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라신 분들....

.. 조회수 : 7,157
작성일 : 2012-06-13 13:40:36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부모님 옆에서...사시는지....

또..결혼은 일찍 하셨는지...

 

부모님과의 사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희때는 무남독녀 외동딸은 한반에 하나 있을까 말까...정말 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주위에 외동딸은 꽤 있지만 무남독녀로 자란 아이는 없어서 여쭤요...

 

딸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게 될지...

주위에 무남독녀로... 큰 친구나 아는 사람이 없어 롤 모델이 없어요...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 뒷바라지에 대해서..

 

아이가 나중에 우리를 너무 버거워 하지 않을지..도 걱정이고..

최대한 노후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나이 들면 정신적으로는 기대게 되지 않을까 싶고..

아이가 커갈수록,,이래저래 고민이 많아 집니다..

 

 

 

IP : 121.170.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13 1:46 PM (211.237.xxx.51)

    지금도 안흔해요..
    저희아이 고등학생인데 같은 학년에 외동딸은 저희 아이 하나고
    남자아이 하나가 외동아들인데 그 아이는
    아버지가 어렸을때 돌아가셔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전학년 450명 가량인데 그중 외동이 2명이라는겁니다..

    저는 아니고 제 친구가 외동딸이였는데
    얘는 원래 외동은 아니고 오빠가 아주 어렸을때 교통사고로 저세상 가서
    외동이 된 아이죠.

    지금 남편하고 미국가서 살아요..
    한 .. 10년 됐어요~ 친정부모님은 한국 사시고요.
    가끔 친정부모님이 미국 가시기도 하고 얘네가 나오기도 하나보던데
    몇년에 한번씩 정도에요.

  • 2. 음음
    '12.6.13 1:48 PM (128.134.xxx.2)

    저랑 친한 언니는 무남독녀 외딸인데요, 25살에 시아버지 변호사, 남편 변호사인 집에 시집갔는데요. 남편이 미국 유학 갈때 따라가서 자기도 로스쿨 들어간 다음에 거기서 변호사 따버렸어요. 아이도 없이 둘이 잘살긴 하는데,,, 아빠가 뇌암으로 돌아가실때 서울에 안들어오더군요.. 물론 아빠 엄마가 딸 공부하는 데 방해된다고 아빠 아픈거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비밀에 붙이긴 했는데요, 어쨌거나 돌아가신 다음 날엔가 들어왔고요.. 딸은 도로 미국 들어갔고. 혼자 되신 엄마는 아주아주 씩씩하고 재미나게 잘 사세요,,, 서로 기대지 않고도 잘 살더군요.

  • 3. 무남독녀 외딸만 해당되는게 아니군요
    '12.6.13 1:59 PM (121.165.xxx.55)

    노후에 불안하지 않을까가 요점인거 같은데요.

    요즘 집값과 교육비에 자식이 외딸 아니고 서너명이라도 부모 노후 챙길수 있겠어요?

    자식이 몇명이건간에 아들이건 딸이건 간에, 부모 노후에 도움될 자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기성세대들이 이미 집값으로 뽕을 다 빼먹었거든요.

    지금 아이들은 나중에 부모부양은 커녕, 자기 등록금 빚진거 갚고 월세 내고 살기 급급할겁니다.

    아들자식 둘이라도 노후는 스스로 준비안하면 택도 없을거 같네요.

  • 4. 오히려 키우는동안
    '12.6.13 2:01 PM (121.165.xxx.55)

    딸 하나면 자식이 둘이상인 집보다 교육비가 덜들고 좋지 않나요?

    요즘은 개천용도 기대할수 없는 세상이고, 계급이 고착화되다시피 한 사회인데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준거 없으면 자식도 자기처럼 빠듯하게 살겁니다. 오히려 집값때문에 자식들은 부모세대보다 더 힘들게 살텐데 거기다대고 무슨 노후를 기대합니까.

  • 5. 음..
    '12.6.13 2:06 PM (118.222.xxx.98)

    길게 썼다가 지우고 다시 씁니다. 저도 30대후반 무남독녀인데 부모님이랑 사이 좋고 엄마랑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같은 사이에요. 엄마가 워낙 지극정성으로 키우셔서 좋은 추억들이 참 많아요. 결혼후엔 친정 가까이 살고 육아나 모든면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시댁도 가깝구요. 제가 느낀점은.. 저희엄마처럼 너무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주려고 하는건 별로 안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애가 귀하고 이쁘더라도 자립심과 독립심 있게 키웠음 좋겠어요. 저한테는 그게 참 부족하거든요. 그리고 일단 부모님 노후에 관해선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담감이 있구요. 다른거보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부모님과의 추억을 누구와도 공유할수 없다는게 슬퍼요..

  • 6. ....
    '12.6.13 2:09 PM (172.218.xxx.153)

    요즘은 흔하지 않나요?외동아이들 많이들 키우니까 별로 걱정하실일은 없을꺼 같은데요 아닌가요?
    어릴때는 몰랐는데요 결혼하고 나이드니까 확실히 부모님 노후문제가 많이 걸리네요 현실적으로 와 닿아요
    형제가 있는 다른 친구들 보면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때 환갑이나 각종 경조사에 서로 분담도 하고 또 내가 아니여도 다른 형제들이 있으니까 하는 맘이 있는거 같던데,. 전 제가 다 해결해야 하니까 가끔 힘들더라구요(꼭 금전적인것만은 아니구요 ) 물론 저희 부모님 노후는 어느정도 해결해놓으신 상태지만 그래도 자식된 도리론 그게 아니쟎아요 게다가 저도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라 부모님이랑 통화할때마다 참 애닯습니다 ㅜ.ㅜ
    부모님도 힘들어 하시구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남들처럼 속썩이는 자식 많지 않고 저 하나,,라서 편하게 사셨다곤 하세요 저도 부모님하고 추억이 너무 많고 별 어려움 없이 컸구요
    노후보장 잘 해놓으시고 딸이랑 좋은 시간 많이 가지시구요 전 나이들수록 그런 기억을 만들어준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그래요

  • 7. 제가
    '12.6.13 2:48 PM (58.145.xxx.210)

    무남독녀 외동딸 올해 서른이에요.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고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 계획이구요.
    아빠랑은 별로 안친하지만 엄마랑은 세상 최고로 친한 친구처럼 지내요. 형제자매가 없어서도 그렇지만
    엄마가 잘 맞춰주시고, 저도 엄마랑 잘 맞아요.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쇼핑도 하고..
    시집은 제가 번 돈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갈꺼고, 부모님도 물질적으로 아주 넉넉하진 않으시지만,
    그래도 본인들 노후는 본인이 알아서 하시겠다, 대신 유산은 없다. 안주고 안받기 했어요 ㅎㅎㅎ
    엄마가 나이드시고는 정신적으로 저를 의지하긴 하지만, 그게 부담되어서 너무 싫다.. 이러진 않아요.
    형제자매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제 상황에 만족하면서 살아요 ^^

  • 8. 외동딸
    '12.6.13 11:26 PM (222.238.xxx.247)

    결혼했어요

    차로 40분거리에서 살고있어요

    29살에 했어요.......지금 30살

    아빠인 남편은 지금도 행여나 딸이 뭐 먹고싶다거나 갖고싶다면 사주고싶어 안달복달
    딸네집 냉장고채워주는게 취미일정도

    엄마인 저는 딸래미 임신해서 입덧중이라 근 두달 딸네집으로 파출부뜀 해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음 ㅎㅎ

    저희도 노후걱정 없는데도 딸아인 은근 부담느낀다네요.

    아빠돌아가시고 엄마아프면 집팔아서 요양병원에 넣고(너 괴롭히고 싶지않다고했어요) 엄마죽고 남은거 가지라고 얘기는 해주고있어요.

    딸아이 뒷바라지는 석사까지 마쳐주었고 다른 더 공부하고싶다해서 그건 넘 무리라고 얘기해주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43 자동차보험 다이렉트랑 설계사끼고하는거 5 스노피 2012/07/30 6,180
133642 전세금 못받고 이사하게 되는 경우 6 답답이..... 2012/07/30 2,776
133641 정말.. 가만있다 엄마에게 버럭하는 아이 너무 힘들어요. 12 초2 2012/07/30 2,378
133640 연예계가 (특히 가수) 전 일진 출신들의 탈출구이자 돈줄이네요 13 가만보니 2012/07/30 7,306
133639 아카시아향나는 향수는 없을까요? 6 레몬향 2012/07/30 3,489
133638 스트레스 때문에 생리가 늦춰지기도 하나요? 3 ... 2012/07/30 1,056
133637 갤럭시노트... 크다보니 어디에 잘 놓게되요. 분실했어요 1 .... 2012/07/30 1,051
133636 24평 아파트 거실에 티비는 몇 인치가 적당할까요? 7 행복이 2012/07/30 9,008
133635 요즘 아오리 나왔나요? 3 아오리 2012/07/30 1,268
133634 남편 생일 몇 년째 티셔츠... 뭐 색다른것 없을까요? 2 ... 2012/07/30 841
133633 광수, 이수만 사장은 대단한거져 5 솔직히 2012/07/30 3,205
133632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30 653
133631 양궁을 보면서 드는생각 1 후보선수 2012/07/30 1,348
133630 아파트 벤치에 노숙자가 상주하네요 5 ... 2012/07/30 2,147
133629 갑자기 웬 비...?? 6 ........ 2012/07/30 2,297
133628 9월 초 제주 신라 예약 대기 제주신라호텔.. 2012/07/30 1,058
133627 중립에 두었던 차때문에 자전거가,, 1 자전거 2012/07/30 1,352
133626 몸무게 강박증 너무 심한것 같아요 2 2012/07/30 2,639
133625 남자들은 왜 그래요?? 시시콜콜 ...일러바치는 12 도대체 2012/07/30 2,900
133624 한편으로 보면 한국 사람들 대단해요 응원 2012/07/30 971
133623 삼일된 물에불린 미역 먹어도 될까요? 2 ㅇㅇ 2012/07/30 1,166
133622 허접한 티아라땜에 BBK편지 조작 은진수는 슬그머니 가석방되는군.. 4 이게뭔지 2012/07/30 1,502
133621 일산 소나기-시원해요 13 비와요!! 2012/07/30 2,004
133620 일본유도선수 인터뷰 보셨나요? 15 즐겁게 올림.. 2012/07/30 4,855
133619 김냉을 하나 살까하는데 엘지? 딤채? 고민중 7 딤채가 고장.. 2012/07/30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