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비한 경험?을 했어요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2-06-14 10:07:15

어제 아이들 다 재워놓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고

남편은 다른 방에서 하던 업무를 잠시 확인만해보고 들어오겠노라했었죠

 

저는 문과 등을 지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있었는데

남편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에요

인기척이 느껴지면서 일어나는 바람도 느꼈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나보다 했어요

근데 이 사람이 눕지를 않고 가만히 서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다리다가 왜 안눕냐고 등을 돌려 보았더니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냥 어둠뿐이었어요

순간, 아 이상한 기운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몸이 허해진 이유도 있을테니 잘 챙겨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그와중에 했었고요

(생각보다 사람이 담담해지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소름끼쳐서 다른 방에 있는 남편에게 후다닥 가서  

방에 들어온 적 없느냐고 했더니 놀라면서 그런 적 없다고 하더군요 ㅜㅠ

 

이런 경험 진짜 기분 나빠요

경험해보신 분들 계세요??

 

IP : 220.93.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6.14 10: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ㅎㅎ

  • 2. 음..
    '12.6.14 10:16 AM (115.126.xxx.16)

    가위 눌리신거 아닐까요? 몸보신하세요~~~

  • 3. ^^
    '12.6.14 10:16 AM (210.205.xxx.149)

    저도 그런 경험 한 적 있어요. 예전에 제가 출근시간 좀 늦은 회사 다닐 때에요.
    남편이 분명 먼저 출근했는데, 얼마 안 있다가 다시 들어온 거에요.
    그러면서, 당신이랑 조금만 더 자려고~ 이러면서 이불 안으로 슥~ 미끄러져 들어오더라구요.
    졸리면서도 이상하다 해서 눈을 떠봤더니 아무도 없더라는...ㅠㅠ
    이불 안으로 들어오는 그 느낌이 너무 실감나게 느껴지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해요..ㅠㅠ

  • 4. ㄷㄷㄷ
    '12.6.14 10:31 AM (211.244.xxx.167)

    소름돋았어요 지금 ㄷㄷㄷㄷㄷㄷㄷ

  • 5. .....
    '12.6.14 10:58 AM (123.199.xxx.86)

    문이 바람에 저절로 열린 거 아닐까요....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바람의 힘에 의해서 방문이 열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 6. 아뇨
    '12.6.14 11:12 AM (220.93.xxx.95)

    문은 계속 닫혀있었어요;

  • 7. ㅇㅇㄹ
    '12.6.14 12:32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런 경험.. 티비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누가 허리를 지그시 잡더라구요 뭐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라는.. 그 생생한 느낌은 뭐였는지.. 근데 눈에만 안보이면 되지 머.. 이렇게 생각하고 사네요 ㅎㅎㅎㅎ

  • 8. ...
    '12.6.14 1:07 PM (1.176.xxx.70)

    저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여름..너무 더워서 앞 베란다에서 돗자리 깔고 자다가 새벽에 깼어요
    발밑 쪽..한 세네걸음 거리정도에 사람만한 하얀 물체가 있더라구요
    전 저희 아빠인 줄 알고 계속 쳐다봤더니 움직이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보다가 이상하다 귀신같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이불 덮어쓰고 한참을 있다가
    고개 올려 보니 없더라구요
    영화에 보면 귀신 보면 으악!~~하고 고함 지르잖아요
    진짜 무서우면 고함도 안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04 초 1 원리 과학책 어떤 거 들이셨나요? 음.... 2012/09/21 1,287
157103 아이폰 ISO6으로 업데잇 하셨어요? 22 업데이트 2012/09/21 2,438
157102 갱신보험료 폭탄 2 2012/09/21 3,294
157101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 있네요. 마징가그녀 2012/09/21 2,235
157100 영어, 관광통역에 대하여 질문 2 . 2012/09/21 1,921
157099 해외여행?집수리? 29 선택하기어려.. 2012/09/21 3,229
157098 전기요금 선방했어요. 18 ^^ 2012/09/21 3,590
157097 중국어 튜터 비용 1 중국어 2012/09/21 2,056
157096 단호박을 먹이니 강아지가 밥을 잘먹는거 있죠^^ 7 신기해요 2012/09/21 2,578
157095 피임약 부작용이 어떤게 있나요? 9 약. 2012/09/21 3,743
157094 하와이대학 대학원 정치학과 6 -_- 2012/09/21 2,299
157093 숨은영화 추천해주세요... 17 .. 2012/09/21 2,419
157092 엘튼 존이 내한공연을 한다고... 5 사치 2012/09/21 2,129
157091 새치염색 빨리하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8 40대초반 2012/09/21 4,868
157090 먹는샘물.. 미네랄 함량 업체맘대로 표시.. 라나델레이 2012/09/21 2,036
157089 cgv 관람권 쓰는게 숙제가 되버렸네요 5 2012/09/21 2,187
157088 울산코스트코에 깔루아 있나요?? 2 깔루아밀크 2012/09/21 3,151
157087 북한어선이 이번달만 4번 구경지역에 오나봐요 6 북한 2012/09/21 1,382
157086 박원순 ”文-安, 아름다운 경쟁해 실망 안줄 것” 1 세우실 2012/09/21 1,917
157085 검은색 남방에 가장 잘어울리는 바지색상은요..? 5 ....? 2012/09/21 3,796
157084 계란판 같은것 종이 쓰레기 맞아요? 3 재활용 2012/09/21 14,522
157083 신생아(생후 한달) 약먹어도 될까요?? 4 걱정 2012/09/21 2,945
157082 출산후 아이 집으로 데려와 반려동물과 함께 키워보신분있으세요? 23 혹시 2012/09/21 3,873
157081 40만원대 가방은 덜컥 사실수 있나요? 13 ,, 2012/09/21 4,431
157080 월급날이네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소금부자 2012/09/21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