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90년대 초반 학번.
각자 다른 대학을 나왔고
두 사람 모두
이리저리 꼬여서 원치않은 대학과 학과를 졸업했고 그래서 대학시절 좀 gloomy하게 지냈다...
이런 공통점이 있어요.
암튼 졸업하고 사회에서 일하다가 연애하고 결혼했고
지금껏 큰 불만없구요.
남편이 다정다감한 편이라
저랑 영화보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건축학개론은 안보려고 해요.
스토리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흠 ....왜일까요?
둘다 90년대 초반 학번.
각자 다른 대학을 나왔고
두 사람 모두
이리저리 꼬여서 원치않은 대학과 학과를 졸업했고 그래서 대학시절 좀 gloomy하게 지냈다...
이런 공통점이 있어요.
암튼 졸업하고 사회에서 일하다가 연애하고 결혼했고
지금껏 큰 불만없구요.
남편이 다정다감한 편이라
저랑 영화보는거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건축학개론은 안보려고 해요.
스토리는 다 알고 있더라구요..
흠 ....왜일까요?
혹시 남편에게도 그런 히스토리가??????????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을테니까... 원글님에 대한 배려 아닐지....
저하고 보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그 영화는 안 보려고 하네요.
그러니까 혼자서 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거죠.
원글님도 안해도 될 상상의 나래 펴고 계시네요ㅎ
그냥 단순한 이유같고만ㅋ
이 영화를 혼자 보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죠.
그때 저는 학비때문에 공부하고 알바하고 허리가 휘던때였고 남편은 열렬한 사랑을 하고 있었죠.
물론 다른 여자와요 건축학개론보고 그때의 그녀를 떠올리는 건 정말 싫어요.
이미 보신듯
제생각에는 혼자 보셨을 것 같아요.
그냥 넘어 가는 것이 정답아닐까요?
첫사랑 그녀에 대한 감정이 애뜻한가보져
영화가 끝나고 첫사랑 그시절에 대한 여운에 잠겨있고 싶은데
끝나자마자 옆의 님이 눈앞에 보이면 현실을 깨달아야 하는 그 순간이 싫어서인 듯
제 주변 남선배 둘도 혼자봤던데요 첫사랑이 남편인 저도 혼자 봤어요 그냥 차분하게 혼자 보고 싶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시죠,, 장난처럼 시작했다가 서로 맘상할 수 있어요 사실 이런 건 원글님이 삐질 명분 약한 사안이기도 하구요
혼자 보시려고 하는건지, 아예 그 영화를 안보려고 하는건지 글에서 잘 모르겠네요.
혼자 보시려고 하는거면 첫사랑의 추억이 진하다. 나만 간직할래. 아내가 물어오면 난감할거 같다. 거짓말 하긴 싫고 그러니 피하자.
아예 그 영화를 안보려고 하는거면 내용 아는데 재미없는거 같다. 취향이 아니다.
또 아니면 원글님 첫사랑 스토리를 혹시 남편이 알고 계셔서 같이 보면 질투가 날거 같다? 이 정도 아닐까요?
보신게죠~
저도 친구들이랑 봤는데 남편이 보자해서 좀 미안하더라고요
아마 회사 동료분들이랑 보신듯 싶어요
원글님, 저도 그 영화 남편이랑 보고싶지 않아요.
서로 다른 20대 초반을 공유했는데, 나의 20대의 일기장을 남편과 함께 볼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냥 이해해주고 넘어가세요.
님과 대학시절부터 만나온 게 아니라면 같이 안보는 게 서로 배려일 수도 있어요.
대학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이성을 좋아하게 되잖아요 때가 때이니 만큼.
그 영화가 그런 추억을 환기시키는 소재인지라.
저랑 신랑은 cc로 만나서 결혼에 이른 케이스인데
신랑이 영화광이라서 vip카드도 있지만 신랑 취향상 로맨스물은 거의 안보는데
왠일로 건축학개론 같이 보러 가자고 그러길래 오케이하고 갔더니
정말 대학시절 생각이 솔솔 나더라구요.
신랑도 푹 빠져서 제가 수지같다고(참고로 수지 안닮았어요 쿨럭)
자기는 행운아라고 우리 사랑은 이뤄졌다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심야보고 와서도 저랑 대학시절 이야기 하면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고 칭얼대서 같이 한잔하고 잤습니다.
뭐랄까 평소 영화보고 와서는 이런 저런 평을 하는데 그 영화는 평 자체를 안하고 기분이 들떠 있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가정을 이룬 경우지만
서로 다른 추억을 갖고 있는 부부가 같이 보면 영화의 감정 라인에 푹 빠지긴 힘들 것 같아요.
각자의 지난 사랑도 생각날 것이고 서로 상대의 지난 사랑에 대해서도 묻게 될 것이고 괜히 신경쓰일 수도 있고.
대학시절을 님과 공유하지 않았으니 싫겠죠. 첫사랑 그녀도 있고 잠시나마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을 거고.
눈물이 주체못하고 나오는 그녀가 있는거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23197 | [커널 TV] 김태일 기자님의 변명 1 | 사월의눈동자.. | 2012/06/21 | 1,430 |
| 123196 | 이문세 "사장 칼질 계속되고, 젊은 PD들은 생활고&q.. 2 | 샬랄라 | 2012/06/21 | 2,947 |
| 123195 | 전국택시연합회, 조선족 택시 고용허가 건의.. 2 | 별달별 | 2012/06/21 | 2,450 |
| 123194 | 요즘 꽃게 제철아닌가요? 1 | 해물탕 | 2012/06/21 | 2,379 |
| 123193 | 진정한 바람둥이 경험기 (악플 사절) 5 | 충분히 괴로.. | 2012/06/21 | 4,785 |
| 123192 | 핸디형 스팀 청소기 갖고 계신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 쩝 | 2012/06/21 | 1,706 |
| 123191 | 스마트폰 초보질문이요~~~ 3 | 상큼쟁이 | 2012/06/21 | 1,730 |
| 123190 | 맨솔을 대신할 샴푸추천해주세요 | 샴푸찾기 | 2012/06/21 | 1,746 |
| 123189 | 중2 PC사용시간 2 | 느리게 | 2012/06/21 | 1,440 |
| 123188 | 저희아이 수학과외가 도움이 될까요? 2 | 커피중독 | 2012/06/21 | 2,093 |
| 123187 | 매실원액에 유기농설탕.. 1 | 매실 | 2012/06/21 | 2,125 |
| 123186 | 1달 식비 어느정도 쓰시나요 3 | 꼬냥이 | 2012/06/21 | 3,079 |
| 123185 | 차계약하려는데요 스마트키 버튼시동 단점 없을까요? 12 | 겁나요 | 2012/06/21 | 9,557 |
| 123184 |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어제 친구한테 받은 편지. 26 | 귀여운 녀석.. | 2012/06/21 | 4,483 |
| 123183 | 교통사고.. 2 | 나일론 | 2012/06/21 | 1,532 |
| 123182 | 진상하니 생각나는 뷔페 손으로 집어먹던 진상손님 | ㅉㅉ | 2012/06/21 | 1,706 |
| 123181 | [원전]카시와 · 오호리 강 1 마이크로 시버트 이상 현 출입 .. | 참맛 | 2012/06/21 | 1,765 |
| 123180 | 영어공부관련 질문 3 | 익염 | 2012/06/21 | 1,544 |
| 123179 | 7세 야뇨증 4 | 쑥부쟁이 | 2012/06/21 | 2,462 |
| 123178 | 컷트 얼마만에 한번해야 깔끔하게 머리스타일 유지할 수 있나요? 6 | dddddd.. | 2012/06/21 | 3,497 |
| 123177 | 고양이들 닭발 먹나요? 7 | 냐옹 | 2012/06/21 | 3,448 |
| 123176 | 어른 2명,아이 2명이 300만원 정도로 갈수 있는 해외 있을까.. 6 | 해외여행초보.. | 2012/06/21 | 3,170 |
| 123175 | 중2 아들 하루 제주도가는데 5 | 제주도 | 2012/06/21 | 1,899 |
| 123174 | 어제 감자를 사서.. 2 | 감자 | 2012/06/21 | 2,180 |
| 123173 | 어제 인천 아줌마운전 살인사건 말이에요 17 | 숫자 4 | 2012/06/21 | 11,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