시는데 에휴..14. 헐~~~
'12.6.14 1:01 PM (119.82.xxx.169)그 시동생... 우리 시동생 같네요. 점두개님.이나 에휴님. 우리시동생도 딱 저랬어요. 그런데 에휴님같은 부인 만난게 아니라 딱 지같은 사람 만나서 살더라구요. 애딸린 이혼녀요.. 결혼식도 안올리고 돈벌어 그 모녀뒷바라지만 하더라구요. 울 시모도 잠깐 나가서 뭐 먹고온거 알곤,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시동생으로 짬뽕으로 그러더만. 시동생집은 한번도 못가보고...쯪...저 두고봐야지 했는데..볼수록 과관이에요.
15. ....
'12.6.14 1:11 PM (125.135.xxx.110)근데 남편분도 옆집에 사는것도 아닌데 뭘 일일히 보고하고 가요
여행가서 전화오면 밖에 나와있다 이정도만 하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하고 안다니던데 전화해봐야 좋은 소리 들을일도 없잔아요16. ..
'12.6.14 1:19 PM (124.51.xxx.163)꼭 저런사람들이 결혼하면 부인이랑,자식만챙기더라구요..
그렇게 효도잘하는사람이면 미혼일때부터 부모님께지극정성이던데
입으로만하는효도 누구는못합니까..ㅜ17. 얄미워요
'12.6.14 1:27 PM (121.185.xxx.212)제발 여름휴가일정이 달랐으면 좋겠어요ㅠ
만약에 휴가일정같으면 어떻게 거절할까요?
날도 더워서 더싫을것같아요18. ..
'12.6.14 1:50 PM (124.51.xxx.163)거절하고 욕먹는건 두려워하지마세요..
내가잘못하고 혼나는거에 신경써야지, 잘못된행동아닌데 신경쓰니
시집살이? 도련님살이? 사는거에요... 효도잘하는 도련님이 엄마랑손잡고
둘이갈겁니다 걱정마세요^^19. ..
'12.6.14 2:34 PM (118.46.xxx.123)가족은 어디까지가 범위일까?
내남편,내자식 그리고 나...
현실이 슬프다
결혼하면 나를 낳아준 부모도 가족이 안되는 현실..20. 저희
'12.6.14 5:35 PM (219.250.xxx.201)저희 시부모님,, 여행계가 있어서 여행 자주 다니시거든요
그런데, 시동생이 같이 여행가자고 일을 만들어서 아무날도 아닌데 암튼 뭉쳐서 한번 갔는데요
여행 가셔선, 시어머니가 마치 웅변하듯이 다 들으란듯이
여행오니 내가 정말 숨통이 확트이고 살겠다... 이러시는데
아니, 평소에도 잔 여행 많이 다니시면서 왜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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