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매실 액기스를 담아보려는 만삭으로 가는 임신부입니다.
친정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시고 남은 것도 있으셔서 올해는 매실 액기스 안 담그신다하여 제가 한번 담가보려고 해요.
유기농 매실 5kg + 유기농 설탕 5kg로 담그려고 하는데요.
용기는 유리용기가 나을지 항아리 옹기가 나을지 고민 되네요.
용기 사이즈는 12L가 적당하는 82의 글을 보고 그 고민은 해결이 되었는데, 이젠 용기를 결정할 차례에요.
12L 용기가 13000~15000원 정도 하는 것 같고,
제가 무공이네 패밀리라 패밀리 할인 받게 되면 12L 짜리 황충길 항아리 옹기를 456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요.
액기스만 담고 버릴 용기는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쓰임새가 있는 용기를 선택하고 싶고, 또 액기스를 담글 때 어떤 용기가 더 좋은지 궁금합니다.
괜히 일 벌리는 건 아닌지, 그냥 사먹는게 더 경제적이긴 할 거 같은데 ㅡㅡ;;
그래도 좋은 재료로 만드는 게 더 믿을만할 것 같아 일을 벌리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만삭으로 가는 임신부인데, 매실 액기스 담그는 게 그리 중도동은 아닌거죠? ^^;;; )
조언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