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리수 열매도 먹나요?
맛 보고 사라시길래 하나 먹어봤는데
좀 서운한 앵두맛?
씨도 길쭉하고 말랑하대요.
미국에서 개종된 보리수라고
토종은 진짜 쪼매나다 하시던데
제가 제대로 들은 거 맛는지 모르겠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괜찮을 거 같아서 한근 사왔는데
먹을수록 맛이 없어요. ㅠ
많이도 주셨는데 난감;;
1. ....
'12.6.13 6:56 PM (112.154.xxx.59)그거 씨빼고 설탕넣고 잼만들어도 되요. 그나마 그게 젤 잘먹는듯...
저도 집에 있는데 엄마가 가져다줘서 보리수열매... 잘안먹게되네요. 저는 잼도있어요2. 뽀리똥
'12.6.13 6:57 PM (115.143.xxx.121)혹시 겉에 약간 오돌도톨하게 작은 약간 노란 점이 있지 않나요? 아래 링크에 사진이 있네요.ㅋ
http://blog.naver.com/lja3595?Redirect=Log&logNo=100107669460
어릴적 저희집에 아주 많았던 나무에요.
뽀리똥이라고 불렀지요. ㅋ
추억의 열매인데, 떫으면서도 달콤한 맛이 낫던 열매...
그거 설탕 넣고 으깨서 드시면 새콤 달콤하면서 너무 맛있죠.
이맘 때 풍성하게 열렸던 것 같네요.
맛있게 드세요 ^^3. 어렸을 때
'12.6.13 6:58 PM (122.203.xxx.66)그마저도 없어서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안 먹게 되네요. 맛이 시고 텁텁하죠. 남은 게 아까우면 소주를 부어서 술을 담가 보세요. 특이한 맛의 과실주가 됩니다.
4. 홍차마니아
'12.6.13 7:13 PM (59.24.xxx.220)네. 먹어도 됩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단맛이 적고 떱떠름한 맛이 있어 드시기 힘들다면 설탕에
버무려 보리수 효소를 만들어 드세요.
보리수 효소 만드는 방법은...
1. 보리수 무게의 60%~80%의 설탕을 넣고 잘 머무린 다음 통에 넣습니다.
(효소는 보통 1:1로 많이하는데 보리수는 씨앗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1:1로 하면 너무 달달합니다.)
2.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수시로 저어주면서 3개월간 1차 발효를 합니다.
3. 3개월뒤 건데기와 액체를 분리합니다.
(1차발효 시기는 15~90일까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전 보통 3개월 발효를
하는데 효소 상태가 안좋으면 한달정도 하고 냉장보관 하기도 합니다)
4. 보리스 엑기스를 냉장고에 넣어 1년간 2차 발효시킨뒤 물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약효로 드실경우엔 1년 발효가 필요합니다만 그 전에 드셔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 할머님이 말씀하신 작은 보리수를 저희 시골에선 '파리똥'이라고 불렀는데 진짜
작습니다. 굳이 비슷한 것을 찾으라면 녹두와 비슷한데 약간 더 작다고 보시면됩니다.
이것도 미국보리수처럼 효소를 담궈먹으면 몸에 여러가지로 두루두루 좋습니다.
색상도 예쁘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보리수열매 버리지 마시고 효소 담궈 드세요...^^5. ㅇㅇ
'12.6.13 7:20 PM (116.33.xxx.73)저희는 뽈똥으로 효소 담가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요.
6. 어렸을 때님~
'12.6.13 9:14 PM (58.227.xxx.134)술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그냥 소주만 부어두면 되나요??
열매는 언제 걸러내는지요??
보리수 열매 조금 있는데 효소와 술중 남편이 술을 원하네요^^;;7. ...
'12.6.13 9:47 PM (1.247.xxx.119)시댁에 보리수 나무 있는데 이맘때쯤 열매 열려서 시댁 갔을때 따와서
애들 주면 잘 안먹더라구요
저와 남편은 예전에 먹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잘 먹구요
어렸을때본건 아주 작은 열매인데 개량종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새콤 달콤 한 맛도 없고 맛은 없어요
그래도 집어먹다보면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8. 아니;;
'12.6.14 2:40 PM (112.171.xxx.138)어제 퇴근 전에 글 쓰고 깜빡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
보리수 맞군요. ㅋㅋ
홍차마니아님 효소 만드는 법 너무 자세하게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효소나 술 담아서 먹어봐야겠어요.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5890 | 학점에 올인하라 하세요 7 | 학점 | 2012/07/05 | 2,808 |
125889 | 비가 올때요... 1 | 장마철..... | 2012/07/05 | 679 |
125888 | 다른데는 집값 다 떨어져도 여긴 안떨어질것 같네요... 1 | ㅇㅇ | 2012/07/05 | 2,412 |
125887 | 아이 사회성 개선으로 놀이치료 받으면 효과 있을까요? 2 | 궁금이 | 2012/07/05 | 2,423 |
125886 | 엄마 싫어하는 돌쟁이 아기..우울합니다. 15 | 우울 | 2012/07/05 | 12,871 |
125885 |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파는게더좋은거예요? 5 | 궁금 | 2012/07/05 | 2,255 |
125884 | 99%가 응원하는 남자 | 샬랄라 | 2012/07/05 | 908 |
125883 | 더럽다고 말고 봐주세요ㅠㅠ 1 | 소나기 | 2012/07/05 | 1,066 |
125882 | 외국 유명배우 2세들 얼굴 9 | 엄마아빠얼굴.. | 2012/07/05 | 3,267 |
125881 | 중학교 시험감독 후기 10 | 점수는 운대.. | 2012/07/05 | 6,214 |
125880 | 대학 1학년생 어떻게 방학 보내고 있나요? 7 | 마냥 | 2012/07/05 | 1,451 |
125879 | 작년에 비형간염항체 있던게 없어지기도 해요? 6 | 얼음동동감주.. | 2012/07/05 | 3,483 |
125878 | 진즉 살걸 그랬어요 1 | 제습기 | 2012/07/05 | 1,460 |
125877 | 전세계약 만료시... 3 | -- | 2012/07/05 | 1,043 |
125876 | 7월에 보성 녹차밭 여행은 좀 더운가요? 5 | 오마이준서 | 2012/07/05 | 1,985 |
125875 | 나이차이 많이나는 결혼...큰 문제가 되나요? 16 | 궁금 | 2012/07/05 | 9,202 |
125874 | 아이 놀이치료를 부모가 관찰할 수 있나요? 1 | .... | 2012/07/05 | 768 |
125873 | 어렵나요? | 손자수 | 2012/07/05 | 549 |
125872 | 靑 '한일 군사협정' 조사, 결국 외교 실무자만 흠씬… 外 3 | 세우실 | 2012/07/05 | 1,131 |
125871 | 수단 방법 안가리고 뜨려는 이유..... 1 | 슈 | 2012/07/05 | 1,540 |
125870 | 집값 걱정이신분들. 9 | 파스타 | 2012/07/05 | 4,635 |
125869 | 심심하신 분 풀어보아요 | 후덥지근 | 2012/07/05 | 1,244 |
125868 | 부엌칼 추천해주세요 6 | ㅇㄹㄹ | 2012/07/05 | 1,680 |
125867 | 매실열매 2 | 이스리 | 2012/07/05 | 678 |
125866 | 결혼 스튜디오 촬영 안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84 | 웨딩촬영 | 2012/07/05 | 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