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비한 경험?을 했어요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12-06-14 10:07:15

어제 아이들 다 재워놓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고

남편은 다른 방에서 하던 업무를 잠시 확인만해보고 들어오겠노라했었죠

 

저는 문과 등을 지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있었는데

남편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에요

인기척이 느껴지면서 일어나는 바람도 느꼈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나보다 했어요

근데 이 사람이 눕지를 않고 가만히 서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다리다가 왜 안눕냐고 등을 돌려 보았더니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냥 어둠뿐이었어요

순간, 아 이상한 기운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몸이 허해진 이유도 있을테니 잘 챙겨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그와중에 했었고요

(생각보다 사람이 담담해지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소름끼쳐서 다른 방에 있는 남편에게 후다닥 가서  

방에 들어온 적 없느냐고 했더니 놀라면서 그런 적 없다고 하더군요 ㅜㅠ

 

이런 경험 진짜 기분 나빠요

경험해보신 분들 계세요??

 

IP : 220.93.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6.14 10: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ㅎㅎ

  • 2. 음..
    '12.6.14 10:16 AM (115.126.xxx.16)

    가위 눌리신거 아닐까요? 몸보신하세요~~~

  • 3. ^^
    '12.6.14 10:16 AM (210.205.xxx.149)

    저도 그런 경험 한 적 있어요. 예전에 제가 출근시간 좀 늦은 회사 다닐 때에요.
    남편이 분명 먼저 출근했는데, 얼마 안 있다가 다시 들어온 거에요.
    그러면서, 당신이랑 조금만 더 자려고~ 이러면서 이불 안으로 슥~ 미끄러져 들어오더라구요.
    졸리면서도 이상하다 해서 눈을 떠봤더니 아무도 없더라는...ㅠㅠ
    이불 안으로 들어오는 그 느낌이 너무 실감나게 느껴지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해요..ㅠㅠ

  • 4. ㄷㄷㄷ
    '12.6.14 10:31 AM (211.244.xxx.167)

    소름돋았어요 지금 ㄷㄷㄷㄷㄷㄷㄷ

  • 5. .....
    '12.6.14 10:58 AM (123.199.xxx.86)

    문이 바람에 저절로 열린 거 아닐까요....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바람의 힘에 의해서 방문이 열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 6. 아뇨
    '12.6.14 11:12 AM (220.93.xxx.95)

    문은 계속 닫혀있었어요;

  • 7. ㅇㅇㄹ
    '12.6.14 12:32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런 경험.. 티비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누가 허리를 지그시 잡더라구요 뭐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라는.. 그 생생한 느낌은 뭐였는지.. 근데 눈에만 안보이면 되지 머.. 이렇게 생각하고 사네요 ㅎㅎㅎㅎ

  • 8. ...
    '12.6.14 1:07 PM (1.176.xxx.70)

    저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여름..너무 더워서 앞 베란다에서 돗자리 깔고 자다가 새벽에 깼어요
    발밑 쪽..한 세네걸음 거리정도에 사람만한 하얀 물체가 있더라구요
    전 저희 아빠인 줄 알고 계속 쳐다봤더니 움직이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보다가 이상하다 귀신같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이불 덮어쓰고 한참을 있다가
    고개 올려 보니 없더라구요
    영화에 보면 귀신 보면 으악!~~하고 고함 지르잖아요
    진짜 무서우면 고함도 안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467 운동화 안창(맞나?)만 세탁기에 돌리는 건 괜찮겠죠? 3 빨래 2012/06/14 1,208
118466 점프수트 입는 분들.. 화장실은 어떻게 가시나요..? 6 으음.. 2012/06/14 22,738
118465 저층은 햇볕이 잘 안 들어오는 편인가요? 5 ?? 2012/06/14 2,760
118464 어제 유령에서 밀레가 간접광고였었다면서요? 8 드라마 유령.. 2012/06/14 2,556
118463 피곤해서 짜증 많이 내는 아이 한약? 영양제? 뭘 먹일까요? 1 ㅡㅡ 2012/06/14 1,875
118462 김치냉장고 AS 기사분과 부딪혔어요 11 찝찝 2012/06/14 3,090
118461 檢의 변화…'판례 면죄부' 든 친철한 검찰씨 1 세우실 2012/06/14 922
118460 천가방 예쁜곳 알려주세요 2 천가방 2012/06/14 2,013
118459 오이지 1 딸맘 2012/06/14 1,184
118458 공무원이 외제차 타고 다니는거... 22 ... 2012/06/14 6,641
118457 윌 같은 요구르트, 장복하면 정말 효과있나요? 2 건강해지자 2012/06/14 17,777
118456 고수 들어간 요리 좀 알려주세요 13 .... 2012/06/14 4,030
118455 소녀시대가 다니는 성형외과 정말 대박인듯. 32 ... 2012/06/14 138,182
118454 임신중 아스피린 먹어도 될까요? 6 임신12주 2012/06/14 1,743
118453 엑@브라 써보신분 브라 2012/06/14 1,001
118452 치과의사나 관계자분 계세요? 6 남매맘 2012/06/14 1,914
118451 방사능에 대한 생각 2 먹어말어? 2012/06/14 1,659
118450 신경치료중인데 아말감냄새가 유난히 지독한 경우 1 42 2012/06/14 1,695
118449 친구·처형·직원 명의 계좌에 수십억 숨긴 변호사·의사 ‘덜미’ .. 샬랄라 2012/06/14 1,138
118448 혹시 생식해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해요 2012/06/14 1,909
118447 혹시 주황색 생리혈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게 뭘까?.. 2012/06/14 3,190
118446 임혜경 부산교육감 옷 로비로 경찰 소환될 듯 4 참맛 2012/06/14 1,910
118445 제왕절개시에 자궁근종 못뗍니다 3 졸리 2012/06/14 2,906
118444 홈페이지 제작 맡기려고 하는데요... 2 홈페이지 2012/06/14 906
118443 관봉·VIP문건 단서 쥐고도 윗선 없다?… 역시 대한민국 검찰 6 세우실 2012/06/14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