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사람만나는걸 피해왔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감정의 피곤함도 있지만 돈 때문이라는 이유가 크네요.
만나서 밥 먹고 나면 제가 먼저 내야하는 성격 때문에 그렇게 된거 같아요.
후배들 만나면 나보다 형편이 더 좋지만 가끔 만나는 관계니까 제가 내구요.
친구들 만나면 아주 친한 친구만 만나니까 또 제가 내구요.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나 만나야 몇번 얻어 먹구 또 크게 한번은 제가 내구요.
이런 성격 때문에 사람만나는게 부담스러웠나봐요.
형편이 많이 좋아지면 괜찮아질꺼야 하고 생각하지만 그냥 맘이 그렇네요.
집에만 옹크리구 컴하고 친구하는 생활도 지쳐가구요.
자격증 준비 열씸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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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사람만나는걸 피하게 되네요
벌써 몇년째 조회수 : 2,991
작성일 : 2012-06-12 20:03:44
IP : 182.211.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sdd
'12.6.12 8:05 PM (121.101.xxx.244)저도 맬 저만 내요 ~ 후배만나면 절대로 못얻어먹고 나이많은 제가 내고 친구랑 만나도 제가 항상 내는편..그냥 못얻어먹겠어요~
2. 그런 분위기
'12.6.12 8:10 PM (118.91.xxx.85)있긴 한가봐요. 친구가 그러는데, 자기사는 동네에선, 알고 지내던 엄마들 모임 횟수도 줄었다고요.
돈 지출 줄이려 그러는것 같대요. 그러고 보니 저도 왠만하면 돈 쓸일 안만들려 애쓰긴하네요. ㅎㅎ3. 붉은홍시
'12.6.12 8:35 PM (61.85.xxx.10)저도 그래서 사람 잘안만나요
진짜 그렇게 머리 아프니 안만나요
사무실에서는 상사들 빼고 제가 사야 술 한잔
하고 밥먹네요 제가 중간급이라서요
이렇게 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이제 손 떼도 되겠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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