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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꺅!!!!! 이거 혹시 바퀴벌레 인가요?

부들부들 조회수 : 4,804
작성일 : 2012-06-12 20:36:11

인터넷하면서 바닥에 누워있는데,   옆으로 까만 뭔가가 지나가는듯 해서 무심코 슥 보니,

헉 헉 헉  엄청나게 커다란 벌레가 지나가고 있어요...

너무 놀라서 바로 거실로 튀어나가  떨고 있다가 저 무시무시한게 어디 내가 모르는 곳에 숨을까 싶어

정말 너무 힘들게 죽였습니다ㅠㅠ    아오~~ 느낌 정말 끔찍해요... 

급하게 집어든 책이 하필이면 ' 생명이 있는것은 다 아름답다' 인데......................

 

그런데,   저 벌레가 생긴건 바퀴벌레처럼 생겼는데,  굉장히 커요. 

새끼손가락보다 조금 더 큰거 같아요....   날아다니지는 못하는거 같던데, 

저희집엔 원래 바퀴벌레가 없거든요.    저렇게나 큰 바퀴벌레가 있나요?  그냥 지나가는 벌레여야 할텐데요 흑..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혹시 네가 지저분해서 생겼다고 할까봐서요...ㅠㅠ

 

 

IP : 14.32.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6.12 8:38 PM (210.205.xxx.25)

    바퀴가 매미만한것도 물론 있어요. 아주 까만색

  • 2. 헤라
    '12.6.12 8:41 PM (118.44.xxx.26)

    저도 며칠전에 매미만한 바퀴벌레때문에 아주 난리를쳤네요생각만해도 소름이.....

  • 3. 부들부들
    '12.6.12 8:46 PM (14.32.xxx.230)

    맞아요!!!! 굉장히 까만색이였어요.. 윗님 그 매미만한 바퀴벌레가 계속 나타나진 않지요?ㅜㅜ

    안되는데요........

  • 4. 남편이 옆에서
    '12.6.12 8:49 PM (121.147.xxx.151)

    독일 바퀴가 그렇게 크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몇 년전 부터 방역을 봄 가을 두 번씩 하는데

    바퀴 씨가 말랐네요.

  • 5. 22
    '12.6.12 8:50 PM (211.208.xxx.149)

    그 책을 열어 보면 아마 바퀴벌레는 제외라고 되어 있을거에요 ㅠㅠ
    저도 오늘 바퀴벌레땜에 영화 한편 찍었어요
    컴퓨터 하는 뒤쪽 책장에서 사각사각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스프레이 약을 뿌리면서 책장의 책을 한권씩 떨면서 꺼냈는데요
    거기가 제 책이 있던대라서
    요리책 노래책 좋은책들이 있던칸인데 거기에 약을 칠갑을 하면서 한권씩 떨면서 꺼냈어요
    후레쉬를 가져와서 비쳐봐도
    소리는 나는데 이놈은 안보이고
    결국 책을 다 꺼내고 보니 책장 뒤편쪽이었어요
    벽과 책장 사이
    ㅠㅠ
    그래서 그 틈으로 스프레이를 왕창 뿌렸어요
    그래도 그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ㅠㅠㅠㅠㅠㅠㅠ

    또 뿌리고 조용해 져서 죽었나했는데
    나중에 들어온 아들이 바닥에 널부러져 버둥대는 바퀴벌레를 제게 알려줬습니다
    뒤집어져서 버둥거리는 생명이 있지만 결코 아름답다고 할수 없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바퀴벌레에게
    스프레이를 흥건하게 뿌려줬더니 죽었어요...

    온몸이 운동하듯 땀에 젖어서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왜 이래요
    바퀴 벌레 왜 이렇게 큰게 들어 오는거죠 ㅠㅠㅠ

  • 6. ...
    '12.6.12 8:57 PM (124.199.xxx.185)

    저희 아파트 수목 약친 날 베란다에 한마리 나타나서
    마침 아파트 실내 소독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그거 나무에 사는 건데
    실내에선 오래 못 산다네요~

  • 7. 부들부들
    '12.6.12 9:06 PM (14.32.xxx.230)

    다행히 집에서 사는건 아닌가봐요 ... 그래도 안심이 안되네요... 방금 아직 다 차지도 않은 쓰레기 버리고

    웅크리고 앉아서 구석구석 노려보면서 떨고 있어요... ㅡㅡ:::::

  • 8. 흠.
    '12.6.12 9:18 PM (58.230.xxx.113)

    이런 말 하기 좀 미안하지만,
    한마리가 눈에 띄면, 적어도 안보이는 곳에 최소 스무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터뜨려죽이면(--), 순간적으로 알이 사방에 터지면서 몇배로 많아진다고....
    약을 먹여 동료들이랑 같이 나눠먹고 죽게 하라더군요.
    아님, 윗님처럼 몸에 약을 흥건히 분사하든가.

    이것들이 참 약아서...죽은척 하기도 한답니다. 잘 확인하세요.
    잡는데 쓰인 책은 어쩔....소독 잘해야 할텐데요

  • 9. ...
    '12.6.12 9:24 PM (61.102.xxx.2)

    저도 윗분 말씀대로 좀 웃을게요. ㅋㅋㅋㅋ

    아마 그렇게 큰 바퀴는 먹바퀴라고 밖에서 들어온 바퀴일거에요.
    저도 예전 뒤에 숲 있고 밭 있는 곳에서 살 때는 문 열어놓으면 먹바퀴 종종 들어왔거든요.

    집의 부엌바퀴는 좀 더 작고 연한 갈색의 반질반질하답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지금은 높은 층수로 이사와서 다행이지만
    예전에 1층에 살 때는 여름철만 되면 그렇게 곱등이가 설쳐댔어요.
    다행히 곱등이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고냥이 두마리와 함께 살아서 그런지
    들어오는 족족 다 잡아주긴 했지만...연가시라고 그 기생충이 무서워서
    두 마리 다 구충제 먹이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 10. 함매
    '12.6.12 9:35 PM (211.246.xxx.156)

    저도 일주일전 그놈이 떡하니 마루에 앉아있어서...
    자세히 보니 바퀴가 아닌 듯도 했구요.
    그놈은 제가 무서워 숨고 저는 그놈 무서워 도망다니고 하다가
    그냥 놔뒀습니다. 도망가서 살라고. ;;
    알아보니, 바퀴는 맞되 나무 등 밖에서 사는 놈으로
    빛을 보고 창틈 벽틈으로 들어오는 수가 많으니 틈새방비를 확실히 하는 게
    최선이라 합니다. 실내 취향 아니라면 세스코도 별 소용 없어요.
    친절답변으로 유명한 세스코 연구진들도 틈새 메꾸기만이 방법이라 합니다.
    저도 청테이프로 창틈 섀시틈 막고 실리콘 쏘고 끈끈이 몇개 놔뒀습니다.
    별 수가 없더라구요.

  • 11. 어머나
    '12.6.12 9:46 PM (175.193.xxx.223)

    저희집도 바퀴 없는데(2달에 한번씩 아파트에서 소독) 며칠전 새벽에 혼자 컴퓨터하다 등뒤로 스스슥-소리에 깜짝놀라 보니 엄지보다 더 큰 벌레가 붙어있는거예요
    생긴건 바퀴인데 제가 약을 뿌리니 날개도 약간 펼치던데(날지는 못하구 닭정도) 약을 퍼부어도 죽지않고 뒤집혀 버둥대더라구요 ㅜㅜ 완전 소름 돋아서 휴지놓고 그 위에 완전 두꺼운책 위에서부터 낙하 압사로 두번죽이고 집어다 변기넣고 익사로 세번죽이고도 덜덜
    근데 요즘 이 먹바퀴 나왔다는 집에 꽤 있네요82쿡 읽어보니

  • 12. 애엄마
    '12.6.12 9:54 PM (183.98.xxx.126)

    그거 미국바퀴에요..주로 밖에서 서식하는데 가끔 먹이를 구하러 집으로 날아!! 들어오기도 한다고...

  • 13. ...
    '12.6.12 10:01 PM (119.70.xxx.185)

    그 바퀴가 집에 들어오면 곧 죽는데요..원래 습기가 많은 밖에서 사는놈인데 불빛보고 들어와서 두러눠서 죽습니다...저희집도ㅠㅠㅠ

  • 14. 요즘
    '12.6.12 10:28 PM (14.52.xxx.59)

    그런게 집으로 들어오는게 추세네요
    저희도 천정에 떡하니 붙어있었고,세척기 앞에서 저랑 아이컨택하던 놈도 있었네요
    장마철까지 간혹 그럴겁니다 ㅠㅠ

  • 15. 악몽 같던 집
    '12.6.12 10:59 PM (1.235.xxx.86)

    지금은 이사했지만.... 전에 살던 동네가 바퀴벌레 소굴이였어요. 7센티 이상 되는 것들이요...

    그 동네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고 재건축 중이던 아파트가 있어서 그런지 밤마다 집단으로 이동하더군요..ㅡㅡ;;;

    소독해주시는 분 말씀으로는 집바퀴가 아니라 집으도 들어오면 다 죽는데요.

    불빛 보고 들어오는거 맞구요.. 틈새 다 막아줘야하는 것도 맞아요.

    전에 살던 집에서 발견된 바퀴벌레들... 베란다 하수구가 가까운 방에서 다 발견됐었구요,

    심지어 환풍기에서도 날아나온 적도 있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소독하고 나서는 베란다에 죽은 그것들.... 10마리 넘더라구요.ㅎㅎㅎ

    결국 하수구, 환풍기 다 막은 후론 바퀴벌레 못 봤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해요.

    아파트 제일 윗층이라 그런지 여름마다 엄청 들어오고,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엄청 많았거던요.

    다시는 그 동네로 가고 싶지 않아요.

  • 16. 자자
    '12.6.12 11:34 PM (218.158.xxx.113)

    너무 걱정들 마세요
    저희아파트도 18년간 아무일없었는데
    열흘전 아주 커다란 바퀴한마리 나왔었어요
    그저께 아파트 정기소독했거든요
    아줌마한테 얘기했더니
    요즘 그런 날바퀴 나오는 때랍니다
    알까는넘들도 아니고 좀 지나면 저절로 죽는대요
    세*코 불러야 하냐니까
    펄쩍뛰시며 비싸게 그런거 부르지 말라며
    저절로 없어지지까 아무 걱정말래요

  • 17. ㅜ..ㅜ
    '12.6.13 2:43 AM (219.250.xxx.195)

    저도 몇주전 처음으로 거실 횡단하는 바퀴 한마리 발견하고 죽였는데요
    너무너무 끔찍하고 더럽고,,, 완전 멘탈붕괴였어요

    밤늦게 쓰레기장이나 아파트 복도나,, 길거리에 요즘 바퀴 천지네요
    제철인가봐요

    또 나올까봐 엄청 걱정인데,,,, 살림코너에 나온 마툴키...관심있는데 어디서 사나요??

  • 18. ...
    '12.6.13 2:54 AM (211.243.xxx.154)

    아아악..지금 막 머리맡에서 커다란 바퀴를 발견하고 거의 정신이 나가서 죽여서 변기네 넣고 물내렸어요. 약 2주전 서랍장을 새로 들였는데 그날 밤 장롱근처에서 발견된 바퀴와 동일바퀴이기만을 바래봅니다. 그때 완전 놀라서 바퀴약 사다가 막 뿌리고 난리를 쳤거든요. 못잡았어요. ㅜㅜ 그런데 이 바퀴는 잽싸지도않고 천천히 가만있네요. 위엣 님들이 얘기하신 그런 알 안까는 바퀴여야할텐데요. 그런데 어쩜 사람이 인터넷하고 있는 바로 고 위 모기약과 컴퓨터불빛과 등까지 켜놓았는데 나올수있나요. 바퀴도 빛을 좋아하나요? 어두운데 사는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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