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저는 그저 그랬는데..그래도 3번은 만나보라는 중매해주신분 말씀이 있어서 애프터 신청하면 3번까지 만나보고 결정하려고 했어요
남자분이 만나고 나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문자만 하루에 세네개 정도?
저도 답문 하긴 하는데...이게 계속 이러니까 문자 보낼 말도 없고..
그냥 문자도 점심 먹었냐 잘자라..출근 했냐..이런거거거든요
그러다 주말에 남자분이 보자고 했는데 제가 그때 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다음주로 미뤘어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까지 주말 언제 보자는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주말에 보기로 지난주에 약속했는데..토요일하고 일요일 언제 볼까요..했더니
자기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번 주말은 못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번 미뤘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래서 만나고 2가 되도록 한번도 못만났어요
남자분은 여전히 문자만 하고..딱 한번 전화한건 회식하고 술마신뒤 술김에 전화 하더라고요
소심한가..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저도 막 좋고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런가..제가 먼저 전화는 그때 딱 한번 하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3주째 되던 주말..금요일까지 또 만나자는 말이 없네요..
내가 또 전화해서 얘기를 해야 되나..
하다가..지나주에 저는 말을 해서..이번에는 남자가 하겠지..하고 기다렸는데 금요일까지 문자가 오다가
일요일 점심때 넘어서 또 점심 먹었냐..이런 문자가 오는 거에요
그러다 또 문자가 오고..
이걸 끊을까..하다가..이번 주말에 보자고 하면 보고 결정하자..했어요
그러다 또 주말..ㅏ다 됬고..또 일요일 점심때까지 연락을 안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친구 만나고 있는데..전화가 점심때 넘어서 온거에요
지금 볼수 잇으면 보자고요
그런데..제가 그 남자분이 언제 호출할지..계속 기다릴수만은 없는 거잖아요..
니가 먼저 연락하지 그랬냐..하겠지만..
두번째때는 제가 먼저 연락도 했거든요 남나자고요
그런데 자기 약속 있다고 해서 안된다고 하고..그래서 조심해 지더라고요
그러데
이 남자분 뭘까요
정말 소심해서 일까요
나이도 30중반이에요
어린 나이도 아닌데..
제가 이 분과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해서 그뒤 며칠간 문자도 없어서 저도 그냥 말았거든요
그런데 또 점심때쯤 문자가 오네요
이분 마음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