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까요? 시누이랑 같이 살게 되었는데...
생활비 받을까 고민 올려서 완전 혼났던 ㅠㅠㅠ
사실 그 때 살림 합치는 어려운 결정 하고도 절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셔서..
구구절절 이야기하고픈 것도 많았고 괜히 억울하기도 했고. ㅎㅎ
제생각과 전혀 다른 댓글에 심장이 벌렁벌렁하기도 했더랬죠.
하지만 그 덕에 제 상황을 180도 다른 관점으로도 보게 되고,
정말 머릿속에 산소가 쭉-- 들어오는 듯 신선한 경험을 한 듯 했어요.
결론은 82언니들 믿고 생활비 이야기 안꺼냈고,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다는 말씀.. 드릴려구요.
처음엔 시누에게 살짜기 섭섭했던 마음도 있었지만,
82님들 믿고선 마음 비우고 그냥 지내다보니
본인도 생활비 주고 받는게 어색해서 이래 저래 다른 걸로 챙겨보려 하고 있었다는 거...
몇 가지 샹황 겪으면서 저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그 마음 하나로 족합니다.
가끔씩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 얘기가 너무 반가워서요
제 글도 반가워해주실까하고 후기 남깁니다.
그때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