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집 조카들 생각나네요
전화해서 휴가비달라 (백수시절) , 용돈 떨어졌으니 돈 부처라
지금 커서 결혼했는데요
축의금 2백했는데요 (장조카라고)
예단 이불이나 양말 하나도 없었구요 (고맙단소리도 없었구요)
임신하니 질부가 작은 엄마들 뭐 해주실거냐고 하더군요 (전생에 내가 빚졌는지)
큰거 하나씩 해달라고 하더군요
회사원 애들 키우니라 바둥거리며 사는데 지들이 봤을땐 먼저 자리잡고
잘산다고 생각했는지
글구 축의금은 그렇게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바람잡이 형제하나가 모아서 주자며 자기계좌로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본인이 생색 다 내고 말더군요
돈은 돈대로 들고 기분만 나빴네요
조카들도 그렇고 사실 형님도 똑같아요
본인이 시어머니인줄알죠
시어머니 옷사드리면 자기도 사달라하고, 종합검진하면 자기도 하고싶어해서 해주고
아직모시고 살지도 않아요 미래에 모시고 살거니까
잘해라 이런거죠
참고로 우리애들 태어났을때 양말한짝도 없었어요
그냥 열받았던 일 주절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