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왕따가 아닌데 왕따라 하니....

..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12-06-12 21:36:44

제 아이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4학년 남아 아이들 아실거에요....

운동부에 9명이 있는데 어떤 한 아이가 잘 섞이질 못합니다.

물론 반에서도 잘 섞이질 못해요.

그아이가 어렸을때  소아정신치료도 받았다고 그아이 엄마가 말하더군요.

그런데 아이는 영악한지라 무슨 큰일도 아닌데 자기가 불리하다 싶음 선생님이나 어른앞에서

불쌍한척 연기를 한다는거에요.

물론 거짓말과 함께요.

 

예를 들어 그아이가 다른아이의 물건을 실수로 망가뜨렸어요.

그런데 그 아이는 절대 사과를 안한다는거에요.

그순간을 모면만 하려 하죠.

대처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에요.

그 물건주인의 아이가 사과를 요구해도 절대 안하다가 선생님이나

자기 엄마에게  자기는 사과를 했는데 상대아이가 계속 괴롭혔다고 말을 하니 아이들 사이에서도 알만 하실거에요.

위의 예는 제가 옆에서 지켜봤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엄마에게는 자기 유리한데로 말한거에 저도 놀랐어요.

그 아이 엄마가 애손잡고 그 집으로 찾아왔더랍니다. 자기 자식말만 듣고.....

 

선생님도 그 아이가 그런아이인줄 알고 있기에 그 아이보다 상대 아이에게 이해하라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는건 절~~대 아니구요 .

선생님이나 감독님들도 왕따시키는거 아닌거 알고 계십니다.

단지 아이들이 그 아이를 챙기질 못하는거에요..

그렇다고 놀때마다 그 아이를 챙기라고 하는건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일거구요.

지몸도 건사못하는 아이들에게 그아이 챙기라고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어야 말이죠.

문제는 이 아이와 엄마가 마치 왕따를 당하고 있는것처럼 생각하는 건데요.

그 아이로 인해서 다른아이들이 아주 못된아이들이 된다는거에요.

소수의 인원으로 운동하는지라 소문도 무섭구요.

 

오늘도 아이들이 간식먹는 식당에서 주인아주머니가 아주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더라구요.

다른아이들은 바로바로 주문을 하는데 그 아이가 유난히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빨리고르라고 했는지 그날따라 아주머니가 그 아이편을 드시자 마자 울더랍니다.

그러니 그 아주머니는 다른아이들이 나빠보였을테고 .......

혹시 왕따당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그엄만 그아이를 운동선수 시킬맘으로 보내는게 아니라는것도 문제에요.

아이가 하도 친구가 없으니 운동부에 끼어 있으면 그래도 낫지 싶어 보내는거 같은데....

다른 아이들은 선수로 시키고자 운동을 하는건데 그 아이가 섞여 있으니

그것도 문제네요....

 

팀운동이다 보니 그 아이로 인해 다른아이들이 혼날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보면 그 아이탓을 하는게 아이들인데 ......남자애들이라 길게도 안가요.

그때뿐이지.....

 

 

 

 

 

 

 

 

 

IP : 112.149.xxx.2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036 내아이 스마트폰 사주고 후회하시는분 14 2012/08/07 2,898
    138035 제가 일을 안한다고 남편이 너무 구박해요 정말 서러워요 83 .. 2012/08/07 23,790
    138034 헛개나무열매가 품절이래요... 급한데.. 어쩌죠ㅠ 4 보라헛개열매.. 2012/08/07 1,444
    138033 역시나 조중동 박근혜 감싸기?? 아마미마인 2012/08/07 793
    138032 교정비 30만원 할인이 나을까요 아님 현금영수증 받는게 나을.. 11 .. 2012/08/07 2,883
    138031 (급질)넘 짠 돼지갈비, 구제할 수 있는 방법 있나요? 6 돼지갈비 2012/08/07 3,530
    138030 친정가있는일주일동안시댁에전화? 13 왜그러심 2012/08/07 2,539
    138029 홍콩?중국배우오천련이쁜가요? 16 오천련? 2012/08/07 3,272
    138028 도당췌 뭘 시켜먹어야할까요 8 아하핫 2012/08/07 2,647
    138027 런던 올림픽 기억나는 말말말 ㅇㅇ 2012/08/07 898
    138026 초등 아이 다리 교정해 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2/08/07 1,226
    138025 근데 양학선 선수 집이 원래 고창군 공음면은 아니죠? 2 ... 2012/08/07 1,882
    138024 꿈에 말이죠..( 조금 무서워요.) 3 심리상태 2012/08/07 2,040
    138023 제왕절개 둘째출산. 집에서 산후조리 괜찮을까요? 5 궁금해요 2012/08/07 3,397
    138022 전세연장관련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직접 연락하는건가요? ^^;; .. 5 해피보이즈 2012/08/07 2,187
    138021 李 멍통령 올림픽 때문에 밤새워 전기 부족 8 올림픽 때문.. 2012/08/07 1,809
    138020 정말 이러다가 전력대란 터지는거 아닌지 ㅠㅠ 6 !! 2012/08/07 2,770
    138019 양궁 배우는 곳 양궁 2012/08/07 1,101
    138018 요즘 같은 날씨에 회 먹을 수 있나요?? 6 세아 2012/08/07 1,727
    138017 생선비린내 땜에 청소했는데 전문필터는 갈아야겠어요 ㅠㅠ 에어컨필터 2012/08/07 1,451
    138016 자무 라고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2012/08/07 2,194
    138015 사이버대학은 참관수업, 시험 같은게 전혀 없는건가요? 1 사이버대학 2012/08/07 1,264
    138014 오션월드 구명조끼포함 35000원이면 싼 건가요? 4 갈까말까 2012/08/07 2,058
    138013 고등학생 보험가입추천해주세요. 7 보험문의해요.. 2012/08/07 1,585
    138012 외국 현지 살고 계신 분들 모이는 사이트 아시는 분? 4 -- 2012/08/07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