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면서도....답은 없는건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리게되네요
제목에서 눈치채셨겠지만...요즘 정말 둘째로 고민이많네요
물론 전에 올라왔었던 외동에 관한 글도많이 읽어었구요
지금 5살 아들하나 키우고있는데요...둘째에 대한 마음이 처음부터 없던건 아니였어요
근데 우리부부 나이도있고 (제가 30대중후반입니다) 제 몸도 받쳐줄거같지가않아서 계속 미루고 고민만
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있어요
주변에선 혼자면안된다, 외롭다등등 다들 둘째를 낳으라는 분위기예요
사실 친구나 지인들중에서도 아이 하나인집은 저포함 세집이구요...
근데 다들 여기서도보면 외동이면 외로울까요?라는 글에 형제나 자매가 같이 놀고 그러는거보면 넘행복하다,
너무 잘논다 등등의 글이많이 있는데요...저도 지금 우리아이를 보면 정말 이럴때 형제가있음 좋을텐데 이런생각이
많이들기는해요...근데 전 사실 지금어렸을때보다도 나이먹었을때 혼자라면 많이 외로울까하는 것때문에 더 고민
스럽거든요..많은분들이 첫째에게 선물로 둘째를 낳는게 아니란 말을 보면서 내가 이런맘인가하고 자꾸 다시 생각해보기도하는데.....도저히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있어서 둘이 대화하다보면 항상 원점에 오게되네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글올려봐요...살아가면서 참많은 문제들이있긴한데 혹시 본인이 외동이신분들
사시면서 형제가 없다는것에 많이 서운하시고 외로우신가요?? 제가 생각이 복잡해서인지 표현이잘안되네요
전 형제가 많아서인지 일도많은거같아요..그래서 부모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말을 들어보고싶은데
주변에 한명도없어서 이렇게 여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