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엄마껌딱지가 되었는데 언제까지 이러는건가요?

흠.. 조회수 : 4,340
작성일 : 2012-06-13 13:52:43
8개월 여아인데 어느순간부터 저를 알아보기시작하더니
8개월시작하면서 아예 제 품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않네요!
잘때빼고는 항상 붙어있어요.
앉아서 장난감가지고 놀더라도
제가 옆에앉아서 살대고 있어야하구요
저녁에 아이아빠가 퇴근해서 봐주면 저한테만 오려고
버둥버둥 난리가 아니에요.. 남편이 섭섭해해서 풀어주느라
혼났어요^^;;
저도 아이가 저를 좋아해주니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고 좋긴한데
아빠한테도 안가고 밤에 자기전까지 껌딱지처럼 붙어있으니
아무것도 못하고 화장실가거나 샤워하기도 힘드네요ㅎㄷㅎㄷ
집에 하루종일 저랑만 같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이거 잠깐 이러고마나요? 언제까지 그러는지 궁금해요~!


IP : 118.223.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깡
    '12.6.13 1:57 PM (210.94.xxx.89)

    그게 약간의 성향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울 아들은 지금 5살인데, 아직도 자기 잘 때, 일어날 때는 화장실도 가지 말고 자기 옆에서 얼굴 부비면서 있어줘야해요. 기본적으로 약간 덜 붙은 껌딱지가 된 정도..ㅡ..ㅡ;;;
    그 전에는 뭐 말도 못할 정도로 딱 붙은 껌딱지였구요.

  • 2. 언제까지 이럴래..
    '12.6.13 2:01 PM (122.34.xxx.6)

    하면 그 시간이 지겹지만..언제까지 이러겠냐하며 마구 마구 물고 빨고 사랑해주세요..

    어른들이 늘 그러죠....금방 지나간다고..근데 정말 그래요..

    엄마랑 애착관계 형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저도 아이 둘 늘 혹처럼 달고 다니면서 키워서 답답한 심정 모르는 건 아니지만..조금만 참아보세요... ^^

  • 3. 쮸여니
    '12.6.13 2:05 PM (110.46.xxx.202)

    갑자기 애기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품안에 자식이라는데 ..제 경험도 그렇고 자라면서 점점 품을 떠나고 자립을 원해요.
    도움을 주려고 하면 간섭이라고 치부해버리고...
    그렇게 자라면서 섭섭함도 제법 느끼게 될꺼니까 지금 많이 사랑해주세요.

  • 4.
    '12.6.13 2:08 PM (180.66.xxx.199)

    말 시키는 거 드럽게 구찮아 하는 중1 아들 있는 저로서는 님이 부러워요 ㅠ.ㅠ

  • 5. 그래도
    '12.6.13 2:19 PM (59.4.xxx.248)

    지금이 좋아요 아기가 엄마품을 파고드는것은 당연한것같아요
    조금 더크면 묻는말에도 대답않한답니다

  • 6. 딱 그럴 시기에요
    '12.6.13 2:28 PM (119.64.xxx.134)

    충분히 받아주세요.
    엄마몸은 축축 늘어지고 힘들죠, 물론...
    아이마다 다른데, 두돌에서 세돌 사이에 서서히 떨어집니다.
    애착이 형성되는 시기에요.
    충분한 사랑과 안정감 관심을 쏟아주면
    평생을 살아갈 내면의 힘이 다져지는 시기이구도 하구요.

  • 7. 그때가 그립네요
    '12.6.13 3:00 PM (116.32.xxx.230)

    우리 애들도 그랬어요.
    큰애때는 잠깐 화장실 가는것도 힘들었었죠.ㅎ
    아빠 퇴근하고 와서 좀 씻을려고 화장실 가면 울고불고...
    그랬는데 걷기 시작하고 돌지나고 이쯤부터 혼자 조금씩 놀더라구요.
    둘째는 큰애가 있어서 좀 덜 그랬지만 좀 오래까지 엄마 껌딱지 였어요.
    맨날 딱 붙어서.ㅎ
    얘는 좀 오래까지 그랬는데요 유치원 다니면서 부터는 잠도 지들끼리 자요.
    편하기는 한데 가끔은 맨날 양쪽에서 달라붙어서 잠자기도 힘들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해요.ㅎ

  • 8. 꽃별
    '12.6.13 6:20 PM (59.2.xxx.79)

    아이가 애착관계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러는데
    이때 냉대하면
    분리불안이 온다고 해요.
    커서도 엄마만 찾고 유치원도 울고불고 안가고...

    이 애착시기에 엄마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거랍니다.
    까꿍놀이도 하는 이유가
    엄마가 안보여도 없어지는게 아니고
    같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놀이라네요.

    전 엄청 안아주고 이뻐해줬더니
    어느날 부터는 서서히 떨어지더니
    유치원가는 첫날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그때의 섭섭함이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24 윤도현 기획사 알바 운운하는 분들 보세요 14 기획사 알바.. 2012/06/14 1,867
118323 직업 좋고 이뻐도 집안이 별로니 남자가 변심하네요. 49 해.. 2012/06/14 16,901
118322 스마트폰 와이파이때문데 공유기 사려는데... 5 검색하다보니.. 2012/06/14 1,976
118321 기상 캐스터들은 왜 모두들 S라인 홀릭들일까... 5 oo 2012/06/14 2,858
118320 어떤남자와 결혼을 해야하는지 잘모르겠어요... 12 nesqui.. 2012/06/14 3,404
118319 아이허브 비타민 C 제품 추천해주세요. 3 문의 2012/06/14 5,889
118318 오늘 분양 당첨자발표 났어요. 고층 괜찮은가요? ㅠ 9 내집마련 2012/06/14 2,713
118317 우리나라에 존경할만한 외교관이 누굴까요? 16 늦은밤에.... 2012/06/14 2,951
118316 가스건조기 사용해보신 분-린나이vs트롬 3 기필코 사리.. 2012/06/14 3,744
118315 근데 이건 있는거 같아요.딸을 의사등 전문직에 시집보내는거라면 6 ... 2012/06/14 4,881
118314 올가닉 슈가 믿을만한가요? 2 궁금 2012/06/14 1,584
118313 알로에 젤 ㅠ ㅠ 완전 때처럼 밀려요. 2 ... 2012/06/14 3,118
118312 태몽없는 아이도 있는지요?? 11 태몽 2012/06/14 12,115
118311 아니면 마세요, 결혼이건 출산이건 취직이건 사는 것이건... 29 욕심을 버려.. 2012/06/14 4,915
118310 日 연구팀 "아토피 만성화 원인 물질 밝혀내".. 3 희소식 2012/06/14 2,421
118309 15년 전에 친구한테 꿔준 돈 2 ㅇㅇ 2012/06/14 2,503
118308 몸매 좋으신분들 참 부럽네요. 2 부럽다 2012/06/14 3,029
118307 이 시간 배고파 8 2012/06/14 1,493
118306 포괄수가제..이후 예측 7 초이 2012/06/14 2,448
118305 갤노트(LG)쓰는데요, 유클라우드같은 앱 뭐가 있을까요? 1 콩지 2012/06/14 1,174
118304 툭하면 말 끝에 씨!! 붙이는 남편.. ,남자들 보통 이런가요?.. 5 후회 2012/06/14 1,845
118303 동네엄마..지혜를 빌려주세요 12 뚱녀 2012/06/14 4,828
118302 영화 '질투는 나의 힘','만추' 보신분들 어떠셨나요? 3 네가 좋다... 2012/06/14 1,536
118301 토마토를 익혀서 쥬스하려고 하는데요 8 항산화 2012/06/14 2,638
118300 변정수씨가 하는 속옷 어떤가요? 2 .... 2012/06/14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