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비한 경험?을 했어요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2-06-14 10:07:15

어제 아이들 다 재워놓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고

남편은 다른 방에서 하던 업무를 잠시 확인만해보고 들어오겠노라했었죠

 

저는 문과 등을 지고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있었는데

남편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기척이 느껴지는 거에요

인기척이 느껴지면서 일어나는 바람도 느꼈고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나보다 했어요

근데 이 사람이 눕지를 않고 가만히 서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다리다가 왜 안눕냐고 등을 돌려 보았더니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냥 어둠뿐이었어요

순간, 아 이상한 기운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몸이 허해진 이유도 있을테니 잘 챙겨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그와중에 했었고요

(생각보다 사람이 담담해지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소름끼쳐서 다른 방에 있는 남편에게 후다닥 가서  

방에 들어온 적 없느냐고 했더니 놀라면서 그런 적 없다고 하더군요 ㅜㅠ

 

이런 경험 진짜 기분 나빠요

경험해보신 분들 계세요??

 

IP : 220.93.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6.14 10:11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ㅎㅎ

  • 2. 음..
    '12.6.14 10:16 AM (115.126.xxx.16)

    가위 눌리신거 아닐까요? 몸보신하세요~~~

  • 3. ^^
    '12.6.14 10:16 AM (210.205.xxx.149)

    저도 그런 경험 한 적 있어요. 예전에 제가 출근시간 좀 늦은 회사 다닐 때에요.
    남편이 분명 먼저 출근했는데, 얼마 안 있다가 다시 들어온 거에요.
    그러면서, 당신이랑 조금만 더 자려고~ 이러면서 이불 안으로 슥~ 미끄러져 들어오더라구요.
    졸리면서도 이상하다 해서 눈을 떠봤더니 아무도 없더라는...ㅠㅠ
    이불 안으로 들어오는 그 느낌이 너무 실감나게 느껴지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해요..ㅠㅠ

  • 4. ㄷㄷㄷ
    '12.6.14 10:31 AM (211.244.xxx.167)

    소름돋았어요 지금 ㄷㄷㄷㄷㄷㄷㄷ

  • 5. .....
    '12.6.14 10:58 AM (123.199.xxx.86)

    문이 바람에 저절로 열린 거 아닐까요....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바람의 힘에 의해서 방문이 열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 6. 아뇨
    '12.6.14 11:12 AM (220.93.xxx.95)

    문은 계속 닫혀있었어요;

  • 7. ㅇㅇㄹ
    '12.6.14 12:32 PM (122.153.xxx.203)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런 경험.. 티비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누가 허리를 지그시 잡더라구요 뭐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라는.. 그 생생한 느낌은 뭐였는지.. 근데 눈에만 안보이면 되지 머.. 이렇게 생각하고 사네요 ㅎㅎㅎㅎ

  • 8. ...
    '12.6.14 1:07 PM (1.176.xxx.70)

    저도 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여름..너무 더워서 앞 베란다에서 돗자리 깔고 자다가 새벽에 깼어요
    발밑 쪽..한 세네걸음 거리정도에 사람만한 하얀 물체가 있더라구요
    전 저희 아빠인 줄 알고 계속 쳐다봤더니 움직이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보다가 이상하다 귀신같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이불 덮어쓰고 한참을 있다가
    고개 올려 보니 없더라구요
    영화에 보면 귀신 보면 으악!~~하고 고함 지르잖아요
    진짜 무서우면 고함도 안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673 사주에 화가 많아요... 3 사주 2012/06/18 5,638
119672 한전 참 가지가지 한다. 4 가지가지 2012/06/18 1,690
119671 이자벨 파우스트 & 알렉산더 멜니코프 듀오 티켓 양도해요.. 밤비 2012/06/18 1,100
119670 브리타 소형 정수기 쓰시는 분들 4 정수기 2012/06/18 2,529
119669 아래 넝쿨당 얘기 올라와서 2 .. 2012/06/18 2,170
119668 우리영감의 술수 10 그냥안둬 2012/06/18 3,234
119667 면생리대 만들어 쓰시는 분~ 6 궁금 2012/06/18 2,629
119666 허벅지에 책 끼우기 10 앨프 2012/06/18 5,613
119665 압구정 '빙하시대' 도래, 보름새 딱 1건 거래 샬랄라 2012/06/18 1,896
119664 뽐뿌... 확인 좀 부탁드려요. 마귀할멈 2012/06/18 1,273
119663 조곤조곤 어제 내용 풀어서 얘기 해 주실분 안 계세요? 5 어제 넝굴당.. 2012/06/18 1,705
119662 상견례를 했는데요... 5 궁금 2012/06/18 3,636
119661 동생 결혼 자금을 조금 도와줄까 하는데요 5 봄날 2012/06/18 2,287
119660 드디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 하려네요(펌) 7 ... 2012/06/18 2,038
119659 매실 지금 사서 담그기는 늦었을까요? 8 늦었어요 2012/06/18 2,696
119658 블루베리관련 입금하신분(김혜연님)찾습니다 박윤미 2012/06/18 1,169
119657 21일째 단식농성중이던 언론노조위원장이 병원에 실려갔어요 2 ... 2012/06/18 1,135
119656 코스트코 소불고기 냉동했다 먹으면 맛없지 않나요? 7 dd 2012/06/18 2,799
119655 턱관절장애로 치통도 오나요? 2 치과 2012/06/18 2,246
119654 소심한것도 저정도면 병인듯합니다. 5 소심녀 2012/06/18 2,268
119653 [새누리 경선룰 전면전] 김문수 “결혼 안한 건 위선” 위험한 .. 세우실 2012/06/18 1,189
119652 부산에서 갓 올라온 생선들~ 1 냠냠냐~ 2012/06/18 1,420
119651 혹시 아시는 분~~안과관련 아이 눈.. 안과 2012/06/18 920
119650 진보당 특위, 북한 인권-핵개발-3대세습 비판 1 참맛 2012/06/18 682
119649 영어로 구연산 1 ?? 2012/06/18 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