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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이후 예측

초이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12-06-14 00:45:18

정부가 밀어붙인다면 포괄수가제가 실행될 가능성이 큽니다만..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궁금해집니다.

걱정하는만큼 의료의 질이 바로 뚝 떨어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무조건 싼 재료만을 쓰기도 힘들거에요.

일단, 의사들끼리의 경쟁을 무시 못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합병증이 예상되는 환자들의 치료거부겠지요.

혈압이 높다거나 당뇨가 있다거나 나이가 많다거나 해서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더 많은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하는게 손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무조건 치료거부는 불법이니까 다른 식으로 거부하겠지요.

위험하니까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요.

그런데, 큰 병원 입장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어떤 식으로든 치료를 거부하려고 할겁니다.

지금도 피부과에서 일반 피부질환 치료받는거 참 눈치보이고 은근히 거부당하는 경우 많잖아요.

또..큰병원에서 치료를 거부하지 않고 노인환자의 맹장수술, 백내장 수술 등을 다 하게 된다면..

반드시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암환자들, 심장환자들의 수술이 뒤로 미뤄질 수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결국엔 의료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엔 포괄수가제에 참여시키려고 수가를 좀 올려주는 듯 하다가 원가에 못미치는 수가가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러면 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은 내 돈을 더 내고서라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싶어하겠지요.

저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영리병원이네요.

결국엔 영리병원이 수요자의 요구에 의해서 많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라도 본인부담금 많더라도 제대로 검사받고 제대로 치료받고 싶거든요.

 

포괄수가제를 통해서 우리같은 일반 국민들이 받는 혜택이 얼마나 될까요.

전 의사는 아니지만 비슷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대강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물론..제 생각이지만 답답하네요.

 

 

 

IP : 110.9.xxx.2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과 일반진료
    '12.6.14 12:53 AM (58.226.xxx.158)

    지금도 그런대 정말 공감되네요.

  • 2. 아유
    '12.6.14 12:57 A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진짜 걱정이네요.

  • 3. .....
    '12.6.14 2:11 AM (182.208.xxx.67)

    포괄수가제 자체가 건강보험재정 때문인데
    이게 또 딱히 답이 없습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65세이상 노인인구가 10%정도 차지하는 데 그들이 쓰는 건강보험지출이 30%가 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노인인구는 대폭 늘어나고
    건강보험 수입에 흑자를 보는 청장년 인구는 출산율을 보더라도 대폭 감소할 것이 분명합니다.

    포괄수가제만 문제였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출산율이나 노인인구 증가율을 보면
    건강보험의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 4. ...
    '12.6.14 2:13 AM (121.162.xxx.91)

    서민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의료민영화의 수순이네요.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가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 5. 후니애미
    '12.6.14 7:26 AM (115.139.xxx.91)

    지금 무한도전에 쏟아지는 관심의 반이라도 여기에 쏟아야할텐데 걱정이에요

  • 6. .....
    '12.6.14 9:09 AM (203.248.xxx.65)

    퍼왔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0&articleId=989...

  • 7. 12
    '12.6.14 9:28 AM (203.254.xxx.192)

    포괄주가제 문제 있어요,,
    제왕절개만해도 문제없는경우가 많지만
    전치태반 고위험임신등 위험한 수술도 많거든요,,
    근데 다 같이 적용한는데 누가 수술하겠어요??

    앞으로 볼만할거에요,,

    왜 갑자기 개구리이야기가 생각날까요?
    점점 따뜻해지는 물속에 익숙해져서 못 도망가고 죽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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