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을 보고 요즘 친구들과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참 잘 만든 영화다.
그 많은 민화가 한개도 정면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왜일까?
아까부터 곰곰 생각해봤어요.
저의 답변은 그저
민화는 행복한 그림인데 그 영화에 배경이 행복하지 않았으니 등장하지 않은것이죠. 라고만 했지요?
그것도 맞을거 같아요.
그리고 왕이나 대비 누구든 뒷배경이 나무판이었죠?
그건 앞으로의 죽음을 의미하는것 같아요.
보통 나무로 목관을 짜지요.
그리고 임금의 뒷배경에 일월오봉도도 아주 희미하게 나무위에 그려져있죠?
영화에서는 복선이라는게 있어요. 미래를 예시하는거요.
임금도 결국은 죽게되고
권력을 가지지 못한 왕이니 아주 흐리게 왕을 상징하는 일월도가 있는것이겠구요.
맞나요? 꽤나 그럴듯한 해석이지요?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 저로서는 앞으로도 자주 한국영화를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